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집중력 저하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9-07-25 20:39:09
십여년 전에 우울증 진단을 처음 받았고
작년에 재발하여 일년 이상 약을 먹었어요.
중간의 십년 동안은 우울증이 없었다기 보다는
그냥 참고 살았던거 같구요.
(비교적 약한 우울증이 만성으로 지속되는 경우라
생활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었거든요)

돌이켜보면 우울에 따른 의욕 부진, 결정과 실천의 어려움, 단절된 생활방식 등은 늘 겪으면서 살았던거 같구요.
특히 집중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처음 약을 먹을 때는 약이 잘 들었는데,
이제는 약을 종류나 용량을 바꿔가며 먹어봐도 별로 안들어요.

어릴땐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책을 사기만 하고 끝까지 다 못읽고 앞에 조금 보다가 맙니다.
지난 십년간 끝까지 읽은 책이 열 권도 안되는거 같네요.
이제는 남들이 쉬는 날에 책을 봤다고 하면 어떻게 책을 다 읽을까.. 난 못읽는데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주어진 같은 시간 안에서 여러모로 생산성도 떨어지고,
이제는 정말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들만 겨우 하고 사는거 같아요.
약이 들을 때는 약먹고 살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이젠 약도 안들으니 뭘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겠고
두려움이 밀려 오네요.
병원에 가서 말했더니 소아 adhd 약이라면서 집중력에 듣는 약을 주는데
먹어도 별 효과도 모르겠고 약 종류만 늘어나니
그냥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일반적인 정신과는 의사 면담도 충분히 하기도 어렵고
좋은 의사나 상담가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약 외의 방법은 돈도 많이 들더라구요.
당장 죽을거 아니면 어떻게든 노력은 해봐야 할 것 같은데
혹시 효과 본 방법 같은거 아시는 분 계실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39.7.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상방법중에
    '19.7.25 9:03 PM (199.66.xxx.95)

    경행이라는게 있어요.
    걸으면서 하는 명상인데 마음을 쉬고 집중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 2. . .
    '19.7.25 9:27 PM (183.107.xxx.48)

    운동하세요. 달리세요. 진짜요. 피티 받으세요. 뇌가 즐거워 지고 움직입니다. 도파민 세르토닌 어드래날린 뇌애 좋은거 다 나와요. 정신과 의사가 그랬어요. 사람들이 운동만 하면 자기 같은 의사 없어질꺼라고.

  • 3. 절 운동
    '19.7.25 9:31 PM (218.39.xxx.188)

    우울증에 좋아요. 꾸준하게 연습하여 3천배 해보세요.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정말 극적으로 달라진다고 합니다.

  • 4. ...
    '19.7.25 9:50 PM (14.55.xxx.56)

    요가하면 명상,절운동 비스끄리하게 약간씩 다 들어있어요..
    명상,절운동을 집에서 혼자하기 힘드시면 돈내고 요가등록하셔서 돈생각하며 아까워서라도 일단 첫걸음 떼시고요
    걷기나 산책등 하루30-1시간 정도 꼭 병행하셔요
    글고 한약도 우울관련해 필요할때 몇재 드시구요..
    이렇게 병행해줘야 양약을 최소한으로 할수 있어요
    내 노력없이 얻어지는것은 없어요
    집중력저하는 정상인 보다는 어쩔수 없으니 약간은 감수해야하고요..

  • 5. ..
    '19.7.25 10:57 PM (122.35.xxx.84)

    저도 책 정말 많이 봤는데 거의 15년간은 책이 전혀 눈에 안들어왔어요
    눈에 안들어온다는것 봐도 볼수가 없는게 스트레스가 컸어요
    시간이 지나니 삶이변하니 저도 변하게 되긴 하더라고요
    그리되니 책이 뚝딱 읽혀서 좋았어요
    그러다 또 안읽히다 읽히다 하는데요
    전 영화도 제대로 못봤어요
    아무튼 그 사실에 너무 힘겨워하지 마세요
    삶이 계속 제자리에 있지 않는 한은...다시 나로 돌아올거에요
    좀 더 강해지기도 하고요
    힘내세요

