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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택배를 받고

택배 조회수 : 5,733
작성일 : 2019-07-25 11:19:42
엄마는70이 조금 넘으셧고
에너지가 넘치세요 아주 신나는 사람 목소리도 크고
돈에 있어서 아주아주 알뜰해요
저는 딸 하난데 엄마랑 크게 정도 없고 사랑도 없고
그냥 데면데면 하고 엄마가 친척들이나 머 친구 이런 분들께
딸 애매 산다 쟤만 잘 된 된다 할때 사실 너무 듣기 싫어요
굳이 표현 할 필요 남에게 말할 필요 없다 생각 해요
아무튼
얼마전에 제가 머 이런저런 영양제며 간식거리 사서 보냈어요
저는 외국에서 살아요
김치 같은거 보내 주냐고 하지만 제가 받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절대 보내지 말라 해요(냄새)
제가 일하는 곳으로 받아야 해서
이번에도 제가 보낸것 때매 그런지 멀 보내셨더라고요
저한테 미리 말했음 보내지 말라 했을건데
그냥 보내고 나중에 받을 즈음 되서 말하시더라고요
북어채 멸치 미역 김 머 이런것들 보내셨어요
여기서도 다 구할수 있고 국제 항공료가 비싸
안보내셔도 돼요
그런데 거기에 티셔츠 몇장과 수건도 같이 보내셨더군요
장농에서 몇년은 묵은것.
굳이 국제항공료 물어 가며.ㅠㅠ
진짜 내가 쓰레긴가 싶고 화가 나더군요
그렇게 귀하다고 떠드는 딸 한태 굳이 필요도 없는것을

물론 본인은 아끼고 안쓰던 새수건 보내셨겠죠
옷도 안입고 새고
저희 딸이 12살인데 할머니 들이나 입는 그런 티셔츠
입겠어요? 애한테 집에서 입으라고 보냈다 그러시더라고요
만약 제가 집에 놀러 갔다가 보여 주심서
새건데 난 필요가 없다 넌 어떠니 해서
제가 원해 주심 다른문젤 거 같은데
전 그런것들을 국제 항공으로 굳이 받은게
정말 기분이 나빠요
재가 예민 한걸까요?
만원 짜리 핸드크림이라돚 아이들꺼 보냈음
아 돈은 없어 안쓰지만 애들 생각 하는 맘이
할머니가 있구나 싶은데
이건 머 장롱속 정리 했나 싶고
그냥 정 다 떨어 지고 짜증 나는 내가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그냥 난 아무런 복도 없이 이렇게 태어나서 사나 봅니다
IP : 1.128.xxx.15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물
    '19.7.25 11:24 AM (121.176.xxx.217)

    아....
    엄마 자리가 무겁구나
    외국생활이 많이 힘드신 거 같아요

  • 2. 참나
    '19.7.25 11:27 AM (124.49.xxx.9) - 삭제된댓글

    복을 발로 차네요.
    그나마 혹시 우리딸이 필요할까 싶어 넣어 보내신 어머니의 마음을ㅈ이렇게 공개적으로 짓밟아야 시원하실까요...
    물건이야 안쓰면 어디 살짝 버릴망정 어머니의 사랑을 이렇게 매몰차게 걷어차는 외동딸은 살다살다 처음 봤습니다.

  • 3.
    '19.7.25 11:33 AM (220.118.xxx.22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뭘 그런 쓰레기같은 택배를 보내셨대요?
    마음이 재활용도 못할 미세플라스틱같은 딸한테..

  • 4. ...
    '19.7.25 11:35 AM (122.40.xxx.84) - 삭제된댓글

    좀 철이 없는듯...
    자기한테 필요없는거 보냈다고 징징징...
    그대신 싼거 핸드크림이라도 보내지 징징징...

    그냥 성향이 잘안맞는거 같은데 외국에
    살아 잘안만나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엄마정은 그립고 막상 수준이 안맞아서 속상하고
    그래도 엄마가 정성들여 보낸거라고 인정하고
    난 필요없으니 안보내도 된다 냉정하게 말하세요...

