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딸 이야기

엄마 조회수 : 3,596
작성일 : 2019-07-20 09:05:08
어제 고등 들어간 딸의 방학이었어요
학교앞에 태우러 가서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왔어요.
한학기동안 고생 했다고 대견하다고 했어요.
친구들과 맞지 않아 힘들어했고
그래도 열심히 애쓴거 아니까
성적은 중간고사 결과도 안봤어요.
거의 바닥인것 같았어요 .
저녁에 책 읽고 있으니 성적표를 들고 오네요.
중간을 너무 못쳐서 기말을 애썼는데 죄송하대요.
이제 더 열심히 하겠대요
다 5등급이였어요.
고맙다고 했어요.노력해 줘서...
성적이 삶을 살아가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네가 하고 싶은걸 할때 걸림돌만 안되면 좋겠다고 했어요.
너는 이쁘고 착하고 배려깊고
엄만 네가 자랑스럽다고 했어요.

믿고 기다려달라고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아이가 훌쩍 자라 버렸네요.
올초에 이혼을 했어요.
상처가 많을텐데...
제가 더 더 많이 사랑해주면 되겠죠?
비도 오고 .....
자꾸 눈물이 나네요


IP : 211.52.xxx.1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한엄마
    '19.7.20 9:09 AM (39.112.xxx.143)

    대견하고 멋진엄마네요~
    따님자존감하늘을 찌를듯해요
    살다보니 공부로 인생이 다 만들어지는건
    아닌것같아요
    상위1%정도가 자기가원하는전문직으로
    가는거라...
    지금처럼쭈욱 가시길 바래요~^^

  • 2.
    '19.7.20 9:12 AM (39.114.xxx.15)

    엄마도 딸도 멋지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겠네요.
    응원합니다.

  • 3.
    '19.7.20 9:14 AM (118.47.xxx.223)

    끝이 찡하네요.
    따님도 착하고 어머니도 사랑이
    많으신분 같아요.
    두 분 앞으로 행복한 날만 계속되길
    빕니다.

  • 4. ???
    '19.7.20 9:24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5등급이면 바닥은 아니죠.
    6789등급도 있는데.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합니다.
    행복하세요.

  • 5. 아이사완
    '19.7.20 9:37 AM (175.209.xxx.48)

    지나고 보면 고민만 하다가 의미없이
    날려 버린 시간들이 참 많더군요.

  • 6.
    '19.7.20 9:55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세상에 1등급만 살지 않고
    그 1등급이 행복 인증은 아니잖아요.
    공부때문에 아이와 사이 나빠지는게 가장
    어리석은거 같아요.
    저도 님처럼 아이한테 대하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 7. 이쁜딸
    '19.7.20 10:10 AM (223.38.xxx.174)

    두분다 힘드셨을텐데 기운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꺼예요 힘들어도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제일 힘이되죠

  • 8. ㅇㅇ
    '19.7.20 10:14 AM (121.160.xxx.111)

    열심히 해서 따님 성적도 오르겠지만,
    안올라도 멋지게 잘살 따님이네요..

    원글님도 혼자 저만큼 키우느라 수고많으셨네요. 토닥.

  • 9. ㅇㅇ
    '19.7.20 10:42 AM (222.234.xxx.8)

    그놈의 공부때문에 자녀와 사이가 나빠지는거..
    너무 비극인데
    저도 그리될것같아 두려워요

    원글님 따님 건강하고 알찬 사랑가득한 여름방학 보내세요

  • 10. 응원
    '19.7.20 11:03 AM (218.50.xxx.174)

    올초면 님도 따님도 함께 힘들었을텐데 잘 극복해네고 계시네요.
    마음이 건강한 학생이니 성적이야 앞으로 남은 학기동안 충분히 올리겠죠.
    뜨건 여름 잘보내시고 오늘보다 더 더 나은 날들 되기를 응원합니다.

  • 11. 예쁜 딸
    '19.7.20 11:16 AM (211.202.xxx.5)

    멋진 엄마입니다 올초 힘든 가정상황에 중간시험 별로였다니 지금 결과는 약진입니다 애쓴 결과에 토닥토닥~~ 앞으로 모녀 충분히 행복하길 바랍니다

  • 12. 아들
    '19.7.20 11:36 AM (211.244.xxx.184)

    울아들도 비슷한 성적인데 전 아이보면 짠해요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학원 과제 다 성실히 다니는데
    왜 저러나 내가 좋은 유전자 못 물려줬나 싶고.
    방학때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글쎄ㅠㅠ 벌써 희망놓고 싶진 않는데 고1지금 과연 앞으로 나아질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468 조국 파쇼 인증, 자신감 결여 인증 83 .... 2019/07/20 3,769
952467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NO JAPA.. 7 2019/07/20 1,388
952466 日 외상 작년 11월까지도…"개인 청구권 살아있어&qu.. 1 !!!!! 2019/07/20 1,002
952465 어떤 꽃을 받으면 기분이 좋으세요? 6 daoff 2019/07/20 1,406
952464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편견에 사로잡히게 되나요? 25 ㅇㅇ 2019/07/20 3,072
952463 거의 10년만에 식재료 물가 최저 아닌가요? 20 고마워 문프.. 2019/07/20 4,354
952462 방학 대비해 쟁여놓는 반찬이나 간식 어떤거 있으세요? 31 2019/07/20 6,912
952461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 5 빗소리 2019/07/20 3,219
952460 노인들 다니는 유기농 매장 7 ........ 2019/07/20 2,553
952459 요즘 팥빙수 넘 크던데요... 8 별빛총총 2019/07/20 3,199
952458 씁쓸하네요... 4 ... 2019/07/20 1,968
952457 늘 외로운 아이..부산 대안학교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ㅇㅇ 2019/07/20 2,620
952456 드림렌즈 관리액(일본제)의 대체재 알려주세요~ 10 불매 2019/07/20 1,295
952455 아주 적은 양의 밥을할때요.. 8 밥통 2019/07/20 1,819
952454 수영복중에 아레나랑 또 어떤게 일제인가요 6 ... 2019/07/20 2,166
952453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 8 ! 2019/07/20 3,158
952452 며느리 해오는 만큼 해준다는 것.. 31 .. 2019/07/20 7,264
952451 옷텍을 뗐는데 불량.교환반품될까요? 6 땅지맘 2019/07/20 2,151
952450 설거지 하고 그릇 뭘로 닦아 보관하세요? 15 ... 2019/07/20 5,063
952449 시어머니 생신선물 어떤것들 하시나요? 8 스마일 2019/07/20 2,696
952448 증권사 공인인증서 등록이 안되는데요 7 ㅇㅇ 2019/07/20 804
952447 도미나 크림 꾸준히 바르니 효과는 있네요. 근데 넘 비싸네요 5 2019/07/20 5,334
952446 인버터 에어컨이 안시원한가요? 9 ... 2019/07/20 2,440
952445 방학.. 개둘에 애둘... 아이디어좀 부탁드려요 5 ㅇㅇ 2019/07/20 1,330
952444 에어컨땜에 미치겠어요ㆍ가스충전 17 덥다용 2019/07/20 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