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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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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경증아이 키우는데 미칠 것 같아요.

엄마 조회수 : 21,245
작성일 : 2019-07-25 22:47:27
6살이고 중증아닌 경계성 아이 키우는 맘입니다.
병설유치원 방학이라 요며칠 데리고 있는데
사람 딱 환장할 것 같아요.
귀여울 땐 귀여운데...
제가 보기엔 별거 아닌데 본인만의 강박패턴이
깨지는 순간이라던가,
가벼운 게임을 할때 굳이 승부가 없는 게임인데도
꼭 다른사람을 이겨야한다는 본인 만의 이상한
틀이 있어 감당이 안되네요.
제가 맞춰주다 맞춰주다 저도 사람인지라..
손찌검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찌보면 체벌보다 더 위험한 윽박지르기로
제 화를 풀고 있어요.
애 앞에서 혼자 그야말로 미친년처럼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이성잃고 미친듯이 식식거리구요.
때리지 않았다뿐이지 맘에 상처 주는 건 같네요.

걱정인건... 화났을 때의 제 모습을
본인이 화났을때 그대로 따라하네요.
제 앞에서 고함지르고....
문제행동이 하나 더 추가 된거라 눈 앞이 깜깜하고
진짜 어디 머리 박고 죽고 싶을만큼
분노가 치미네요.
도움반 아이들은 방학 방과후 안받아주는
유치원이 참 원망스럽네요.
IP : 39.7.xxx.24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5 10:48 PM (112.146.xxx.56)

    힘내세요...

  • 2. 원글
    '19.7.25 10:50 PM (39.7.xxx.247)

    낮엔 횡단보도에서 장난친다고 빨간 불에
    앞으로 걸어나가려는걸 뒤로 옮기며 등짝을
    가볍게 때렸는데(목 막힐때 등 두드려주는 수준으로)
    본인 때렸다고 계속해서 손바닥으로 저를 때리는데
    정말 미치는 줄 알았네요.

  • 3. ㅠㅠ
    '19.7.25 10:54 PM (222.98.xxx.91)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비슷한 아이 키우는데
    집에 있는 날이 없어요.
    아이 치료 차원의 수업들이 참 많더라고요.
    언어와 체육, 대학병원에서 하는 수업도 있고...
    그런 걸 해보시면 어때요?
    친구 아이는 나날이 좋아져서
    이제 말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몰라요.
    날도 더운데 집에서 단둘이 있으면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 4. ㅇㅇㅇ
    '19.7.25 10:58 PM (211.246.xxx.99) - 삭제된댓글

    근데 6세면 원래 게임에서 무조건 이겨야해요 그래서 일부러 져주잖아요
    실컷 이기게 해주세요
    자꾸 이겨보다가 져야 한다는것도 터득해요
    7세쯤부터 지는것도 터득해서
    페어플레이를 할수 있게 되죠
    그게 성장과정으로 알고 있는데
    육아전문가 계시면 답변좀 부탁해요

  • 5.
    '19.7.25 11:02 PM (125.128.xxx.8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체벌도 고함도 먹히지않고 미치죠.. 정말 그 스트레스는.. 특히 배란기때 되면 호르몬때문인지 주체하기 힘들게 폭발하더라구요.
    근데 모든게 학습되니.. 그냥 안된다고 얘기하고 기다려주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폭력만 신체를 제압하고 무조건 기다려주기..

  • 6. ㅡㅡㅡ
    '19.7.25 11:05 PM (222.109.xxx.38)

    윗님 자폐면 그런 경우가 아닌걸로 알아요 모방행동이 있다네요. 그냥 주변사람들 힘 많이 빌리시고 자조모임같은곳에서 마음 푸시고 라고밖에.. 진단받으심 활보 도움 받으실 수 있는데 경증이라 진단은 안받으셨으려나요.. 힘드시죠..

  • 7. 원글
    '19.7.25 11:05 PM (39.7.xxx.247)

    일반아들의 발달과정을 모르니
    저는 그냥 치료사들의 피드백 만으로 저희아이를
    판단하는데요,
    치료사의 관점으로 보자면 일반아이를 데려놔도
    문제행동이 많이 보이겠죠..
    아이가 이렇다보니 발달과정에서 보이는
    자연스런 고집도 자폐행동인가?
    빨리 고쳐야하는데.. 하는 조바심에 더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 같아요.

