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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남학생들 욕 얼마나 하나요?

..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9-07-25 14:32:49
초5 남아 키워요.

별 문제없이 학교 잘 다니던 아이가 4학년 여름부터 친구들이랑 모임같은걸 잘 안가더라구요.

매일같이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라 왕따라도 당하나 싶어 물어보니

"XX가 욕을 너무 많이해요"라고해서 어떤욕을 하냐 물으니

X발아, 개XX 이런류의 욕을 한다더라구요. 

원래도 욕을 하긴 했는데 그냥 혼잣말로 하는건 참겠는데 자기한테 욕하는건 못참겠다고..



저희집은 외아들이라 저런류의 욕을 형이나 누나한테 들을일이 없어서 

아이가 반감이 매우 심했었어요. 그래서 그러면 뭐 어쩌겠냐. 하고 내버려뒀어요. 

대신 동네 여자애들이랑 얌전한 남자애들이랑은 잘 놀았거든요.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들 모아놓고 노는걸 본적이 별로없어요. 유치원 초저학년처럼 놀이터 따라가고 하지않아서요.

방학식날 마침 제가 특근 대체휴무가 있어서 쉬었는데

그날 친구들을 데려와도 되냐고해서 데려오라고 했는데

그중 한 녀석이 욕을 엄청 잘하더라구요.

대부분 어른이 있으면 욕 안하지않나요? 아무리 아이들은 방에있고 저는 주방에 있었다지만 제가 들을수있다 생각은 할텐데..

정말 씨X, 개X, 는 예사이고 FUCX이나 SHIT, XX년..정신없더라구요ㅠ

그 집 엄마도 모르는 분이고 애들 노는데 끼지말아야지 하면서 아는척 안했는데

듣다보니 너무 심해서(완전 영화에 나오는 건달처럼 욕을 하더라구요) 

"왜 나쁜말들을 자꾸하니, 예쁜말만 써야지"하면서 뭐라고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 왈

"다 이러고 크는거예요"



뭔가 벙찌고;; 말문이 막혀서;;

안된다고, 니네집에선 몰라도 우리집에선 욕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문을 쾅!!소리 나게 닫고 들어가네요.ㅎㅎ

저희애 놀라서 나와서 문열고 다시 들어가니깐 그 아이가 "너 마마보이냐"



저녁에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자애들 다 욕하면서 논다고 초5면 그럴때 되긴했다고..그러는데

어른이 있는데에서도 이정도 욕을 할 정도면 지들끼리는 어떨지..

저희애도 제가 없는데선 똑같이 욕하면서 놀겠죠?ㅠ 받아들여야 하는거죠?

작년까진 욕하는 아이에 대해 반감으로 엄마인 저한테 미주알고주알 얘기도 잘했는데

오늘보니 절친이라는 아이가 저리 욕하는걸 보면 저희애도 반감도 별로없는거같고 비슷할거같아요..ㅜ




IP : 211.104.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5 2:46 PM (180.66.xxx.192)

    요즘 애들 욕 많이 한다고 해도 하는 애들만 합니다.
    초등때도 몇몇 아이들은 욕 한다 들었지만, 반친구들 서로 존대하며 학교생활 해서 그런 아이들 거의 없었대요. 중학교 들어와서도 욕하는 아이들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던데요..그리고 그렇게 욕 달고 사는 아이와는 맞지 않는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 2. ...
    '19.7.25 2:51 PM (121.187.xxx.150)

    아들만 둘 키우고 둘째가 초5인데
    욕 하는 애들만 해요 그런애들끼리 주로 친하고요
    하는 애들만 합니다 큰애는 중학생인데
    중학교도 하는 애들만 합니다

  • 3. 레베카
    '19.7.25 2:54 PM (117.111.xxx.136)

    초6 저희아들 작년부터 친구 만드는 기준이 딱 하나더라구요.. 욕 안하는 아이들이요.. 반에서 한두명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지금 아이들 문화여도 아닌건 아닌거라고ㅠ봅니다..

  • 4. ..
    '19.7.25 2:54 PM (218.148.xxx.195)

    하는애들은 하지만 사시리 많이 안해요

  • 5. 12354
    '19.7.25 3:07 PM (124.51.xxx.216)

    하는 애들은 예사로 하고
    안 하는 애들 안 해요.

  • 6. ..
    '19.7.25 3:43 PM (175.116.xxx.162)

    거의 대부분 한다고는 하는데, 최소한 때와 장소는 가리던데요.
    자기들끼리게임하거나 놀때는 욕을 쓰지만, 집에서나 선생님앞에서는 자제 하더라구요.

  • 7. dd
    '19.7.25 5:43 PM (218.148.xxx.213)

    욕하는게 문제가 아닌데요 놀러와서 무의식중에 욕쓰던애들도 어른이 있으면 눈치보거나 혹시 지적받으면 좀 무안해하고 죄송하다고하는데 저런 행동을 보이는애는 못본것같아요
    제 아들도 5학년인데 친구들이 종종 놀러와서 게임해요 자기들끼리 좀 험한말 쓰면서 게임하기도해서 제가 너무 반복되면 예쁜말 써야지라고 웃으면서 얘기하면 네~ 안쓸께요 헤헤~ 하지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아이는 본적이 없네요

  • 8. ...
    '19.7.26 11:51 AM (211.104.xxx.120)

    dd님 그래서 저도 놀랐어요.
    제 친구 아들들이랑 만나서 놀면 그 아이들이라고 욕을 안하겠어요? 그래도 어른 있는데에선 최소 안하려고 하는데 그래서 가끔 단발의 욕이 나오면 뭐라고 하는 정도인데
    어른인 제가 듣고있는데도 저리 나오니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이게 현실인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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