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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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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별이 됐어요.다들 어찌견디셨나요 ㅠ

너무슬퍼요 조회수 : 3,508
작성일 : 2019-07-21 18:05:38
한두주전에 vip병원 여기에도 여쭙고..
결국 이겨내는 듯 하고 좋아지는 듯 하더니
갑자기 오늘 아침에 별이됐어요
마지막까지 내 생각해주고 간 우리 아가...


아이없이 15년 키운 강아지에요
남편이랑 같이 연애할때부터..
너무 슬프고 가슴이 생으로 찢기는 것 같아요

저 살 수 있겠죠...
이렇게 허망하게 갈 줄 몰랐어요
오늘 하는 병원 찾아보고 아침에 데려가야지 할 정도였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더니
차에서는 또 견뎌주더라구요.
병원에 도착해서 선생님이 일단 산소방에 넣고 검사하자고
하며 산소방에 넣자마자 심정지가 와서 바로 떠났어요

우리에게 아픈 죄책감 안주려고 버티가 간 것 같아요
어제밤에 저녁도 강급한거 다 먹어주고
약까지 다 먹고
새벽에도 호흡이 좀 힘들었지만 계속 눈마주치며 있다가
5분도 안되게 괴로워하다가 갔어요
마지막이 많이 괴롭지 않아서 그것만이 위로가 되요..

온통 집이 강아지와 함께한 추억 그 자체인데
다들 어찌 버티셨어요 ㅠㅠ


IP : 14.39.xxx.11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드나무
    '19.7.21 6:09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다행히 우리도 죽을테니까요.

    그냥... 태어났으니 죽는거고
    내 사는 동안 너란 아이와 함께 한게 감사하고..

    나도 죽을테니.. 내게 남은 시간이... 긴것같아도... 너와 함께한 시간 15년이 눈깜박이여서.
    그 남은 시간도 그냥 견디면 될것 같아서요..

  • 2. ㅠㅠ
    '19.7.21 6:10 PM (114.200.xxx.95)

    20살 치와와 여자 아이 2년전에 보냈어요
    눈 귀 멀고 나중에는 통증으로 아파서 계속 비명을 질러(진통제도 안들었어요ㅠ) 할수 없이 안락사 시켰었어요ㅜ
    너무 큰 슬픔이라 말도 못하고 식구들 모두 며칠내내 울고만 지냈고 지금도 생각만 하면 눈물나요.
    다시는 강아지 안 키울 겁니다. 헤어질때 고통이 말도 못하죠.

  • 3.
    '19.7.21 6:17 PM (39.119.xxx.187)

    아이없이 연애때부터 15년 키웠다니 두분 다 넘 힘들겠어요 저는 강아지 키워보지 않았지만 다른 강아지에게 정 나누어 주심 어떨까요ㅜ

  • 4. 힘내세요
    '19.7.21 6:26 PM (121.100.xxx.97)

    강아지 좋은 곳에서 잘 놀고 있을거에요

  • 5. ..
    '19.7.21 6:28 PM (223.38.xxx.44)

    저도 가족 보다 아끼는 강아지 17년 살다
    작년초에 떠나보냈어요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먼저 가는 것 보다
    좋은 거라고 항상 생각해왔던 것도 있고
    스스로 여러 노력을 많이 했어요

    강아지가 원글님 행복하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 6. 나중에
    '19.7.21 6:30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님이 가시면 그 강아지가 꼬리 흔들며 건강하게 마중 나온대요..
    지금 아픈것 없이 너무 행복하게 잘 있을거예요

    건강히 여기서 잘 지내시다가 나중에 반가이 만나세요~
    힘내시구요

  • 7. ㅠㅠ
    '19.7.21 6:30 PM (175.223.xxx.4)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까요...
    글만 읽어도 슬픔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아가야....잘가...이제 아프지말고
    신나게 뛰어놀아라...
    천사가 와서 사랑만 듬뿍주고 갔네요.

  • 8. ..
    '19.7.21 6:31 PM (211.187.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15년 아들로 살아온 개를 보내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견딘다는거 의미가 없더군요. 살아지니 사는게 또 사람이라 먹고 마시고 잠자고 그렇게 되요.

    걷다가도, 먹다가도, 웃다가도 생각나고 잠을 자다가도 생각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잊어버렸다가도 떠오르고 얼얼해지곤해요.
    잊지않으려고 노력해요. 같이했던 모든게 조금씩 잊혀져서 기억나지 않아 슬퍼요.

    매일밤 잠들기전 생각한답니다.

    아들.

    오늘을 나는 무사히 보냈어.

    우리 만날날이 날이 하루 더 빨라졌다... 기다려줘.

