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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아들과 나의 일상

Zz 조회수 : 5,198
작성일 : 2019-07-26 15:20:28
학원이 저녁 6시라 깨워도 안일어 나고 3시에 기상
배고프다고 하여 인터넷 레시피 검색해서 땀 뻘뻘 흘리며 돼지고기 대파튀김 만들어서 점심을 차려줌
어제먹던 비엔나 소시지 조림을 뎁혀 줬더니 힐끗 보고 안먹음
귤을 까고 있으니 "그건 뭐하게" 하길래 디저트로 먹으라고
했더니 "필요없어"

밥먹으면서 내일 오전 국어 클리닉 수업 오라고 연락이 왔다고 조심스럽게 말 했더니 "싫어 안가"

밥도 다섯 숫가락 먹고 일어나네요


아들 화난것 아니고요 원래 저래요




전생에 죄를 지었나 합니다
다른집 아들들도 이런가요?
IP : 61.74.xxx.20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26 3:24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저는 나라 팔아 먹은듯..

    매순간 기도합니다

  • 2. ,,,,
    '19.7.26 3:25 PM (115.22.xxx.148)

    우리집은 딸이 저래요...고1딸 1학기 성적 폭망하고도 열심히 주무시고 아무생각이 없는듯 보여 한번씩 걱정이라도 할라치면 생gr을 하네요..밥도 걸핏하면 안먹는대요...어제는 제가 제 화를 못이겨서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못해먹겠네하면서 주방에서 쿠당탕했더니 약간 놀랬는지 오늘은 좀 살살거리네요...에혀 이것도 자주 쓰면 약발떨어진다는걸 알기에....가슴만 답답해져옵니다...

  • 3.
    '19.7.26 3:26 PM (39.7.xxx.176) - 삭제된댓글

    시크한 아들같네요
    근데 저는귀엽게 느껴지네요
    평상시 행동이 저렇다면 문제 삼을 일은아니라고
    보여지네요
    귤까지 까서 간식으로 주는 엄마의 정성에는 못 미치겠지만

  • 4. 그럼
    '19.7.26 3:27 PM (220.123.xxx.111)

    아침에 안 일어나고 3시에 일어나는 건가요???
    먗시에 자서요??
    중1아들놈이 엄마 출근하기 전에 일어나서 아침먹으라고ㅠ그리 말해도 안 들어서 화딱지거 나는 중인데...

  • 5. 우리 아들은
    '19.7.26 3:28 PM (116.39.xxx.163)

    맞벌이에 혼자 라면 먹다 비빕밥까지 만들고 국수 삶아서 먹고 아들한테 고맙고 미안하네요 ㅠㅠ고1입니다

  • 6. 나라도 그러겠음
    '19.7.26 3:2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아놔. 사춘기라 기분도 안좋은데
    엄마가 저렇게 알아서 눈치보면 나도 모르게 권력을 휘두르죠.
    외교라고 생각해 보삼.
    지렁이도 꿈틀해야 앗. 징그러 하고 피합니다

  • 7. 우리 아들은
    '19.7.26 3:30 PM (116.39.xxx.163)

    공부는 못해요 착하고 속만 안썩여도 괜찮네요

  • 8. ..
    '19.7.26 3:31 PM (125.178.xxx.90)

    어휴
    이 습한 날씨에 튀김이라니
    그렇게 정성들여 요리하지 마시고 간편식 사놓고 먹고싶은거 먹게 하세요
    할말은 눈치보며 하지말고 딱딱 하시고

  • 9. 훈육을
    '19.7.26 3:33 PM (175.209.xxx.214) - 삭제된댓글

    포기하고 자식을 어릴 때 부터 모시고 살면
    아이들이 무기력해 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모의 숭배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에게
    부모는 그에 대한 댓가를 내놓으라고 몰아치고.

    아이들은 성적으로 보상해야 한는데 그건 어렵고,
    나중엔 결혼도 하지 않고 살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10. ㅜㅜ
    '19.7.26 3:34 PM (180.230.xxx.161)

    같이 울어요..

