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들 (평등한 관계)

... 조회수 : 734
작성일 : 2019-07-25 12:11:44
1.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요즘엔 사라졌지만,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는 ‘바카총카메라’라는 게 있었습니다. 바카는 바카야로 バカヤロウ의 준말이고, 총 チヨン은 조센징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바보나 조센징도 쓸 수 있는 카메라’라는 뜻이죠. 이런 말을 대다수 일본인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썼습니다.

“패전 후에 일본인들의 혐한의식은 사라졌다. 지금은 오히려 한국인들의 ‘반일 종족의식’이 문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패전 후 한국 땅에 살던 100만 일본인들은 식민지 피지배 민족을 비하하던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가방 하나씩만 싸들고 귀국한 탓에 본국에서도 극심한 고초를 겪었지만, 그럴수록 ‘조선 땅에 두고 온 재산’을 조센징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며 조센징에 대한 적개심과 멸시의식을 키웠습니다. 한국 땅에 살아본 적 없는 일본인들도 그들의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재일 한국인들의 처지가 귀환 일본인보다 더 어려웠던 점도, 이런 생각을 부추겼습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이런 의식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계속 혐한의식을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지금도 “한국인들의 민족성으로 보아 불매운동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거나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한국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일본인이 많습니다. 이런 예상의 밑바탕에는 여전히 한국인은 바보라는 ‘혐한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혐한의식은 이미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라지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의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그들의 의식 안에 남아 있는 ‘군국주의 잔재’를 청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입니다. 일제 불매운동을 ‘반일 종족주의’라고 조롱하는 일부 한국인의 ‘혐한의식’도 척결해야 합니다. 자진해서 종 노릇하는 비루한 한국인들이 있는 한, 저들의 혐한의식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일본인들의 혐한의식과 한국인 일부의 노예의식이 사라져야, 비로소 진정한 한일 우호관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진정한 우호관계’의 전제는 ‘평등한 관계’입니다.

2.
"이 미친 또라이 일본놈들아"(한국 제1야당 대변인)

일본 거대 정당 대변인이 "이 미친 또라이 한국놈들아"라고 썼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일본 정치인들의 한국에 대한 망언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지만, 거대 정당 대변인이 이 정도의 저질 망언을 한 적은 없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주문한 '친일 프레임 대책'이 고작 '또라이 코스프레'인가요?

아니면 일본에 공격 명분을 주기 위해 우회적이고 교묘한 술수를 쓴 건가요?

일본의 공격으로부터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 정당을 영향력 없는 '군소정당'으로 만들어야 할 겁니다.

3.
"친일파 청산 주장하면 빨갱이"

70년 전 반민특위 활동에 위협을 느낀 민족반역자들이 했던 얘기입니다.

70년 전 민족반역자들과 똑같은 주장을 하면 할수록, 그때의 민족반역자들과 똑같은 무리로 취급받는다는 걸 왜 모를까요?

학습능력이 전혀 없는 건지, 국민의 학습능력을 무시하는 건지.

https://www.facebook.com/100001868961823/posts/2881427561929514/
IP : 218.23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9.7.25 12:46 PM (125.139.xxx.167)

    게시판 분위기를 보니 민족 반역자를 처단하지 못한 폐해가 엄청 큰것을 봅니다. 멍청한 아베의 헛발질이 없었더라면 백년후에 다시 돌아오겠다던 일본 고위층놈의 망언이 현실이 될뻔 했어요.

  • 2. 토착왜구들을
    '19.7.25 12:48 PM (58.120.xxx.54)

    몰아 내는수 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277 무늬있는 원피스 입으세요? 7 고민 2019/07/24 3,149
952276 러시아사과 관련 일본기사 댓글 토나오네요 4 하나와둘 2019/07/24 1,367
952275 우리사회에 이렇게 일본것이 많은지 깜작 놀랐어요 3 ... 2019/07/24 817
952274 강릉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데가 어디있을까요? 6 당일치기 2019/07/24 2,245
952273 시루콧토 화장솜 대체품 없을까요 26 satire.. 2019/07/24 7,940
952272 바닐라라떼 등 라떼 종류 일본산 함유인가봐요 4 네스카페 2019/07/24 1,729
952271 (방탄팬만) 23일 KBS에서 방탄 세계관에 방송했어요. 4 히흥 2019/07/24 1,608
952270 텔레그램 자동탈퇴 잘 아시는분? ㅇㅇ 2019/07/24 1,494
952269 일본이 이토록 독도에 목숨거는 이유 14 일제아웃 2019/07/24 4,869
952268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6 2019/07/24 1,953
952267 소상공인연합회, 日 불매운동 '시큰둥'...jpg 1 끼리끼리 2019/07/24 1,964
952266 오늘 백화점 갈일 있는데 롯데 안갈라구요 20 ........ 2019/07/24 2,126
952265 방학중인 중2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5 비오는날 2019/07/24 1,488
952264 일본 여행 현재상황 jpg 11 .... 2019/07/24 6,900
952263 이재명 지사, 3차 오전 공판 증인 '불출석'으로 5분만에 종료.. 17 ㅇㅇㅇ 2019/07/24 1,354
952262 이번 러시아 영공 침범때 일본 13 ㅇㅇ 2019/07/24 3,148
952261 서울대나 의대를 바라면 일반고가나을까요 24 ㅇㅇ 2019/07/24 4,646
952260 채널A '천일야사'보시는 분 계세요? 16 .. 2019/07/24 2,454
952259 내일 9살아들과 인사동가는데.. 맛집 있을까요? 4 2019/07/24 1,725
952258 미니밤호박 보우짱. 이거 일본로열티 나가는거죠? 4 행복은고양이.. 2019/07/24 2,222
952257 팟캐스트 추천 1 vktzot.. 2019/07/24 1,341
952256 민경욱 페이스북. Jpg 15 미친넘 2019/07/24 3,203
952255 야후재팬 실검 근황이랍니다 7 수출 2019/07/24 4,565
952254 TV 사려면 UHD되는걸로 사야할까요? 5 ... 2019/07/24 1,719
952253 쿠팡, 일하다 다친 '쿠팡맨' 해고…"복직시키라&quo.. 1 쿠팡 2019/07/24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