  • 8. 힘내세요
    '19.7.25 11:08 PM (122.45.xxx.84)

    여름이라 더 힘드실듯.
    법륜 스님 즉문즉설 중에 장애아 관련 영상 들어보세요. 저는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반복적으로 들으세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행동이 작지만 더 크고 사춘기 오면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자폐 특성상 한 번 안 좋은 기억이 생기면 오래 가는지라...
    집에 아이랑 둘만 있으면 전 더 감정 조절 안 되더라고요. 돈 쓰고 힘들어도 애랑 택시라도 타고 밖으로 돌면 좀 낫더군요.
    힘내세요. 그래도 아이는 자랍니다

  • 9. .....
    '19.7.25 11:25 PM (182.229.xxx.26)

    경증이라도 항상 붙어있어야하니 힘들긴 마찬가지긴 하겠어요. 행동 통제 어렵고 자발적인 발화가 거의 없는 중증 아이 수업 데리고 다니면서 말이라도 하는 아이들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운데..

  • 10.
    '19.7.25 11:35 PM (125.128.xxx.89)

    그냥 심경을 나누는건 이런곳에도 가능하지만 조언을 구하는거라면 네이버 카페에 관련카페에 글을 올리는게 나아요. 느린걸음 이나 거북맘vs토끼맘 등 추천해요.

  • 11.
    '19.7.26 12:42 AM (210.99.xxx.244)

    평범한 아이도 키우다 봄 미칠꺼같을때가 많은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엄마가 맘이 편안하고안정되야 아이와 좋더라구요.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취미를 갖을 시간과 장소를 찾아보세요

  • 12. 엥??
    '19.7.26 6:52 AM (1.238.xxx.177)

    자폐경증이라고 전문기관에서 제대로 된 진단 받으신건가요??
    저희집 남아 5세 병설 유치원 방학 한달 시작해서 집에 같이 있는데 글쓰신 고대로 하고 있어요ㅋㅋㅋ

    글로 봐선 어디가 자폐라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 13. ...
    '19.7.26 7:34 AM (61.72.xxx.248)

    큰병원 가보셨나요?
    제조카 딱 저랬는데
    지금 초딩인데 보이스카웃도 합니다

  • 14. ..
    '19.7.26 8:12 AM (223.38.xxx.123)

    횡단보도에선 손 꼭잡거나
    안아주거나 하지 등을 때린적은 없어요
    아이도 민감해서 살짝이라도 때리면 기분 나빠하고 다 알지않나요? 자폐경증은 잘몰라서 제가 이해못한거면 죄송하구요

  • 15. 비누인형
    '19.7.26 9:41 AM (220.116.xxx.177)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얼마나 힘들면 애 앞에서 윽박지를까요
    평소엔 안그러실텐데 아이 앞에선 조절이 잘 안되나봐요
    그래도 본인의 모습을 여기에 쓰신 걸 보면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

    애 키우다보면 보통 미칠것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애 아니었는데도 순간 정신줄이 끊기는 느낌이 들면서 정말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경험을 많이 했어요
    다른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일거예요
    굳이 자폐경증이라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빨리 고쳐져야한다는 표현을 쓰신 걸로 보면 여유가 없으신 것 같아요
    치료와 성장이 있을텐데
    여유있는 보호자의 모습이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받아들이기 어려운 강박패턴을 일단은 인정하고 존중해주시는 것에서 시작해도 강박이 더 심해지지 않아요
    일단 심호흡하시고 아이의 패턴을 존중해주시면서 충족이 된 후 살짝씩 패턴을 넓히면서 없애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바로 수정될 수는 없어요

    성인도 습관 하나 바꾸기 어렵잖아요 ㅠㅠ
    아이의 성장과 원글님 마음의 평화를 위해 일단 인정과 받아들이기 먼저 시작해보세요
    자폐경증을 인정하라는 게 아니라 아이의 행동을 인정하는거예요

    7살이면 어른이 보기엔 정말 이상한 고집 있을 수 있어요
    그걸 조금만 받아주세요

    심호흡에 제일 중요해요
    이성을 잃을 것 같을 땐 잠깐 벽을 보시거나 시계 초침을 1분 정도 보시면 잠깐 환기되실 거예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16. 힘내세요
    '19.7.26 9:43 AM (182.221.xxx.73)

    당연히 더 많은 사정이 있으시고 아이에 대해서는 제일 잘 아시겠지만... 원글에 쓰신 행동 정도는 자폐 아닌 아이도 하는 행동이에요. 마음이 많이 힘들고 우울함과 자책 등이 쌓이셔서 더 힘들게 받아들이시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를 때리는 행동이 더 걱정이 되네요. 필요하시묜 엄마더 병원의 도움을 조금 받아들여보시는 곳도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저는 아이가 자폐 아닌데도 너무 예민하고 힘들게해 정신과 약 좀 먹고 도움이 되었어요.

