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로 아침러가 6개월간 아침 굶어본 후기

ㅇㅇㅇ 조회수 : 6,326
작성일 : 2019-07-16 09:15:01

저는 아침 안 먹으면 쓰러지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3숟가락이라도 꼭 먹곤 했죠. 못 먹으면 엄마가 쫓아다니면서 김 싸서 먹여주는 한이 있어도 꼭 먹었습니다.

그러다 다이어트가 필요해졌고 간헐적단식을 알게됐는데
점심 저녁을 굶는건 너무 힘드니까 아침을 포기했죠.

6개월 정도 해보니 아침을 안 먹어도 쓰러지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살도 조금 빠졌습니다. 1-2키로??

근데 단점이 있어요.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아침 출근길에 아무리 신나는 음악을 들어도 기분이 축축 쳐지고 우울합니다. 이게 뭐? 할 수 도 있겠지만 사회생활에서 저는 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떡볶이 먹었어요 ㅋㅋㅋㅋ
아주 활기찹니다!!
IP : 175.223.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16 9:15 AM (211.36.xxx.4)

    반전 어쩔겨?ㅋ

  • 2. ㅎㅎㅎ
    '19.7.16 9:18 AM (223.38.xxx.83)

    ㅎㅎㅎ

  • 3. 저도 경험자
    '19.7.16 9:18 AM (118.221.xxx.161)

    40대 중반이고요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반드시! 꼭! 먹어야 하는 줄 알고 40평생 보낸 사람입니다
    윗분처럼 간헐적 단식 3월 말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아침안 먹고 있는데요 간헐적 단식을 좀 철저히 해서 7,8kg빠졌고요 덤으로 아침 안 먹어도 삶이 굴러가는 걸 알았습니다
    초반에는 점심먹기전까지 좀 안정이 안 되고 정서적 불안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네요

  • 4. 저도
    '19.7.16 9:24 AM (61.84.xxx.134)

    일어나자마자 삼겹살도 가능한 아침 꼭먹는 사람이었는데 죽어도 안빠지는 살땜에 요가를 하면서 아침을 굶기시작했는데 오히려 속도 편하고 살도 2,3키로 빠졌어요.

    의식적으로 좀더 식이조절하면 더 빠질거 같은데 야식습관과 늦은밤에 맥주한캔의 유혹땜에 절대 안빠지네요.

    여하튼 아침은 꼭 먹어야하는건 아니더군요. 하지만 미성년자들은 먹는게 좋다고 생가되네요.

  • 5. ...
    '19.7.16 9:26 AM (125.128.xxx.205)

    저는 눈만 뜨면 아침을 먹어야했고 그냥 조금이 아니라 거하게 한상 먹는 스타일인데 간헐적단식 식사시간이 원래 아침식사 패턴보다 늦어지게 됐는데 적응하니 할만하더라구요. 대신 저는 저녁 안먹는게 더 편해서 식사시간이 이른 오후까지로 거의 1년 가까이 되고 16키로 정도 빠지고 유지 중 입니다. 제대로 단식시간 지키시고 시간은 앞으로 당기세요.

  • 6. ㅇㅇ
    '19.7.16 9:37 AM (175.223.xxx.244)

    7.8키로 16키로 빠졌다는 분들은 원래 정상체중이 아니시지않았나요?? 저는 55 사이즈 정상체중이에요 ㅎㅎ

  • 7. ..
    '19.7.16 9:44 AM (218.148.xxx.195)

    ㅎㅎ 프로아침러~
    저느 아침밥에서 과일식으로 넘어왔다가 지금은 공복유지로 바뀌었네요
    가끔 배고픈가? 싶은데 김밥 한알이라도 먹으면 몸이 축 쳐지게 되어서 따뜻한 물한잔으로 만족해요

  • 8. 거의 한평생
    '19.7.16 9:51 AM (175.211.xxx.106)

    아침 굶고 에스프래소 한잔으로 때우고 멀리 출장 갈때만 에너지 충전하기 위해 크로와상 정도 먹었었는데 아침 안먹으니 저녁에 허기가 와장창 몰려와 이게 비만과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되더군요. 나이 먹으니 오는거예요. 그래서 이젠 뭐라도 줏어 먹어요. 더군다나 약 때문에 먹어야 해요 ㅠㅜㅜ

  • 9. ㅇㅇ
    '19.7.16 9:52 AM (211.227.xxx.207)

    다들 체질마다 다른거죠
    저도 아예 안먹으면 힘들고 많이 먹어도 힘들어요
    그래서 뭐라도 조금만 꼭 먹어요 ㅎㅎㅎ

  • 10. .....
    '19.7.16 10:05 AM (58.226.xxx.248)

    6개월이나 하셨는데 1~2키로요??? 띠용 @@
    그냥 하던대로 먹을랍니다 전 이틀만 아침굶어도 눈이 퀭 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675 일본 화장품 목록 추가해요 4 더블데이도 2019/07/17 2,262
952674 이사가겠다고 했다가 이런 상황..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글 삭제.. 4 급해요 2019/07/17 2,775
952673 조국 "조선·중앙 '매국적 제목'에 한국인으로서 강력 .. 7 뉴스 2019/07/17 1,703
952672 비행기 이코노미석 좌석 21 ... 2019/07/17 7,458
952671 중일전쟁 시 히로시마와 오쿠노시마에서 독가스 생산 1 light7.. 2019/07/17 538
952670 윤*인... 얘를 어쩌면 좋을까요? 9 .. 2019/07/17 7,057
952669 신고 좀 해주세요. 3 다들 동참 2019/07/17 1,691
952668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13 ... 2019/07/17 5,000
952667 롯데..지**,11**같은데서 엄청 파네요 1 휴.... 2019/07/17 2,224
952666 이쯤에서 우리가 꼭 들어봐야 할 지대넓얕 2 재방송 2019/07/17 1,263
952665 지나가던 고마운 분들 2 ㅇㅇ 2019/07/17 1,283
952664 누구한테나 일어나는일인지 저만 그런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12 고민상담 2019/07/17 5,383
952663 “아베 야메로!” 외치자 10초 만에 끌려가는 일본 남성 16 이게나라냐 2019/07/17 4,608
952662 어릴때 엄마랑 있는게 좋으셨던 분들 20 .. 2019/07/17 5,202
952661 수족구라는 건 언제부터 유행하게 된 건가요? 3 궁금 2019/07/17 1,857
952660 대마도 가지 마세요 4 다으니 2019/07/17 3,277
952659 올해 초 식구들과 오사카 여행을 갔다왔어요 5 ㅇㅇ 2019/07/17 4,220
952658 남편원인으로 시험관을 해야해요 6 시험관 2019/07/17 4,831
952657 자존감 1 성장 2019/07/17 1,051
952656 교실붕괴라는 글을 보고. 퇴학 어떻게 생각하세요? 31 ... 2019/07/17 4,789
952655 심장이 이런 증상은 뭘까요 3 심장 2019/07/17 2,431
952654 조선일보 불매 방법 3 윌리 2019/07/17 1,188
952653 후쿠시마산 쌀하니 어제 불펜 글이 생각나네요. 8 퍼왔어요 2019/07/17 1,856
952652 성인 용품 샀는데... 12 성인 2019/07/17 9,717
952651 비행기 좌석 교체 베스트 글을 보고 34 ... 2019/07/17 7,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