  • 6. ㅇㅇ
    '19.7.25 11:32 PM (223.62.xxx.148)

    집중럭 저하 저한테도 도움이많이되네요

  • 7. abcd
    '19.7.26 12:55 AM (211.193.xxx.130)

    저도 지금 불안장애, 우울증으로 집중력이 엄청 저하되서 고생하고 있어요.
    일단, 좋아하는 일을 찾으셔서 집중하는 일을 하나씩 늘려가세요.
    저는 바느질 좋아해서 바느질로 집중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명화 그리기 해서 또 뭔가에 집중하는 시간 늘리고, 그 다음은 좋아하는 분야의 책 읽으면서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어요.
    책읽다가 집중이 안되면 다시 바느질 해보고 바느질 하다가 집중이 안되면 명화 그리기나 꽃꽂이 하고.....
    그렇게 하다 보니 집중해서 책읽는 시간 대비 독서량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요즘은 한 챕터도 읽어요. 6개월 전만해도 한줄을 읽기 힘들었거든요.
    얼른 우울에서 벗어나요 우리~

  • 8. 감사합니다
    '21.6.13 11:15 AM (39.7.xxx.238)

    집중력 높이고싶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790 일본 아오모리산 사과 쓰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일본 애플파이 가.. 7 후쿠시마 인.. 2019/08/01 4,392
956789 유니클로 매출 한 달 새 40% 급감.."이번엔 다르다.. 12 가즈아 2019/08/01 4,938
956788 마이보틀 물병, 코리아 아미 로카티 유행인가요? 2 ㅇㅇㅇ 2019/08/01 1,840
956787 수미네반찬에서 특별히 맛난 레시피 있나요 19 try 2019/08/01 6,126
956786 방학 루틴 5 부글부글 2019/08/01 2,097
956785 추경안 국회 계류 98일째: 국민펀드 청원 있어요 1 야외부엌 2019/08/01 687
956784 밥하기 싫을 때 사놓을거 추천좀 33 /// 2019/08/01 12,206
956783 요즘에도 물 끓여드시는분들요 9 덥다 더워 2019/08/01 3,130
956782 연청 원피스 안에 뭐입어야좋을까요? 3 바닐라 2019/08/01 1,585
956781 영화 콘스탄틴 볼 때마다 4 ..... 2019/08/01 2,704
956780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9/08/01 596
956779 (서울 중랑구) 아직 눈안뜬 꼬물이들을 집앞에 버리고 갔다는데... 7 북극곰 2019/08/01 1,974
956778 혹시 삐에로 그림 그려져 있던 껌 기억하시는 분 3 .... 2019/08/01 1,074
956777 15년만에 연락와서 유투브 구독해 달라고 ㅎㅎ 10 oo 2019/08/01 5,805
956776 현대모비스,日 뛰어넘은 '신소재' 개발 ..日물량 전량 대체 6 뉴스 2019/08/01 2,460
956775 이동식에어컨이나 써큘레이터 소음 심한가요? 9 ... 2019/08/01 2,613
956774 돌아가신 부모님이 20년이상된 분들도 아직도 계속해서 기억이 나.. 30 ... 2019/08/01 6,720
956773 퇴사후) 분노의 마음이 가라앉지않아요. 8 분노 2019/08/01 4,189
956772 진짜 자한당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15 진짜 2019/08/01 3,403
956771 회사 상사가 너무 미울때 마인드콘트롤 하는법알려주세요 9 가고또가고 2019/08/01 2,444
956770 오늘 스포트라이트 -일본회의의 실체- 3 ㅇㅇ 2019/08/01 1,497
956769 9시 30분 ㅡ 뉴스공장 외전 더룸 함께해요 ~~ 본방사수 2019/08/01 372
956768 (No Japan) we shall overcome 3 Jtbc 2019/08/01 994
956767 중1 여학생들 파자마 파티 하나요? 4 .. 2019/08/01 1,913
956766 롯데 껌 대신에 뭐 사야하나요? 3 Corian.. 2019/08/01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