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관계 조언 부탁
남편이 딸은 이뻐하는데 목욕 밥 재우기는 제가 다 해요.
근데 제가 애 두돌부터 일 다녀서 퇴근 후 간단한 청소 목욕 밥 재우기 다 하느라 바쁘더라구요.
남편은 프리로 일 좀 하다 일이 없어서 알바로 월수금 2-10시 일해요.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 밥 빨래 설거지는 열심히 해요
근데 7시에 저 집에 오면 저는 목욕 청소 밥 양치 이부자리 준비 등으로 바쁜데 말 안 하면 안 돕고 본인 먹고 안 닦은 식탁 등 지적하면 노발대발 화내요.
본인은 제가 너무 지적해서 노이로제 반응이라는데 전 3~4번 참다 얘기한 거예요. 이 부분 입장 차가 크네요ㅠ 싸울 때라 감정이 격해져서ㅠ
사실 신생아 땐 제가 우기다시피 해서 낳은 거니 제가 다 감당해서 싸우지 않았는데
제가 취직하고 남편이 알바(저랑 상관 없이 원래 프리랜서 하다 월수금 알바 구함) 하면서 넘 힘들어서 좀 나누려 했더니 안 하고 자기 나름대로만 하고 좀만 지적하면 화내요.
저녁에 제가 목욕 밥 양치 재우기 히니 밥 먹일때 돌돌이로 대충 청소하랬는데 안 하고 목욕 한번 시켰을때 드라이어로 머리 안 말리면 감기 걸린댔더니 지적했다고 난리치고 그 뒤로 안 해요.
안 싸우고 살려면 회사 다니면서 저녁 애 케어 다하고 남편은 밥(밥만) 설거지 빨래 낮에 하고
저녁에 저 혼자 바쁠 때 주로 티비 보고 기저귀 갈아주고(응가만 기저귀에 해요) 하는데
지 먹다 흘린 라면국물 지적도 안 해야 해요.
처음 애 낳을 때처럼 혼자 키운다 생각해야 할까요?
그러기엔 남편놈이 애 이뻐하면 짜증 날 거 같아요ㅠ
1. 아이고
'19.7.18 3:13 AM (182.209.xxx.250)남편놈이라니.... 끼리끼리 잘만났네
2. 남편
'19.7.18 3:17 AM (218.154.xxx.188)다루는 기술이 없으신거 같네요.
그 상태에서 칭찬 엄청 하다가 슬쩍 한 두개 해달라고
해서 시키세요.3. .....
'19.7.18 5:27 AM (122.58.xxx.122)혹시 님 말투가 가르치거나 니무라는 스타일일까요.
남자들은 지적.비교.훈계 이런 말투를 유난히 못견뎌해요.
물론 이런 소리는 여자나 남자나 다 듣기 싫어하죠.
지인중에 이쁜 아줌마있는데 남편을 뒤잡듯이 잡아요
이게 습관이 되어서는 다른 사람이 있어도 그런 식이라
옆에있으면 제가 좌불안석.
물론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말을 조근조근 살살해보시면..
어떤가요..4. 짜증
'19.7.18 7:54 AM (211.37.xxx.83)이 쌓인듯 ㆍㆍ 잠잘도 못풀어 돈 벌어와야하고 퇴근후 눈에 다~가시 이고 ㆍㆍ
5. 저기 지적질
'19.7.18 8:36 AM (39.7.xxx.76) - 삭제된댓글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남편을 개선해야할 애로 생각하심 안돼요
우선 지금 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 고마움 표시 자주해서 사이가 좋아지면
하나 둘 구체적으로 부탁하시고
내 맘껏 해놓지 않은건 당분간 마무리해주시고
잘 해놓은 일도 구체적으로 칭찬
선순환 돌려야 되요
전 신혼때 남편한테 선생이랑 결혼한줄 이란 소리듣고 충격먹고 스스로 바꿨네요
지금 울 남편 모든걸 내 맘에 들게 엄청 잘해요
지금도 전 말로 하는 서비스 되게 잘 하구요
천냥빚도 갚아요 입이6. 맞벌이잖아요
'19.7.18 9:17 AM (120.142.xxx.209)도우미를 쓰세요
그게 답
그게 싫음 남편이 하겠죠7. ,,
'19.7.18 11:40 AM (70.187.xxx.9)애 학교 보내기 전까지 도우미로 쓰는 셈으로 사셔야 겠네요. 그래도 남보다는 가족이 낫다 싶고요. 애 크면 이혼해야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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