    냉정한 딸이면서 냉정하게 표현도 안하고 자기는 피해자인양 구는게 좀 웃기네요

  • 5. 쓰레기
    '19.7.25 11:38 AM (122.38.xxx.224) - 삭제된댓글

    택배를 냉장고 박스만한걸로 받고...한 시간을 앉아서 울었는데...그때 동생 전화 받았는데..자기도 울었다고...님보나 10배 20배는 더 쓰레기라ㅜㅜ 박스 안에서 이상한 젖갈병 깨지고ㅜㅜ 택배 보내면 몇 십 만원 송금해주니까..더 받으려고 저렇게 큰 걸 보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송금 안하니까..한번더 보내서 송금 안했어요. 그러니까 안보내더라구요. 이사가면서 주소를 안가르쳐줬어요.

  • 6. 쓰레기
    '19.7.25 11:40 AM (122.38.xxx.224)

    택배를 냉장고 박스만한걸로 받고...한 시간을 앉아서 울었는데...그때 동생 전화 받았는데..자기도 울었다고...님보나 10배 20배는 더 쓰레기라ㅜㅜ 박스 안에서 이상한 젓갈병 깨지고ㅜㅜ 택배 보내면 몇 십 만원 송금해주니까..더 받으려고 저렇게 큰 걸 보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송금 안하니까..한번더 보내서 송금 안했어요. 그러니까 안보내더라구요. 이사가면서 주소를 안가르쳐줬어요.

  • 7. 이사 갔다고
    '19.7.25 11:40 AM (119.198.xxx.59)

    그러니
    주소 바뀌었다하고
    주소 알려주지 마세요.
    그럼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겠죠.

  • 8. ..
    '19.7.25 11:41 AM (112.186.xxx.45)

    이 택배에서 중요한 건,
    북어채, 멸치, 미역, 김.. 이거예요.
    T 셔츠와 수건은 그것이 흔들리지 않고 파손 막도록 보호하는 용도의 뽁뽁이인거죠.
    어머니가 T 셔츠와 수건 대신 뽁뽁이로 채웠다면 원글님은 건어물 등등을 받고 감사했을까요?
    제 보기엔 그래도 마찬가지였을듯..

  • 9. ㅠㅠ
    '19.7.25 11:42 AM (14.187.xxx.160)

    원글님도 아이키운다면서 부모마음을 넘 모르시네요.
    알뜰한 어머니의 뭐라도 주고싶은 ‘마음’만 느끼셨음 좋을텐데요
    이성적이기만한 딸..좀 슬프네요

  • 10. 여기서
    '19.7.25 11:43 A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그걸 보낸 사람이
    엄마에서 시어머니로 바뀌었다면

    다들 닥들같이 달려들어

    원글님편을 들었을텐데. .

  • 11. 여기서
    '19.7.25 11:44 AM (119.198.xxx.59)

    그걸 보낸 사람이 엄마에서 시어머니로 바뀌었다면

    다들 득달같이 달려들어

    원글님편을 들었을텐데

  • 12. 그 정도는
    '19.7.25 11:44 AM (122.38.xxx.224)

    쓰레기 택배 아니죠. 안 받아 본 사람은 몰라요..

  • 13.
    '19.7.25 11:47 AM (223.62.xxx.99)

    저는 님맘 알거같아요
    부모라고 다 지극정성인거아니고 머 가득보내준다고 그게 다 사랑의표현아닌걸요
    부모랑 서로정이없는건 전적으로 부모책임이라생각해요 자식탓할거 없어요
    애들은 어려도 저사람이 날진짜사랑하고 좋아하나 다 느껴지는듯요
    저희엄마도 양파며 상추등등 보내주는데 전 집에서 밥잘안먹기에 썩어버릴때가 다반사
    그래서 주지말라 그리해도 보내요 이런게 기쁨이라고 결국 본인 만족인거죠 진짜 상대를 생각하지않고 보내면서 엄마가 한번먹다놔둔거같은 미숫가루며 보냅니다 저 다 버리게되요