  • 11. 솔까
    '19.7.26 3:34 PM (223.39.xxx.111) - 삭제된댓글

    지극정성 키운거 후회해요
    요즘하는짓보면..
    감정널뛰기하는 아이보며
    눈치보며 살게될줄이야

  • 12. 훈육을
    '19.7.26 3:34 PM (175.209.xxx.214)

    포기하고 자식을 어릴 때 부터 모시고 살면
    아이들이 무기력해 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모의 숭배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에게
    부모는 그에 대한 댓가를 내놓으라고 몰아치고.

    아이들은 성적으로 보상해야 하는데 그건 어렵고,
    나중엔 결혼도 하지 않고 살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13. 에효
    '19.7.26 3:37 PM (121.133.xxx.125)

    저희집이랑 별반 차이는 없어요.
    밥 안해줘도 밖에 나가 부모 카드로 먹을텐데요.ㅠ

  • 14. ㅇㅇ
    '19.7.26 3:38 PM (1.235.xxx.70)

    엄마도 무심한듯 키워야 서로 좋은듯해요
    너무 잘해줄려고도 말고
    딱 기본만

  • 15. ,,,
    '19.7.26 3:42 PM (203.237.xxx.73)

    완벽한 엄마 밑에서 완벽한 아이가 될수 없데요.
    약간 모자란듯 하고, 대책없어 보이고, 굉장히 철없어 보이는 부모 짖을 해야,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느낀다고..그런 연기를 우리가 해야 합니다.
    아..우리엄마 진짜 큰일이다..뭐 이런 걱정을 하게 만들어보세요.ㅎㅎ
    전,,언젠가부터,,바보 흉내를 냅니다. 울 아들앞에서요.ㅎㅎㅎ
    아들이 절 보고,
    헐~~~
    대박!!!
    이런 말을 할수 있도록,,요. 굉장히 어렵지만,,해보면 진짜,,보람찬 느낌이 옵니다.

  • 16. 이것저것
    '19.7.26 3:44 PM (211.206.xxx.180)

    다 해주지 마세요. 아쉬워야 가까이 오죠.

  • 17. ....
    '19.7.26 3:48 PM (122.34.xxx.61)

    이렇게 덥고 습한날 왠 튀김이랍니까.
    애가 이뻐서 그렇겠지만.
    그러지 마세요.
    라면이나..

  • 18. 이미
    '19.7.26 3:51 PM (125.187.xxx.37)

    틀리신듯.

    너무 떠받드셔서 왕이 되셨네요 이미

  • 19. 고2...
    '19.7.26 3:51 PM (203.226.xxx.96)

    고2아들 더합니다...걍 넘 맘이 힘들어서 제가 나갑니다...
    저도 지극정성 모든 투자해가며 이뻐해가며 중딩까지 제가 이런 아들 엄마라는거 제가 자격이 있나 자랑스러워하며 키웠습니다...세상 헛산듯 허무하고 남편과 둘이 위로해가며 버팁니다...

  • 20. 고1딸엄마
    '19.7.26 3:53 PM (14.33.xxx.174)

    전 워킹맘이라 자는 고1딸,중1아들두고 그냥 출근해요.
    일어나서들 알아서 밥을 챙겨먹었는지.. 학원을 가는지.. 잘 몰라요.ㅠㅠ
    안타깝고 때론 미안하기도 하지만 직장을 다녀야 하는지라 어쩔수 없다 싶어서 그냥 포기했어요.

    그래도 알아서들 일어나서 냉장고 뒤져먹고 학원가더라구요.
    열심히 공부하진 않지만 학원은 챙겨가는거.. 그정도에 만족하고 냅뒀어요.
    제가 어차피 건사못하니깐..

    원글님은 집에 계시니 더 잘해주고 싶으시고 아들도 잘 따라줬으면.. 싶으시겠지만,
    그냥 직장다니는 저처럼 무심하게 차라리 냅둬보세요. 덜 서운하실듯 해서요.

