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나가던 고마운 분들

ㅇㅇ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9-07-17 01:07:28
아들 둘 데리고 등산을 아주 가끔 하는데요. 둘째가 아직 유치원생이라 칭얼거릴 때가 있어요. 올라가는 길에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다리 아프다 징징 저한테 칭칭 감기는 거죠.

그러면 맞은 편에서 내려오던 분들 중에는 그냥 못지나가고 꼭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어요. “야아 너 참 대단하구나. 나이도 어린데 여기까지 올라왔어? 정말 용감한 아이로구나.” 그러면서 더러는 작은 쵸코바같은 것을 손에 쥐어주기도 하세요. “이거 먹고 힘내서 올라가봐. 화이팅” 하시면서 ^^ 그러면 곧 드러누울 것 같던 아이는 낯선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의 칭찬에 힘입어서 칭칭 감기던걸 딱 멈추고 열심히 걷더라고요. 간식이야 제 가방에도 많지만 아이에게 건네주시던 쵸코바 하나와 따뜻한 말 한마디, 미소 이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고 ... 온화한 미소나 작은 도움을 언제라도 주저하지 않고 건낼 수 있는 태도같은 것 닮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가끔 이런 분들도 있어요. 쟤 징징대네. 하긴 요즘애들은 워낙 걸어다니질 않으니. 쯔쯔쯔. 우리 때는 이 정도는 껌이었는데.
ㅎㅎㅎㅎㅎ


IP : 1.232.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7 1:38 AM (39.7.xxx.26)

    훈훈한 미담에, , 순간 더러운 초코바로 잘못 읽은 내눈 무엇?ㅠ

  • 2. 이뻐
    '19.7.17 1:33 PM (210.179.xxx.63)

    원글님도 좋은분이시네요
    단 초콜랫줬다고 싫어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좋은맘으로 받아주시고
    키울땐 힘든데 지나고보면 너무 빨리 지나 아쉬워요
    아이들하고 행복한 시간 많이.많이 만드시고
    건강하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909 일제 아닌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11 후후 2019/07/18 1,635
949908 급하게 도움 구해요ㅠㅠ 소변 보는데 4 ㅠㅠ 2019/07/18 2,533
949907 일본의 수준낮고 도를 넘는 혐한방송 혐한서적 6 ㅇㅇㅇ 2019/07/18 1,047
949906 이런 경우 얄미울까요? 3 주차문의 2019/07/18 1,055
949905 군대 가산점 1 ... 2019/07/18 1,080
949904 조선일보 일본어판 속 놀라운 표현, '일본통치시대' 1 꺼져 2019/07/18 1,473
949903 고투몰 유니클로 지나가다가 6 사지말자 2019/07/18 3,310
949902 어제 헌범 낭독했던 김남길이요 18 쮸비 2019/07/18 5,676
949901 핸드폰 습득시 행동요령 알려주실 분? 3 ... 2019/07/18 1,131
949900 생후 9개월된 아이를 아파트 5층서 던져.... 4 끔찍함 2019/07/18 4,256
949899 49세뇌출혈로 좌측마비기도부탁드려요 50 뇌출혈 2019/07/18 4,971
949898 日 온천 70%가 '속임水'쓴다 - 조선일보(2003) 2 드러라 2019/07/18 2,240
949897 자식땜에 죽고싶네요 58 ㅇㅇ 2019/07/18 28,740
949896 수박 껍질 흰부분 맛사지 5 대박 2019/07/18 2,021
949895 기성품을 수제화라고 속여서 팔았어요 오렌지 2019/07/18 1,071
949894 2019년 5월 평양, 개성, 원산, 세포등판 사진 light7.. 2019/07/18 647
949893 토착왜구들 새로운 물타기는 일본내 혐한과 동정심 유발 11 같잖아서 2019/07/18 1,152
949892 일만하신부모님 주말 어디모시고갈까요? 3 산바다바람 2019/07/18 1,051
949891 뮌헨엔 몇일정도 머물면 좋을 까요? 8 .. 2019/07/18 994
949890 일본 제품 구매 포기했어요! 14 ㅇㄴ 2019/07/18 1,874
949889 펌)영국기자가 본 한국인 23 ... 2019/07/18 6,805
949888 어제 소개팅 주선자인데 남자가 오케이 4 82 2019/07/18 2,768
949887 대통령 예언중에요 8 Cjkjh 2019/07/18 4,103
949886 미스코리아 수준낮은 한복 디자이너 김예진 55 .. 2019/07/18 27,508
949885 오늘 본 맞춤법 3 따뜻한시선 2019/07/18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