  • 9. ..
    '19.7.21 6:31 PM (211.187.xxx.171)

    저도 15년 아들로 살아온 개를 보내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견딘다는거 의미가 없더군요. 살아지니 사는게 또 사람이라 먹고 마시고 잠자고 그렇게 되요.

    걷다가도, 먹다가도, 웃다가도 생각나고 잠을 자다가도 생각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잊어버렸다가도 떠오르고 얼얼해지곤해요.
    잊지않으려고 노력해요. 같이했던 모든게 조금씩 잊혀져서 기억나지 않아 슬퍼요.

    매일밤 잠들기전 생각한답니다.

    아들.

    오늘을 나는 무사히 보냈어.

    우리 만날날이 하루 더 빨라졌다... 기다려줘.

  • 10. 힘들죠
    '19.7.21 6:32 PM (114.201.xxx.2)

    16년 키운 개를 보냈어요
    그 비통함을 어찌 말할까요

    시간 가면 나아져요
    우리 개는 초기에 꿈에 자주 나왔어요
    통통하고 털이 반지르르한 상태로 나와요

    사람들이 어쩜 개가 이리 착하냐고 칭찬도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랑 같이 계속 나와요

    잘먹고 잘있는거 꿈에서 보여주니
    어느 순간 너무 편해졌어요

    가끔 미친듯이 보고싶은데
    그럴 때 조금만 있다보자하고 나 자신을 다독여요

    원글님 힘내요

  • 11. 닮은 강아지
    '19.7.21 6:43 PM (1.242.xxx.191)

    키우니까 잊어지던데요...

  • 12. 엉엉엉~~~
    '19.7.21 6:44 PM (175.211.xxx.106)

    상상만해도 슬퍼요.
    힘내세요!
    우리 강쥐 둘은 이제 겨우 5살...언젠가 가겠죠. 흑흑

  • 13. 그래서
    '19.7.21 6:53 PM (112.166.xxx.65)

    제가 개를 안키워요.
    자식없이 키우셨으면
    그냥 자식이었겠네요.
    .개한테 정주는 게 이게 문제.. ㅠㅜ
    수명이 애매하게 짧으니..

  • 14. 애들엄마들
    '19.7.21 7:01 PM (124.56.xxx.204)

    저희 양이도 산소방에서 나와서 2차 기관으로 옮기던중에 죽었어요. 운전하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ㅠ 준비도 안됐는데 갑자기 가면 정말 살기 힘들어요 .. 기운 내세요 ㅠ

  • 15. 사랑
    '19.7.21 7:02 PM (221.139.xxx.80)

    강아지 맘으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댓글들도 슬퍼요

  • 16. 마쯔
    '19.7.21 7:21 PM (218.52.xxx.106)

    원글님과 비슷하네요. 애 없는 부부.. 19살 강아지 보낸지 일년반 되었어요. 애기 물건도 그대로고 아직도 생각나면 울기도 하고.. 유이한 위안이 우리 애기 이제 안아프다는거랑 내품에서 행복한 견생 살았을거라는거지요.. 그거로 위안삼으시고 동영상 사진 많이 보세요.. 그리고 저는 ‘펫자수’가 많이 위안되었어요. 혹 짬되시면 해보세요..

  • 17. 울강생이
    '19.7.21 7:43 PM (119.18.xxx.44)

    12년 키운 코카스파니엘 울 강생이
    신부전으로 넘 고통스러워 해 병원에서 안락사로 보내고 참 힘들었어요. 벌써 4년됐고 다른 코카 입양해서 함께 있지만 아직 순간순간 생각나고
    보고 싶고요
    무지개 다리 건너 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거예요

  • 18. ♡♡
    '19.7.21 11:32 PM (125.132.xxx.134)

    방탄소년단 진이 만든 자작곡 이밤 추천합니다.
    반려동물 셋을 보내고 만든곡이라 위로 되실거에요.
    v live에서 얘기하다 말을 못하고 끄더라구요.
    유투브에 귀여운 강아지, 날다람쥐들과 진의 영상 있어요. 앨범속지에도
    짱구야 오래 살아라 라고 쓴거 보고 첨 귀한 존재구나 느꼈어요. 마음도 이쁘고..

  • 19. ......
    '19.7.22 12:51 AM (220.120.xxx.159)

    이제 이년 다 되가네요
    저도 죽을것같아서 여기 글도 몇번 올렸었어요
    애커도 배워보고 펫로스 까페도 가입하고 정신과도 가보고 상담도 받아봤어요
    넘 힘들었어요 원글님 맘 충분히 압니다
    여전히 보고싶고 눈물나요 그래도 살아는지도라고요
    시간만이 해결책인듯해요
    너무 보고싶어요 떠난 아가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원글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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