  • 17. ...
    '19.7.26 10:20 AM (114.205.xxx.179)

    저희 딸 5살..( 이제 곧 48개월)

    좀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행동 거의 비슷해요.
    처음에 한 행동이 마음에 들면 반복할때 반드시 그 상황과 조건이 같아야 해요.

    만약 달라져서 이게 아니라고 떼 부리면 전 쿨하게 "그랬어? 엄마는 저건줄 알았지" 하고 원하는 상황으로 바로 바꿔줘요.
    40개월즈음엔 아주 예뻤는데 네돌 즈음에 말 안듣는다더니 진짜 이제 고집이 점점 세어지네요. 우리 힘내요

  • 18. ....
    '19.7.26 1:50 PM (211.36.xxx.111) - 삭제된댓글

    여기는 일반아동 엄마들이 많으니까 본인 경험대로 조언할거에요

    일반아동이 3번 문제행동한다면 이 아이들은 10번, 내지 그보다 몇배 더 많이 문제를 일으키죠
    아이를 기르는 7년간, 365일 24시간 고생 많이 하셨을거에요
    병원에 약복용하는 환우 엄마들 많아요
    참는게 의지적으로 한계에 부딪치고 더 못참는데에
    좌절하죠

  • 19. 너무
    '19.7.26 7:15 PM (125.177.xxx.106)

    애한테 완벽하게 하기를 바라지 말아요.
    6살이면 진짜 아이예요. 실수하며 배워가는 나이이죠.
    어른인 우리도 실수 많이 하는데 애들은 더하죠.
    엄마가 너무 강박관념을 가지면 안돼요.
    애가 할 수있는 실수는 받아들이고 이해해주고
    이건 살아가는데 정말 고쳐야하는 것들만 교정해주세요.
    그것도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구요..

  • 20. ㅇㅁㄱ
    '19.7.26 7:20 PM (70.57.xxx.139)

    엄마가 이렇게 힘들면 유치원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진단을 정확히 받은 건지 모르겠지만 고집센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 21. 이 정도
    '19.7.26 7:22 PM (125.184.xxx.67)

    강박은 어른도 있지 않나요?
    예민한 아이인데 엄마가 둔하고.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면 트러블이 생기고, 해소되는
    경험을 못하면 그게 어른이 되어서도 분노를 잘 다룰 수 없는 사람이 돼요.

  • 22. satellite
    '19.7.26 7:34 PM (223.62.xxx.20)

    좀더 크면 나아질거예요. 치료꾸준히 해주고 스트레스 주지마세요. 엄마가 맘을 좀 편히 가지셔야할듯해요..

  • 23. 절대
    '19.7.26 8:14 PM (39.7.xxx.87)

    화내고 윽박지르심 안돠요 그거 다 쌓여서 사춘기때 폭발하면 지금보다 10배 힘들어요! 그냥 다 내려놓아야해요 저도 아이가 건강한것만루로도 만족하는 걸로 기준을 자꾸 내려놓고 나려놓고 또 내려놓고 그래요 종교 가지는게 큰 도움되고오

  • 24. 슈슈
    '19.7.26 9:15 PM (1.230.xxx.177)

    애고 정말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ㅜㅜ

  • 25. ...
    '19.7.26 9:26 PM (122.40.xxx.125)

    원글님 토닥토닥..우리 둘째도 4살때부터 어느거 하나 쉽게 지나간적이 없어요..언어 치료 부터 기저귀떼기 편식 돌발행동 등 하루 하루가 고통이었네요 물론 귀엽고 천진난만함에 가끔 웃기도 했지만요..지금 8살인데 일반초등학교 입학해서 이번에 통지표도 전과목 매우 잘함 받아왔더라구요ㅜㅜ아직 사회성문제 돌발행동 가끔 있지만 여유 가지고 지켜보고 있어요 일반 아이 부모들이 10번정도 기다려준다면 우리아이들은 1000번 정도 기다려줘야 해요 돌발행동을 하면 1000번정도 지도한다고 마음 먹으세요 더운데 힘내세요 저도 6살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 26. ..
    '19.7.26 9:57 PM (110.70.xxx.89)

    유치원샘은 휴가도 없나요. 가정은 아이 하나보지만
    유치원 어린이집은 애들 수십명봐요
    5세아이 밥먹다 식판엎고 기저귀 아직하고
    말은 한두마디하고 장애진단 받은것도 아니고
    요새는 언어지연아동 많아서 교사가 더힘들아요

  • 27.
    '19.7.26 10:26 PM (125.128.xxx.89)

    통합반 있는 어린이집 알아보세요 국공립이라 방학도 없거나 일주일이구요 아이도 안정될거에요. 그리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화내고. 다 기억하고 모방해요. 더큰문제가 될수있으니 사과할일은 사과하고 기다려주고 나쁜행동만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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