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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찬가

감사한 여름 조회수 : 5,374
작성일 : 2019-07-29 15:24:18

남편 직장 따라 복숭아 산지에 와서 살게 되었어요.

로컬푸드 매장에 매일 산지 복숭아가 농가별로, 종류별로 진열되어서

매일 다른 종류로 조금씩 사다 먹는데, 어쩜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고 예쁘죠?

아삭아삭한 복숭아 깍아먹으며 혼자 감탄중입니다.


복숭아 천상의 과일이라는게 이해가 되네요.

볼그레한 빛깔의 천연 핑크 볼터치, 둥그스럼하며 소담한 모양, 들큰하며 향긋한 냄새, 

그리고 껍질을 벗기면 나타나는 또 핑크색의 과육, 여기도 또 한번 핑크 볼터치

한입 베어 물변  단맛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천상의 향긋함...

손오공이 왜 훔쳐멱었는지, 요물(?) 같은 과일이라고 제사상에 안올린다는데..

너무 매혹적이어서 그런거겠죠?


여러가지로 인생사 너무 고달픈데, 향긋한 복숭아 한조각 먹고 이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고,

또 뙤약볕에 농사지어주신 복숭아 생산자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너무  오바일 수 있지만, 매일아침에 용달에 농가상품 싣고 출하,진열하는 농민분들을 직접 뵈어서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많은걸 감사하게 만들어주네요.

복숭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새가 제철이니, 어서 드시고 행복해지세요^^


 


IP : 103.50.xxx.16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9.7.29 3:2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복숭아가 싸더라구요
    마트가니 한상자 만원 좀 시들한건 한상자 칠천원
    제기억에 복숭아가 이렇게 저렴한건 올해가 처음인듯요
    쌀때 많이사서 먹으려고요

  • 2. ....
    '19.7.29 3:28 PM (223.38.xxx.130)

    잘 안먹는 29개월 아들 간식으로 주려고 10키로 딱딱이 복숭아를 샀는데 복숭아 먹은후로 밥을 엄청 안 먹구 있어요 한조각 잘라주면 더달라고 더달라구 ㅎㅎ ㅜㅜ 입 짧은 아인데 복숭아 혼자 한개 다 먹고 밥을 삼일째 거부하네요 복숭아가 맛나긴 맛나죠

  • 3. 저요!!!
    '19.7.29 3:28 PM (223.62.xxx.162)

    은퇴후 귀촌해서 복숭아 과수원 하는게 꿈이에요!!
    게으르고 일머리 없는 부부라 팔 깜냥은 안되고, 딱 우리 부부 먹을 복숭아 나무 몇그루...
    저 진짜 복숭아 과수원 부동산에 문의한적도 있어요!!!

  • 4. 양양
    '19.7.29 3:31 PM (223.39.xxx.137)

    저도 복숭아 너무너무 좋아해요
    사계절중 여름을 제일 싫어하지만
    딱 하나, 여름이 좋은점을 말하라면
    바로 복숭아 ...이 복숭아를 실컷 먹을수 있어서요ㅎ
    아기뺨 같이 핑크핑크한 빛깔과 달큰한 향
    사랑스러운 과일~~

  • 5. ㅎㅎ
    '19.7.29 3:31 PM (211.52.xxx.196)

    복숭아 최고죠?
    전 복숭아 과수원 손녀여서
    어릴때부터 마당 가득 할머니 선별하면
    맛난것만 쏙쏙 골라 먹었어요^^
    복숭아 농사 힘든데
    너무 싸서 농만들께 속상해요

  • 6. 그냥
    '19.7.29 3:35 PM (218.51.xxx.239)

    올해 복숭아 자두 농사는 잘되었는데
    가격이 폭망이랍니다`
    특히 자두 고급종인 흐무사 1 박스 경매에
    2800 원 정도 한데요. 많이들 사 드세요.
    평소 다른 때에 비해 3 배 가량 저렴하다니`
    복숭아도..

  • 7. 원글
    '19.7.29 3:38 PM (103.50.xxx.164)

    네 저도 조부모님이 단감 농사 지어서 농사의 고단함을 잘알거든요. 출하 농가 농민들 보면 팔이랑 얼굴 다 그을르시고 더운 여름에 많이 고단해보여서 마음이 아파요. 저도 가을에 감 따오면 밤새도록 감 선별기 돌려서 크기별로 감 박스에 포장하고 도와드렸는데, 그 다음날 새벽에 공판장 갖고 나가면 시세가 너무 안좋아 거름값도 못 건진다고 한숨 쉬셨던 모습이 생각나네요ㅠ.ㅠ

  • 8. 진짜
    '19.7.29 3:42 PM (182.225.xxx.13)

    올해 복숭아 최고예요.
    넘넘 감사하게 먹고 있어요.
    저희집은 일주일에 두박스 먹어요.

  • 9. 맛있나요?
    '19.7.29 3:43 PM (121.137.xxx.231)

    저는 맛있는 복숭아 먹어본게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에요.
    정말 진하게 맛있는 복숭아 먹고 싶네요
    싱거운 거 말고...

  • 10. 월글
    '19.7.29 3:45 PM (103.50.xxx.164) - 삭제된댓글

    네 과육 단단한 것 중, 핑크색 진하게 뛸수록 맛있더라구요. 여러가지 진열 되어 있으면 크기도 어느정도 있고, 핑크색 진한걸루 추천그려요.

