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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다는 말을 듣고나서 더 신경쓰고 꾸미게 되는거였군요.

...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9-07-29 17:17:17
어렸을때부터 못생겼다는 말만 듣고 산 못난이...
딸 넷중에 제가 제일 못생겼다는 말 듣고 자랐어요ㅠ

중년이 되고나서 머리결. 피부 좋으니 예쁘다는 말을 듣고 지내요
참 황송하죠.
최근에 취미활동에서 알게된 여자선생님이 계신데 저를 잘보셨는지
저볼때마다 예쁘다고 하시네요. 그분은 저보다 훨씬 어리세요.
처음에는 인사치레라고 생각했는데 만날때마다 너무 예쁘다고 하시니
부감스럽기도 하고 거기에 제가 맞춰줘야할거같은 의무? 가 들어요
그래서 그분 뵙기전에 머리도 깔끔하게 거울도 한번볼거 2번더보게되네요

중년되서 이쁘다는 말을 들어서 이제 깨달은거는
어렸을때부터 예쁘다. 날씬하다라는 말을 듣고산 여자는
그말을 더 듣기위해? 실망시키지 않기위해?
더 예뻐지고 그 예쁨을 지키는거였군요.

평생 못난이로 산 아줌마가 이제야 예쁨의 진리를 깨닫고 좀 슬프네요
진작에 에뻤으면 더 젊었을때 이쁘다는 말 더듣고 살았을까요?
죽기전에 예쁘다는 말 듣는 저는 여기에 만족해야겠죠? ㅠㅠ
IP : 114.108.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9 5:22 P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예쁘다는 말이 좋아요? 듣고 싶나요? 예쁘다 한 사람은 추해지면 밉다고 표현해요. 남어 평가를 불쾌해하고 신경 안쓸 수 있어야 정상이예요.

  • 2. 가을바람
    '19.7.29 5:30 PM (182.225.xxx.15)

    죽기전에 예쁘다는 말 듣고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ㅋㅋㅋ
    더 예쁘게 하고 다니면서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을 수 있게 바랄게요.

  • 3. ...
    '19.7.29 5:3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거죠

  • 4. ......
    '19.7.29 5:45 P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이글보니 성인이야 상관없겠지만 성장기 특히 사춘기애들한텐 예쁘다 이런소리도 함부로 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저는 드네요.
    친구딸이 좀 이쁜편인데 어릴적부터 이쁘다는 소리 많이듣고자랐겠죠.
    등교전 머리감고 드라이하고 고데기도 하려고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식구들 다 잠 못자고 그런데도 학교에 지각할때가 있다고.
    머리가 지맘대로 안되서 지각할것같아 그냥 머리그만 만지고 가라그러면 온갖 성을 내고 짜증을 낸다고
    친구가 딸만보면 속터진다고 딸 이야기나오면 말하고싶지도 않다고 하거든요.
    아무래도 그쪽으로 남에게 자꾸 이야기듣다보면 신경이 더 쓰일수밖엔 없고 꾸밀수밖엔 없겠죠.

  • 5. ㅇㅇ
    '19.7.29 5:46 PM (222.118.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제가 어릴때 예쁘다는 말 많이 듣고
    나름 학교 유명인이던 시절을 지나 역변
    지금 평범 동네 아줌마거든요
    근데 어릴때의 영향인지
    지금도 꾸미는데 좀 거침이 없어요 ㅋ
    눈에 틔는 옷, 화려한 패턴이나 색깔 등
    선택할때 내가 어떻게..가 아니라
    난 저걸 모델처럼 멋지게는 아니어도
    최소한 흉하지 않게 소화할수는 있다 그런
    뭔가 마음 깊은 곳의 자신감?
    남들이보면 근자감이라고 하겠지만
    암튼 지금도 안예쁘고 짧뚱하지만
    센스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요 ㅋ

  • 6. 아뇨
    '19.7.29 6:05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모태 미인은요 태어날때부터 어딜가나 이쁨 소리 아주 지겹게 들어 짱나요 그리고 쳐다보는 시선도 싫고

    그래서 외모에 전혀 신경 안써요
    머리 부시시하게 다니고 5천원 만원짜리 그런거 입고 다닌다는ㅎ 그런데 어이없는건 그 싼옷을 좋은 옷인줄 안다는게 주위서

    남들에 비해 걍 아무거나 입어도 대충 나오니까 외모를 더 신경을 안쓰는

  • 7. ㅇㅇ
    '19.7.29 6:13 PM (116.126.xxx.196)

    나도 몰랐던 나의 아름다운 부분을 누가 알아주면 그날 거울 봐도 내가 왠지 반짝반짝하고 근사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긍정적이고 관대해지고 자존감도 좀 높아지고 살짝 부지럼떨면서 꾸미면 더더 예뻐지는 미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 8. ...
    '19.7.29 6:14 PM (211.205.xxx.19)

    외모가 경쟁력의 전부인 사람이야 그렇겠죠.
    그런데 실력이든 뭐든 보는 사람마다 "잘생겼다"는 말 밖에 안 한다고 외모 얘기에 신경질적 발작 수준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외모 칭찬이든 욕이든 평가 안 하는게 맞아요.
    못생겼다는 굴레에 빠져 사는 것도 비운인데,
    그런 외모 평가 굴레가 나쁜 거라는 걸 알 나이도 되지 않으셨나요?

  • 9. belief
    '19.7.29 6:19 PM (125.178.xxx.82)

    예쁘다는 말은 언제들어도 좋던데요~~~
    마흔 넘어가서는 어려보인단 말이 저를 미소짓게 해요~~~

    나이들면 들수록 예쁘다는 말을 듣는다는건
    원글님의 마음이 그만큼 예쁘다는거!
    좋은하루 되세용!

  • 10. 나무안녕
    '19.7.29 7:08 PM (211.243.xxx.214)

    예쁘실거 같아요
    원래 예뻣는데 모르셨나봐요
    언니들이 너무 예뻐서 그런거 아니였을까요?
    더 예쁘게 하고 다니세요

  • 11. 모태미녀
    '19.7.29 7:43 PM (101.98.xxx.73)

    라고 신경을 안썬다는 윗님ㆍ모태미녀도 당연히 더 신경쓰고 미인소리에 더 예민해요ㆍ
    신경안쓰는건 그냥 그사람 성격이죠ᆢ
    신경 무지씁니다 ᆢ
    원글님 나이들어도 미인소리들으면 정말 행복하죠ᆢ
    정말그래요ㆍ더가꾸시고 행복 느끼세요~^

  • 12. ...
    '19.7.29 8:39 PM (223.62.xxx.45)

    모태미녀도 나이먹고 오천원짜리 입으면 없어보여요..이쁘다 소리는 들어도들어도 안 질려요. 정우성도 잘 생겼다는 소리 안 지겹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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