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트레스가 무서운거였어요

3677 조회수 : 5,863
작성일 : 2019-07-26 21:48:15
저 20대후반에 진짜 희안하게 아픈 경험을 했어요
하숙을 했는데 제가 12시면 항상 잠을 잤어요
어느날 옆방에 새로 자영업부부가 들어왔는데 12시에 들어와서 한시간을 번갈아 목욕탕에서 씻고 들어가는거에요
제가 소리에 엄청 예민해서 일주일을 씻는소리에 잠을 못잤어요 12시넘기면 아예잠을 못자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부부가 들어오면 가슴이쿵쿵댔어요.또 잠을 못잘까봐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제가걸음을 못걷는거에요
첨에 이게 무슨일인가 남친이 부축해서 병원갔는데 다 이유를 모르는거에요. 남친하고 비행기타고 학업도 중단하고 시골집내려갔어요 동네병원 다녀봐도 검사만하고 걸음을 못걷는 이유를 모르고 미치고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러다 대학병원에 갔는데 그 의사가 약 한알씩 먹으라고 줬는데 한알을 먹자마자 걸을수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달을 시골엄마집에서 요양을 하고 다시 서울로 왔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백프로 스트레스에 의한거였고
스트레스로 걸음을 못걸을수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그약이 무슨약이었을까 너무궁금한데 20년전 일이라 자료가 없네요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란게 절감되네요
아무리 좋은 음식 운동 필요없더라구요
그동안 너무 아둥바둥 몸 혹사시키고 직장에서 무시와 협박에 악몽까지 꾸는단계오니 다시 예전생각이 나네요
무서워요 스트레스가 저를 어떻게 공격할지
지금 남편이 예전남친인데 제가 스트레스취약한걸알고
다행히 잘 맞줘주긴해요
이제 할말하고 살고 저도 당하지 않으려구요 절대로

IP : 116.33.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6 9:51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로 힘든건 유독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충격 심하면 장애얻거나 아주 돌아버리는 경우 있잖아요
    곧 죽는 사람도 있고요

  • 2. 절대
    '19.7.26 9:52 PM (223.62.xxx.222)

    절대공감 이예요!~
    저도 스트레스 짧은시간에 크게 확 받고
    오만병 다 얻었었어요.
    스트레스 없어지고 마음의병 없어지니
    아픈데 싹 사라졌어요
    인생 한번인데 스트레스 없이 다들 사시면 좋겠네요
    항상 친정엄마 하시는 말씀, 대충대충 살자
    애쓰지 말고 살자, 하십니다

  • 3. 생각만으로
    '19.7.26 9:56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병이 나고 병이 낫고 합니다.

    암 발생 요인 중 대표적인 게
    스트러스입니다.

    마음 편히 사는 건 축복입니다.

  • 4. 아이사완
    '19.7.26 9:57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병이 나고 병이 낫고 합니다.

    암 발생 요인 중 대표적인 게
    스트레스입니다.

    마음 편히 사는 건 축복입니다.

  • 5. ..
    '19.7.26 9:58 PM (203.142.xxx.59)

    헐 저도 이게 뭔지 체감했어요.
    작년 내내 정말 숨도 못쉬게 몸 혹사 시키며 일하다가 밤에 자료눈감으로 위가 뜨거워서 한숨도 못자는거에요. 거의 하루자면 다음날 못자고 이런식 잠을 아예못자니까 그냥 새벽 3시에 자고 4시에 자고 일부러 이러는데도 잠은 더 못자고 위는 이상하고 누우면 잠못잘까봐 불안해서 미치는게 1년지속.. 병원에가서 위내시경 할 시간조차없이 일만했는데.. 위암인지 알았죠. 1년후에 위내시경했는데 역류성식도염 위염조차없이 멀쩡하데요.. 기가막혀서 그후에 일 좀 줄이고 스트레스 좀 줄어드니 잠도자고 위아픈것도 사라졌어요.

    스트레스가 사람을 좀먹는다는거 실감했어요. 일도 바빴지만 정말 헉소리나게 스트레스도 심했거든요.

  • 6. 생각만으로
    '19.7.26 9:58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아이사완
    '19.7.26 9:57 PM (175.209.127.48)
    병이 나고 병이 낫고 합니다.