  • 11. 그러네요
    '19.7.29 3:46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올해 싼거네요.
    비쌀땐 한상자 3만원 가까이 했었는데

  • 12. 원글
    '19.7.29 3:46 PM (103.50.xxx.164)

    네 과육 단단한 것 중, 핑크색 진할수록 맛있더라구요. 여러가지 진열 되어 있으면 크기도 어느정도 있고, 핑크색 진한걸루 추천드려요.

  • 13. 맛있나요?
    '19.7.29 3:47 PM (121.137.xxx.231)

    복숭아가 고르기 어려운 것이
    만져볼 수도 없고 (만지면 멍들고 상태 안좋아져서 안됀다고 하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에 핑크빛 진하고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막상 먹어보면 싱거운 것도 많고
    저는 늘 실패해요..ㅜ.ㅜ

  • 14. 쓸개코
    '19.7.29 3:47 PM (175.194.xxx.223)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에요.
    향기롭고 예쁘고.. 한입 베물었을때 과즙이 터지면 황홀하죠.^^

  • 15. 제가
    '19.7.29 3:49 PM (222.116.xxx.8)

    제일 조아하는 과일
    매해 몇박슬 먹는지 몰라요
    올해 저렴하다니 마니 먹어줘야 겠네요

  • 16. ㅇㅇ
    '19.7.29 3:53 PM (49.167.xxx.69)

    과일 다 좋아하지만 복숭아가 최고에요
    올해 복숭아 달콤하고 부드러은게 맛있더라구요
    자두도 맛있구요

  • 17. 어디에
    '19.7.29 4:13 PM (175.223.xxx.251)

    어디에요? 사러 가고 싶네요.

  • 18. ...
    '19.7.29 4:14 PM (121.187.xxx.150)

    맞아요 저도 남편 따라서 지방에 사는데
    복숭아 올해 너무 저렴한것 같아서 미안해 하면서 많이 사먹고있어요
    황도가 아주 맛이 좋더라고요
    개당 거의 천원 조금 넘게 파는것 같아요
    지방에 사는 낙이 그런거 아닐까요
    제철 과일 제철 야채 많이 먹으면서 조용하게 지낼수 있는거요
    복숭아가 아주 최고의 과일같아요
    기간도 짧고 ㅜㅜ 과즙도 풍부하고 너무 사랑해요

  • 19. 어디
    '19.7.29 4:17 PM (114.204.xxx.68)

    실까요?
    저도 지금 복숭아 깎아서 막 82들어왔는데^^

    저희 친척삼촌이 복숭아 농사 시작하셔서
    엄마가 며칠 도와드리러 갔었는데
    진짜진짜 대박 힘들다고 복숭아 가격 비싼거
    다 이유가 있다 하시더라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복숭아 싸니까 너무 행복한데
    농민들 생각하면 짠하고 그래요
    원글님 산지에서 맛있는 복숭아 원없이 드세요^^

  • 20. 원글
    '19.7.29 4:21 PM (103.50.xxx.164)

    아~여기는 세종이에요. 근처 조치원 등에 복숭아 밭이 많더라구요. 복숭아 축제도 하구요. 싱싱장터라고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시에서 운영)이 있는데 저는 여기서 매일 사먹어요. 여기 말고도 충북 영동, 경기도 장호원 이런곳에서도 맛있는 복숭아 많이 나는걸루 알아요.

  • 21. ^^
    '19.7.29 4:35 PM (211.36.xxx.10)

    무릉도원이 낙원인 이유
    복숭아가 있어서

  • 22. 엄마가
    '19.7.29 4:41 PM (49.180.xxx.27)

    임신중 한겨울에 그렇게 복숭아가 먹고팠다던데
    그래선가 제가 복숭아귀신입니다
    엄청 좋아해요

  • 23.
    '19.7.29 5:08 PM (121.183.xxx.167)

    한국인한테 얼대과일 최고는 망곤데 솔직히 망고보다 복수마가 더 향긋하니 맛있죠. 과육도 단단한것부터 무른것 여러가지 품종있고. 과일중 최고죠. 복숭아 비쌀때도 8말,9초 큰 재래시장 가면 무조건 한상자에 만원예요. 제가 사는곳도 복숭아 재배지 근처라서 저도 항상 여름에 복숭아,포도 몇상자는 먹고 여름 넘기네요.

  • 24. 기레기아웃
    '19.7.29 5:31 PM (183.96.xxx.241)

    즙많은 복숭아 하나 다 먹을 때마다.. 그래 이게 행복이네 하죠 ㅎ

  • 25. ㅎㅎ
    '19.7.29 6:28 PM (123.214.xxx.111)

    저희도 일주일에 복숭아 두박스씩
    먹어 치우는 중이예요
    내 여름이 싫다가도
    내 사랑 복숭아 때문에 싫어할 수가 없답니다

  • 26. Dionysus
    '19.7.29 6:39 PM (182.209.xxx.195)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예요.
    특히 단단하고 단맛있는 품종~
    맛있는거 있으면 꼭 사고싶은데 잘 파는데가 없더라구요 ㅠ

  • 27. 깡텅
    '19.7.29 7:26 PM (14.45.xxx.213)

    요즘 복숭아 단맛 많아요?? 싱거울까봐 아직 안 사먹고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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