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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주차요원분이 너무 괜찮으시더라고요.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9-07-20 08:46:17
신촌 모 쇼핑몰 주차타워 관리하시는 분인데 가끔 뵐 때마다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웃으시면 더 선한 얼굴이고요.

주차타워에 차 넣고 빼고하는 주차 안내해 주실 때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하게 친절하면서 성의를 다하는 게 직접적으로 느껴져요.

차 출발할 때 구십도로 인사하시는데, 저 이런 거 좀 불편해 하는데 이 분은 진심으로 인사하시는 게 와닿아서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승차하기 전에 저도 미리 깎듯이 인사드리고 타게 됩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겠지만...
내가 이런 일 할 사람 아니야같은 마인드로 굉장히 거들먹거리면서 불친절한 사람들 마주칠 때도 있는데요.

이 분은 정말 이런 일 하시기에는 아까운 분이구나 생각들더라고요.

뵐 때마다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IP : 180.224.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20 8:50 AM (119.207.xxx.161)

    그 일을 하는 이유가 있을거예요
    남이 모르는..

    다른일 하다가 나이들어
    쉬엄쉬엄 소일 거리 하는걸수도..
    아님 건물주일수도

  • 2. 으...
    '19.7.20 8:56 AM (116.127.xxx.146)

    꼭 음님처럼
    저런식으로 분석을 해야 속이 편할까...........아.....

  • 3. 윗분
    '19.7.20 8:58 AM (223.33.xxx.111)

    공감

    그냥 주차요원분 멋지다 하면 되는데
    꼭 소일거리...건물주...

    생계형도 저런분 많아요

  • 4. 원글이
    '19.7.20 8:58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앗, 건물주...그럴 지도요. ㅎㅎ

    그 건물이 대기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중견기업이 통으로 임대한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강남에도 동명의 백화점도 있고 그랬는데 외환위기 때부터 그랬는지 아무튼 쇠퇴일로를 걷는 곳이거든요.
    혹시 회장님이실 수도. ㅎㅎ

  • 5.
    '19.7.20 9:08 AM (110.70.xxx.2) - 삭제된댓글

    몇년전 대기업 임원으로 정년퇴직 하신 분이
    레스토랑에서 서빙하시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
    있었잖아요
    비슷한 경우 아닐까요?
    돈 까먹으면서 남은 여생 보내느니 활동하고 돈도 벌고
    아주 긍정적으로 보이는데요

  • 6. 왜???
    '19.7.20 9:29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돈 많은 사람이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직업에 프로패셔널할거라고 생각하죠?????

    저 주차요원분은 가난하면 저런 직업정신이 안나오나요???

  • 7. 그런분이
    '19.7.20 9:31 AM (121.137.xxx.231)

    진짜 인생을 멋지게 사시는 분 같아요.
    어떤 일을 하건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만족하는 모습이요

    원글님 글만 읽어도 그분 느낌이 그러지네요.^^

  • 8. 아이사완
    '19.7.20 9:43 AM (175.209.xxx.48)

    자본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데
    우리 스스로가 익숙해져서.

  • 9.
    '19.7.20 9:45 AM (1.248.xxx.113)

    저도 비슷한 생각한 일이 있어요.
    초등 하교시 교통도우미하는 어르신들 있잖아요.
    형광 조끼입고 하교시간에 학교주변 신호등 건널목에 포진해 계시는데요.
    어르신들이 마지못해 하시는 듯한, 아이들이 건너면 좀 보호하는 체스쳐라든가 차 통제하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어르신들 소일거리하시고 용돈 버시는 사업일텐데, 손자 대하듯 좀 성의있게 봉사하시면 좋을덴데 아쉽더라구요. 제대로하시면 좀 멋져보일텐데 그 반대였어요

  • 10. ...
    '19.7.20 9:57 AM (1.231.xxx.157)

    남편 친구 해외 유학파인데 병원 주차요원해요
    퇴직하고 노느니...

  • 11. 원글님은
    '19.7.20 4:04 PM (61.73.xxx.98)

    잘 나가다가 글이....

    이 분은 이런 일 하시기에 아까운 분이구나
    그럼 이런 일은 어던 사람이 해야 하나요?

  • 12. 원글이
    '19.7.20 4:39 PM (180.224.xxx.210)

    여기서 핵심은...
    그 분이 그 일만 하시기에는 아까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런 일은 어떤 사람들이 해야 하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모르겠으나...
    그 분은 가진 장점의 반도 발휘 못하고 사시는 듯 보였거든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는지...ㅎㅎ
    만약 제가 한 기업의 운영자 정도 된다면 그 분이 가지신 재능이 더 크게 발휘될 곳으로 바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었거든요.

    아, 그 분이 현재 삶에 만족하신다면 그건 그것대로 충분히 존중하고, 그 분이 고사하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ㅎㅎ

  • 13. ㅎㅎ
    '19.7.21 11:11 AM (115.93.xxx.110)

    근데요 이 일만 하기에 아까운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반대로 너같은게 어떻게 거기에 있니?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래서 세상은 요지경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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