    암 발생 요인 중 대표적인 게
    스트레스입니다.

    마음 편히 사는 건 축복입니다.

  • 7. 생각만으로
    '19.7.26 9:59 PM (175.209.xxx.48)

    병이 나고 병이 낫고 합니다.

    암 발생 요인 중 대표적인 게
    스트레스입니다.

    마음 편히 사는 건 축복입니다.

  • 8. 저도
    '19.7.26 10:09 PM (58.123.xxx.232)

    목소리만 들어도 무섭고 경기나는 사람과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류마티스 걸렸어요

  • 9. ...
    '19.7.26 10:25 PM (27.166.xxx.45) - 삭제된댓글

    옆집 사람 샤워한 것 때문에 학업 중단하고 요양까지 했다고요? 헐~

  • 10. .....
    '19.7.26 10:36 PM (125.136.xxx.121)

    옆집샤워소리때문에 잠못자서 병난다는게...

  • 11. ...
    '19.7.26 11:07 PM (58.233.xxx.49)

    옆집이 아니고 옆방이었대요. 하숙집이니 방은 각자 쓰고 같은 욕실 쓰는 거죠.

  • 12. 서울의달
    '19.7.26 11:08 PM (112.152.xxx.139)

    저는 7년동안 키운 가게를 건물주한테 빼낄때
    혈압이 190 까지 올라 갔어요ㅠㅠ
    그 이후로 혈압약 고지혈증약 먹고 있네요

  • 13. 이해
    '19.7.27 3:41 AM (223.62.xxx.126)

    가지 않으실 수 있지만
    소리 귀 예민한 사람들은 작은 소리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심해요 저도 4개월동안 몸 혹사하면서
    일하다가 난청 이명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303 결혼한 사람은 등본떼면, 배우자 나오나요? 5 결혼 2019/07/25 4,634
955302 조카.. 2 ... 2019/07/25 1,356
955301 가곡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삼삼이 2019/07/25 843
955300 세탁기 삶음 코스 전기세 별로 안나오나요? 10 ㅇㅇ 2019/07/25 3,328
955299 재산세 카드로내면 수수료? 2 기다리자 2019/07/25 2,080
955298 40대 되고 입맛 변화 15 넘냠 2019/07/25 5,809
955297 www 오글거려서 못 견디겠네요 25 ㄹㅇ 2019/07/25 4,957
955296 이런 우유회사...진짜란 이런거죠. 14 매일유업 2019/07/25 4,890
955295 요즘 여자들도 일해야한다고 난리지만.. 18 워킹맘 2019/07/25 6,206
955294 다이어트식단 어떤거 있을까요? 5 좀 알려주세.. 2019/07/25 1,870
955293 재미있던 사극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11 2019/07/25 2,694
955292 오늘자 전광훈 목사 블로그 글.jpg 1 ... 2019/07/25 2,151
955291 육아하며 매사 너무 짜증나고 화나고 눈물나는거 우울증인가오 11 2019/07/25 4,027
955290 빨래건조기에서 나는 냄새 제거법 구해요 4 .. 2019/07/25 3,124
955289 좀 알려주세요 중러 전투기 영공침입 의미 1 ㅡㅡ 2019/07/25 813
955288 9시 30분 ㅡ 뉴스공장 외전 더룸 함께해요 ~~ 본방사수 2019/07/25 415
955287 해석을 옳게 한걸까요?? 1 김수진 2019/07/25 436
955286 좋아하시는 동요 25 .... 2019/07/25 1,468
955285 바퀴벌레 박멸경험담 좀 알려주세요 8 미치겠어요 2019/07/25 2,714
955284 양양 죽도해변 서핑 해보신분? Jj 2019/07/25 643
955283 구글 취업? 3 111 2019/07/25 1,819
955282 서러워서 눈물이 납니다 13 ... 2019/07/25 7,055
955281 양파 이렇게 먹으니 너무 좋아요!!! 89 양파 2019/07/25 29,002
955280 편협한 조국과는 다른 논리를 접해 보셔요 55 ... 2019/07/25 2,301
955279 남한테 관심 없는게 안좋게 보이나요? 3 ㅇㅇ 2019/07/25 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