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사람 뒤통수에다 대고 손 흔드는것 처럼
비생산적인 일이 없는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수시로 가슴이 무너집니다
얼마전까지 사랑한다고 미래를 약속하던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은게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모름지기 관계라는게 서로 하는거라 내 잘못이 50은 되겠지요
한 사람은 끝나고 한 사람은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관계는
뭐랄까....참 슬프네요
나를 봐도 이제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대요
울어도 보고 사정도 해봤는데도 그러더라고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어요
그렇게 해도 떠난 사람을 보면서 이렇게 해 볼 걸 저렇게 해 볼걸
후회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그 사람과 보낸 시간이 길다보니 이것저것 같이 한 일도 같이 다닌 곳도 많아요
지나다니고 볼 때마다 제어가 안되려고 해요
어떻게하면 빨리 잊고 생각이 비집고 들어오지 않을까요
자기 연민에서 빨이 빠져나오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