  • 14. ...
    '19.7.25 11:58 AM (24.36.xxx.253)

    ㅋㅋ 뭐 그 정도에
    저는 저 멀리 몽골 같은 나라에 구제품으로 보낼만한
    옷들을 대형박스로 두 박스나 받았어요
    그 흔한 아줌마 팬티 한장 없고 전부 자신이 입던 옷
    저 위에 운 님 마음이 이해가 가는게 저도 들고 오면서 울고 싶었고
    버리면서 또 울고 싶었어요
    숫제 배송비를 보내주면서 옷 사입으라고 하지 하구요

  • 15. 택배
    '19.7.25 12:00 PM (1.128.xxx.159)

    네 답변들 감사합니다
    수건이 물건 흔들리지 말라 정도면 말도 안하죠
    저도 철이 없는지 모르지만 정말 필요도 없는 물건
    그것도 비싼 항공료 들여 보내는 엄마가 답답 합니다
    그러게요 여기 답변 주신 착한분들이 딸이였음
    저희 엄마도 행복했겠네요 아끼고 아껴 장롱 케케 묵은
    냄새 나는것 감사하게 받으니
    보내지 말라고 무수히 말해도 그리 보내세요
    건어물도 여기 다 있으니 보내지 말라고요
    다만 제가 핸드크림 운운 한건
    아이들이 할머니 택배다 하고 좋아 하다 아무것도
    없으니 이상한 티셔츠 만 있으니 핸드크림이라도 있었음
    아이들도 할머니 전화 한번이라도 더 반갑게 받겠지
    싶어서지 제가 그게 필요해선 아닙니다
    전 아무것도 안보내느게 좋아요

  • 16. ..
    '19.7.25 12:05 PM (122.40.xxx.84)

    다 필요없다 좋게 말하지 말고
    성질내면서 냉정히 말하고
    버릴만한걸 왜 보내냐고 거기서 버리기 힘들어서
    나한테 보내냐고 따져물으시길..

  • 17. ..
    '19.7.25 12:06 PM (122.40.xxx.84)

    님을 만만히 봐서 그런거니깐... 꼭 인연끊을정도로 세게 나가세요..

  • 18. 알아요
    '19.7.25 12:10 PM (182.218.xxx.45)

    저기 이상한소리하시는분들은 절대 이해못하죠.
    한번 당한걸로도 이해못해요.
    여러번 쌓이고쌓여야... 쓰레기통된 기분알수있어요.
    비싼돈내가며 생색내기용으로 주는거..필요없다는데 굳이 안쓰는거 주는거 ...내생각해서주는거 아닌거.. 본인만족으로 보내는거 받아봐야알죠



    토닥토닥

    북어채 미역 멸치보내는데 무슨 뾱뾱이용이라는건지.. .

    담에는주소알려주지마세요

  • 19. 저도
    '19.7.25 12:19 PM (182.210.xxx.1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충분히 이해해요.
    저희 엄마도 차라리 주실거면 돈으로 필요한거사라고 하지 무슨 한국서도 안먹는 빠다사탕 냉장고 정리하는것도 아니고 ... 근데 귀국해서도 그러시네요.
    어디 은행이나 마트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싸구려 쟁반,접시,컵 이런걸 주네요.
    받다보니 아무리 엄마지만 딸이 만만해서 저러시나보다 하고 저는 일체 필요없다 안받아요

  • 20. 아...
    '19.7.25 12:26 PM (122.38.xxx.224)

    드라마..눈이 부시게...홍보관..그런 매장에서 사온건지...200만원 짜리 엉터리 옥장판 사고 얻어온건지...요상한 휴지에...듣보잡 세제에...요상한 화장품에..비누에..팬티에..시장에서 버리는 짜투리 배춧잎 주워서 버무린 듯한 쓰레기통 냄새나는 김치에...말도 못해요. 정체불명..국적불명 잡동사니들로ㅜㅜㅜ 휴지도 물에 젖으면 색깔이 빠지고ㅜㅜㅜ

