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승달과 밤배

정채봉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9-07-28 18:24:24
정채봉 작가를 참 좋아합니다.

집에 물건들 다 정리하느라 왠만한 책들도 싹 정리했는데, 정채봉 생전의 시집 하나가 남아있었나봐요.
2000년 8월에 샀다고 써있네요.
그리고 요즘은 보기 드문 인주 뭍혀 찍은 도장의 인지가 책 말미에 조그맣게 붙어있습니다.

정채봉 작가는 2001년 정말 동화처럼 눈이 많이 나리던 날.. 조용히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얇은 시집 한권.
..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봐야겠어요

IP : 119.64.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운
    '19.7.28 6:33 PM (122.35.xxx.167) - 삭제된댓글

    반가운 책 제목이라 로그인했어요.
    어릴때 정말 좋아했던 책인데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미카엘 엔데도 모모 책은 알아도
    짐크노프는 잘 모르더라구요.
    축약한 그림책들은 있지만 완역본은 잘 안읽는듯 하구요.
    동시대의 작가들이 있나봐요.
    요즘 아이들이 나중에 추억할 또다른 작가들이
    아마 따로 있겠지요

    오래되어 종이가 삭아가는 책들을
    처분해야 하는건가...고민중입니다

  • 2. ..
    '19.7.28 6:44 PM (39.7.xxx.92)

    펑펑 울면서 봤었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요. 제목이 왜 초승달과 밤배였을까요.

  • 3. 아름답고 슬픈
    '19.7.28 7:34 PM (122.35.xxx.167) - 삭제된댓글

    윗님..제목은 아마도 전남 쪽 어린이들이 하던 놀이중에
    그런게 있었나봅니다

    1권 마지막 부분에 나와요.
    광주민주화항쟁으로 주인공 난나를 아껴주던
    대학생 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 장면 이후 였던것 같아요.


    "장님 놀이하게? 그럼 오빠, 내가 귀를 잡아당기는 대로 가야 해."

    난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늘길을 가는 양 조용조용히 물었다.

    "어디만큼 왔냐?"

    "당당 멀었다."

    "무엇이 보이냐?"

    "초승달이 보인다."

    "어디만큼 왔냐?"

    "당당 멀었다."

    "무엇이 보이냐?"

    "밤배가 보인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237 남편런닝 어떻게버리나요 14 ㅇㅇ 2019/07/30 3,787
954236 자꾸 친정에 뭘 보내시는 시어머님.. 16 .. 2019/07/30 7,335
954235 넉넉한 시댁이 더 인심이 좋아요 15 세태 2019/07/30 6,952
954234 인천선은 원래 다리 쭉피고 앉는 사람이 많아요? 9 허허 2019/07/30 1,389
954233 점심으로 토마토 게란 8 BT 2019/07/30 2,337
954232 배달의민족 리뷰는 믿을게 못되네요 10 ... 2019/07/30 3,025
954231 고등학생 자녀 두신 분들께만 질문요 10 ........ 2019/07/30 2,275
954230 왜 오페라는 대부분 이태리어로 돼있나요? 7 음악 2019/07/30 3,834
954229 세균성질염 치료안하니깐 .. 1 ... 2019/07/30 4,559
954228 두 경우 차이점이 뭘까요 1 초코모카 2019/07/30 642
954227 운전한지 10년인데도.. 17 2019/07/30 4,705
954226 찹쌀 처치 곤란인데요 19 넘침 2019/07/30 3,047
954225 샴푸로 변기뚫기 22 ㅇㅇ 2019/07/30 11,855
954224 먹던 숟가락 젓가락 찌개그릇에 넣는 사람들 2 111111.. 2019/07/30 1,543
954223 아이 친구가 날 부를때 호칭..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14 호칭이 궁금.. 2019/07/30 5,255
954222 공원에 아깽이 4마리 어쩌나요? 3 .. 2019/07/30 1,235
954221 웰컴저축은행 일본자본인가요? ... 2019/07/30 2,572
954220 숱한 #오빠 성폭력 미투, 엄마가 지지한 사례는 딱 한 번 봤다.. 1 ... 2019/07/30 1,831
954219 20년된 옷. 미친척하고 입고 나가볼까요~~? 18 40대 미혼.. 2019/07/30 6,579
954218 로봇청소기 4 여름이닷 2019/07/30 1,315
954217 29일 현재 불매현황 11 ㄹㄹ 2019/07/30 2,654
954216 평창 맛집 알려주세요~ 4 궁금 2019/07/30 1,705
954215 댕댕이 중성화 수술 이후 우울해 보이고 불러도 모른체 해요 4 힘들어요 2019/07/30 1,765
954214 찰보리와 겉보리의 차이점이 뭔가요 3 .. 2019/07/30 3,283
954213 유벤투스가 축구연맹때문에 엿먹인건 아닐까요? 17 이런관점 2019/07/30 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