  • 21. .......
    '19.7.26 4:01 PM (112.221.xxx.67)

    그쵸
    가끔 내가..쟤를 왜낳아서 사서 종노릇하지...란 생각이 들어요

  • 22. ㅡㅡ
    '19.7.26 4:18 PM (211.215.xxx.107)

    끼니 때 넘겨 일어나면 밥 안 차려줘요.
    그러니까 자다가도 밥 먹으러 일어나요.
    싫다는 학원 끊어버리고 그 돈으로 보란듯이 다른 소비합니다.
    과일은 사달라는 것만 사 놓습니다.
    잘라서 용기에 넣어 냉장고 넣어뒀다가 필요할 때 한 통씩 줘요. 포크 얹어서.
    오늘도 김밥 두 줄 사서
    점심 먹으라고 하고 저는 볼일 보러 나갔다 왔고
    애는 알아서 독서실 갔네요.
    저녁은 김밥 남은 거에 라면 준다니까 좋다고 문자 왔네요.

  • 23.
    '19.7.26 4:22 PM (175.223.xxx.245)

    아들한테 왜 슬슬 기어요?
    뭐 죄진거 있어요?
    아들을 왜 저렇게 키워요?

    정말 놀랍네요.
    뭔 엄마가 아들 눈치를 저렇게 보냐...

  • 24.
    '19.7.26 4:23 PM (125.177.xxx.106)

    엄마 인내심 테스트 하나요?
    전 인내심이 없어선지 벌써 가만 안놔뒀을 거같아요.

  • 25. 그냥
    '19.7.26 4:38 PM (211.248.xxx.147)

    저흰 8시에 밥먹여서 9시에 독서실 가요. 1시에 점심먹으러 오고 7시에 저녁먹으러 와서 저녁 11시쯤 들어와요. 눈에 안보이니 공부를 하던 잠을 자던 책을 보던 전 공부한다고 착각할 수 있고 불쌍하게 생각하며 아침점심저녁을 아주 호화롭게 차려줘요. 엉덩이 두들겨가면서..
    애들도 더운 집에서 엄마랑 지지고 볶느니 까페같은 독서실이 좋은지 아침에 일찍 나가서 저녁에 오는 삶에 큰 불만이 없어요.

    결론은...서로 덜 봐야해요. 그래야 반갑고 덜 싸워요

  • 26. ......
    '19.7.26 5:41 PM (125.136.xxx.121)

    아들한테 뭐 잘못한거 있나요?? 밥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귤까지 까서 놓을 필요도 없죠. 지가 먹고싶으면 까서 먹어야죠.

  • 27.
    '19.7.26 6:15 PM (222.106.xxx.125)

    자식은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면서요
    엄마가 정성스런 한끼 차리는게 사랑 아니면 뭘로 사랑을 표현해야 하나요~~사춘기 아들 한테 말이죠
    용돈 두둑히 주면서 나가서 사먹으라는게 사랑 일까요
    언제 일어나는지 언제 밥 먹는지 터치 안하고 자유를 주는게 사랑인가요~~
    사춘기 아들을 키우면서 제가 항상 궁금해하는거에요. 어떻게 사랑을 듬뿍 주면서 키울까..그냥 아이를 믿어주고 정성스런 식사를 주는게 내가 해줄수 있는 사랑인거 같아서요

    자식한테 잘못한게 있어서 밥을 맛있게 챙겨주는거 아니잖아요

    엄마가 일하고 바쁘면 모르겠지만 내가 해줄수 있으면 원글님처럼 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다만 아이들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다르겠죠

  • 28. 으싸쌰
    '19.7.26 6:27 PM (210.117.xxx.124)

    언젠가부터 일부는 포기했어요
    그랬더니 관계는 좋아지네요

  • 29. 에고
    '19.7.26 6:58 PM (211.244.xxx.184)

    고1아들 텐텐한다고 10시가서 10시에 오는데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핸드폰 수거를 안한대요
    그래도 눈에 안보여 숨쉬고 살아요

  • 30. 그래도
    '19.7.26 9:41 PM (118.36.xxx.165)

    아들이 자기 주관 뚜렷하고 공부 잘할거 같은데요 ㅎㅎ
    괜찮으니 자랑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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