  • 21.
    '19.7.25 12:38 PM (58.140.xxx.30)

    그런 엄마의 택배가 그리워질날이 올거에요

    그때 이글을 읽으시면 가슴이찢어지실듯

  • 22.
    '19.7.25 12:44 PM (116.127.xxx.180)

    윗님 제발고구마답답한 소리좀 하지마세요
    자식맘보단 자기 만족 자기 체면이먼저인 부모도많아요 님이 저리 자식이 싫다해도 꾹꾹주는 엄만가보네요

  • 23. 미치겠다...
    '19.7.25 12:46 PM (122.38.xxx.224) - 삭제된댓글

    도대체 어느 정도 답답이길래...그리진다...찢어진다...그딴 소릴 할 수 있을까???? 미치겠다...

  • 24. 미치겠다...진짜.
    '19.7.25 12:46 PM (122.38.xxx.224)

    도대체 어느 정도 답답이길래...그리워진다...찢어진다...그딴 소릴 할 수 있을까???? 미치겠다...

  • 25. ^^
    '19.7.25 1:02 PM (1.250.xxx.20)

    위점두개댓글 그러고싶나요 원글이 엄마인가 ㅊㅊ 원글님 이해합니다 나도 부모고 늙은부모있지만 정말 부모자격증이라도 정부에서 법으로 정해서 교육시켰음합니다 그냥섹스해서 낳는게 자식인 부모들 교육좀시킵시다 정말 자식들불쌍해서 ㅠㅠ

  • 26. 저도
    '19.7.25 1:14 PM (118.36.xxx.165)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자식들 김장해 주고 흰봉투 딱 받으면
    온몸이 쑤시던게 사라진다고...

  • 27. 11
    '19.7.25 1:21 PM (220.122.xxx.219)

    원글 속상한 맘도 이해가 되는데요..
    노인들이 70만 넘으면 아무리 똑똑한 양반이라도 상황판단력이 없어지더라구요.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 생각자체가 힘들어지더군요.
    한두번 얘기해선 잘 고쳐지지도 않고
    나이든다는게 그런건가 싶어 그냥 슬퍼져요.

  • 28. 33
    '19.7.25 1:40 PM (220.92.xxx.83)

    저도 엄마랑 데면데면하고 정이없어요~자주전화안해도 궁금하지도않구요~그래서 원글님에 공감하구요~우리엄만 귀찮게 택배보낼줄도 모르고 용돈은 따박따박 드립니다

  • 29. ㅇㅇ
    '19.7.25 2:36 PM (223.39.xxx.147)

    제 시모는 늘 행주나 쑤세미 타월 오래 묵혀둔 새거
    한아름씩 주세요. 택배는 아니고 볼때마다요.
    솔직히 본인은 아까워 못버리고 저한테 다 넘기는 것같고
    난 청소나 열삼히 하란거야 하는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평소엔 인색하거나 고약한 분이 아니기에
    웃는 얼굴로 가져와 버립니다. 어머니 눈엔 쓸모있었나
    보다 생각하면서요. 나이들면 확실히 판단력이 흐려지는 듯요

  • 30. 택배
    '19.7.25 2:48 PM (1.128.xxx.159)

    여러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머리로는 이해 하려 하지만 그냥 그순간 화가
    나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 더 그렇겠지요
    그냥 미워 하지만 미워 할수 없는 우리 이런
    모녀 관계가 참 슬프고 씁쓸하고 그러네요

  • 31. ㅇㅇㅇ
    '19.7.25 8:06 PM (49.196.xxx.213)

    요즘 방사능... 미역 김 멸치 북어.. 버리긴 아깝고 먹긴 어렵고 처리 하신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전 다 끊어버린 식품들인데..

  • 32. 하아...
    '19.7.25 8:19 PM (58.126.xxx.72)

    저희 외할머니가 80살에 길에서 주운 가위를 외숙모 주고 싶어서 새벽 첫차를 타고 가신 생각이 나네요- 새가위도 아니고- 진짜
    ㅠㅠ 나이들면 어쩔 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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