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초 사람 상대하며 최근 깨달은 것
정말 모르는 줄 안다
2. 드러내지 않으면 가진 게 없는 줄 안다
겸손한 게 미덕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세상엔 그러면
안 된다는 걸 깊이 느꼈어요
겸손한 분들은 너무 겸손하게 살지 마세요
1. ㅋㅋㅋ맞아요
'19.7.16 2:23 PM (223.54.xxx.88)전 강남에서 부유하게 컸는데 자랑을 하나도 안했더니
시누가 무시를 해서 속으로 웃겼어요. 자랑이 때로는 필요해요.2. ㅇㅇㅇ
'19.7.16 2:26 PM (175.214.xxx.205)가족간에도 그래요..잘해주면 호구로 알고 막대해요..(시누)
3. ㅌㅌ
'19.7.16 2:27 PM (42.82.xxx.142)제가 딱 저렇게 살았어요
반응도 어쩜 똑같네요
자화자찬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손해본 기억이 많아요
제가 어릴때는 겸손하라고 배웠는데
시대가 바뀌어서 자랑도 해야되는데
나이들어 바꾸려고 하니 이것도 참 적응이 안되네요4. ..
'19.7.16 2:29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전 20년전 결혼할때
지참금 천만원 들고왔는데요.
결혼전 한복하러 가서는
시누가 지참금 2백만원은 있어야된다고..
들어갈데가 많다고 하는데 입이 근질근질 했네요.5. 왜
'19.7.16 2:45 PM (211.205.xxx.19)그때그때 다르죠.
겸손은 모르겠고 자랑하지 말라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6. 근데
'19.7.16 2:57 PM (125.177.xxx.106)좀 가진거 알면 뜯어먹으려 할걸요.
7. ——
'19.7.16 3:03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글쎄요 아는거 없고 못난 사람들 앞에서 나대는거야 상관 없지만
잃을거 많고 조심해야 하고 중요한 사람일수록 나대거나 자랑한거 몇배로 자기에게 돌아와요. 제일 잘되는 사람들
입 뻥긋 안하고 잘난척 안하고 듣기만 하는 사람들이 실속있어요8. ㅇㅇ
'19.7.16 3:11 PM (223.38.xxx.61)잘나고 있어도 겸손한사람이 더 멋있던데요....
9. ..
'19.7.16 3:20 PM (223.38.xxx.238)겸손한 게 미덕이고 멋있는지 누가 모르나요?
최근 한 가지 일을 적자면
상대가 말하는 늬앙스를 자연스레 촉으로 느낀 건데요
요즘은 스펙 좋고 많이 배운 여자들이 너무 많다고
1시간 가까이 5번 이상 강조하더라구요
제가 해외에서 박사졸업 했는지 전혀 모르로 스펙으로 기죽이고 싶어서 무한반복..
사람 봐가면서 겸손해야 한다는 거져10. ——
'19.7.16 4:18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근데...
스펙좋고 잘나면 저렇게 나 밟으려는 사람들 만날 일이 별로 없을텐데... 주위가 비슷한 집단일때요.11. ..
'19.7.16 4:37 P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당연히 친한 지인은 아니지만
우물안 개구리도 아니고 본인과 같은 부류만 만날 거라는 건
윗님 착각이에요
같은 빌라 사는 준재벌 사모는
가까운 재래시장에서 장보거든요
거기서 상인들이 사모님 대접 안 해줘요
요즘 피부가 뒤집어져 관리실 다니는데
한 회에 10만원 정도 하는 민감피부관리 받고있어요
관리실 끊어놓고 안 다니다 문 닫은 일이
두 번이나 있어 10회 씩 끊으라는데
비회원가로 일회 씩 끊어다니거든요
갈 때 마다 이래저래 꼬셔도 안 넘어가니 그렇게 나오네요12. 전 그냥
'19.7.16 4:51 PM (1.234.xxx.107)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 보는 거 재미있던데요.
자주 안보니까 그런가.
공교롭게도
1번인 사람 2번인 사람 다 있는 모임인데
1번인 사람이 자기가 제일 많이 알고
잘난 줄 알고 떠드는 거 들으면서
저 사람 수준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구나
파악이 되는 거.. 그런 상황이 웃겨요.
그거 애도 아니고 성인이 자기 수준을
드러내는 거 보기 쉽지 않잖아요.
속으로 ㅋㅋ 거리면서 겉으로는
그냥 대충 맞장구 치면서 들어요.
2번인 사람에겐 모임 초반엔 무시도 당했고
돈 좀 쓰고 살라는 충고 아닌 충고도 들었는데
그것도 좀 우습더라구요.
그러다가 2번인 분이 50 가지고 있는데 70쯤 자랑한
상황이 드러나서 그분이 모임에서 나가버리셨어요.
모임의 다른 분들 저 포함 80.90쯤 있는데도
아무도 자랑안해서 2번인 분이 제일 잘사는 줄 알았는데
모임 년수가 길어지니 드러나더라구요.
그게 드러나니까 2번인 분이 젤 못견뎌서
10년이 넘게 쌓인 모임을 탈퇴한 게 안타까웠어요.
그냥 하루 보고 안 볼 사이라면 몰라도
장기적인 관계에선
아는 척 있는 척이 절대 득될게 없어요.13. —-
'19.7.16 8:32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아니 근데 피부과나 재래시장 분들이 나를 준재벌로 대접 안해주고 피부과에서 안대해준다 그런건 어때서요?
내가 경기도 도지사다! 그래서 어쩌라고 가 당연한거 아닌가요? 스펙 좋고 직업 좋아서 하루 대부분 자아실현하고 자기존중하며 보내면 일반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하든 안중요해요.
내가 외국박사 나온거 왜 다른사람들이 다 알아야해요?
(저도 그 이상 스펙은 되는 사람입니다...)14. ..
'19.7.17 12:14 AM (223.33.xxx.126) - 삭제된댓글윗님 저 주변에서 자존감 높은 사람이구요
기본 직업과 가정환경 좋아요
인생사는 상황도 사람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윗님은 딴지를 거는 것 보니 맨탈이 건강한 사람은 전혀 아닌 것 같네요 이해심이 부족하면 패스를 하세요 온라인이라 정말 스펙이 저 만큼 되는지 믿을 수 없네요15. ..
'19.7.17 12:19 AM (223.33.xxx.126) - 삭제된댓글윗님 이해력이 많이 딸리는 것 같은데 인생사는 개인 마다 다르고 그 만큼 상황도 관계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저 자존감 높은 사람이구요
직업도 가정환경도 좋아요
딴지를 거는 것 보니
댓글 정황상 스팩 때문에 자격지심 드러내서 열폭하는 것 같네요
이해심이
부족하면 패스하세요 괜히 나노단위로 꼬투리 잡고
늘어지지 말구요 또 댓글 달면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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