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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의 만남을 극구 거절하시는 시어머님

울시어머님 조회수 : 8,640
작성일 : 2019-07-15 17:06:11
저를 귀찮아하시는 느낌은 절대 아니고요

저한테 보여지는 이미지에 굉장히 신경쓰세요
가식 이런건 아니고 그냥 저한테 잘보이고 싶다고 하세요
저랑 평생봐야 되서 잘보이고 싶다고요.

시어머님댁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먹을거 사들고 가려고 해도
집안치웠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당신생각에 청소가 안되어있으면  정말 챙피하시대요

저번엔 한번 오지말라고 하시는데 뭘 산게 있어서 어쩔수없이 집앞으로 간적 잇거든요
그냥 바닥청소안하셨나봐요
제가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던데, 막 얼굴 빨개지시고 식은땀흘리시고...
제가 다 죄송하더라고요
그담부턴 절대 안 밀고 들어가요

꾸미기 귀찮으실때도 만나기 싫으신가봐요
오늘도 같이 저녁드시자고 하니깐
제가 힘들거라고 쉬라고 하시는데
딱 보니까 비도 오고 꾸미고 나오기 귀찮으신...

성격이 남한테 민폐끼치는거 넘 싫어하시고 
안좋은 모습은 자식에게도 보이기 싫어하시고
자존심강하신 분이긴 해요. 
그렇다고 저한테도 똑같은 잣대는 아니세요
저희 집은 드럽거나말거나 제가 씻지도 않고 만나도 
전혀 상관안하세요.

아직 60안되시고 젊으셔서 그러신가 생각도 드네요.
할머니되시면 좀 편해지시려나..

암튼 시어머님 보기 힘든 며느리였습니다



IP : 175.207.xxx.24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15 5:07 PM (211.36.xxx.4)

    전생에 나라를 구하심.

  • 2. ,,
    '19.7.15 5:11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부럽군요, 쭉 잘 지내세요^^

  • 3. ㅋㅋㅋ
    '19.7.15 5:13 PM (175.223.xxx.132)

    넘 웃겨요.
    시어머니 성격이
    저랑 성격이 똑같으시네요.ㅋㅋ

  • 4. 저도
    '19.7.15 5:14 PM (203.81.xxx.93) - 삭제된댓글

    그럴거 같아요
    청소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낯가리는 성질이라
    친해지기까지는 좀 걸릴거 같고요

    일단 제가 불편할거 같아요^^;;;

  • 5. ..
    '19.7.15 5:15 PM (14.32.xxx.96)

    저희 어머니는 70넘으셨어요..
    남편이 저랑 같이 간다는 말을 안했나봐요..가니까 집에서 입는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계시더라구요..
    저보고 오면 온다고 하지 그랬냐며 인사도 안받으시고 방으로 막 뛰어가시더니 티셔츠위에 셔츠를 걸차고 나오시는거에요..뭥미 나한테 내외하는거?
    일생이 쇼잉이라고 생각했어요

  • 6. 웃기지만 저도
    '19.7.15 5:19 PM (211.201.xxx.63)

    낯가리는 시어머니될듯.
    일단 제 집에 아무때나 오는 게 그 무엇보다 싫을것 같아요.
    비오는 날 꾸미고 나가는것도 귀찮..
    아,큰일이네요.
    며느리가 씹을것 같네요.
    일생이 쇼잉이라고.

  • 7.
    '19.7.15 5:22 PM (223.38.xxx.16)

    며느리와 시어머니
    역할이 바뀌신듯 ㅎ

  • 8. ..
    '19.7.15 5:33 P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ㅋㅋ 익숙하네요. 제가 님 시어머님 성격이예요.
    누가 집에 온다 그러면 혼자 약속잡은 날부터 넘 피곤해요.
    완벽하게 세팅해야 해서 그런건데 젊었을때는 부산히 움직이며 사람을 초대했지만 나이드니 몸이 안 따라줘서 사람을 못오게 해요.
    밖에서 만날때도 완벽해야 하니 자주 안 만나고요.
    그리고 저도 남들에게 제 기준을 들이대지는 않아요.
    그냥 제 기준은 제게만 해당된다는.

  • 9. 우리 엄마에요.
    '19.7.15 5:35 PM (223.38.xxx.18)

    아들은 아직 장가 안보냈는데 ㅎㅎ
    며느리봐도 딱 그럴 삘이에요.
    저 친정에서 산후조리할때도 사위드나드니까 극도의 스트레스.. 항상 잘 보이고싶은 마음.. 스스로가 엄청 피곤하게 살기도하고 낯도가리고 ..
    그녀가 하자는대로 해주세요.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들도록이요 그거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보여지는 면이 멋지고 좋다 라고 얘기해주시면 엄청 이쁨받지않으실까함 ㅋㅋ

  • 10. 그럼
    '19.7.15 5:38 PM (175.223.xxx.115)

    밑에 우체통에넣고 오세요
    무인택배함이나..

  • 11. 제가
    '19.7.15 5:44 P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

    50대후반이라 며느리라 사위본 친구들 대부분 불편해해요.
    예쁜건 예쁜데 낯설고 서먹하고 어렵대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ㅎㅎ

  • 12. ㅇㅇ
    '19.7.15 5:45 PM (14.52.xxx.196)

    저도 딱 님 시어머니성격 똑같아서
    글 읽는데 자꾸 웃겨요 ㅋㅋㅋㅋ
    꼭 미리 예고하고 방문 해 주세요

    노브라에 머리 산발하고 있을 때
    가스렌지위 엉망일때
    화장실 변기 더러울때
    노브라에 목 다 늘어난 헐렁티 입고 있을 때 오면
    너무 창피할 거 같아요
    사위 며느리 둘 다요

  • 13.
    '19.7.15 5:54 PM (223.62.xxx.128)

    티 위에 셔츠 걸쳤다고 일생이 쇼잉이래..

  • 14. ㅎㅎㅎㅎ
    '19.7.15 6:00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딱 내성격인듯 ㅋㅋ

  • 15. ㅇㅇ
    '19.7.15 6:25 PM (221.153.xxx.251)

    저도 시어머니 같은 성격인데ㅋㅋ 나중에 며느리한테도 그럴거같은데 쇼잉 소리 듣는건가요 ~~

  • 16. ㅎㅎ
    '19.7.15 6:25 PM (121.148.xxx.109)

    제 미래상이네요.
    저 정수기 그래서 없애고 브리타 쓰잖아요.
    2달에 1번 오는 코디 무서워서 ㅎㅎㅎ

  • 17. 날날마눌
    '19.7.15 6:32 PM (39.7.xxx.101)

    ㅋㅋㅋ
    저두 그런 시어머니 될듯
    치우는거도 싫은데 그거보여주는건 더 싫어서
    손님오는 날받아치워요 ㅎ

  • 18. ..
    '19.7.15 6:36 PM (223.62.xxx.108)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네요 저도 시어머니입장되면 저러고 살려구요

  • 19. 일단
    '19.7.15 6:38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예정에 없다가 누가 우리집 오는게 싫죠.
    저는 같은골목 앞앞옆옆집 50미터 거리에 엄마 사시는데 엄마가 연락안하고 우리집으로 택배 보내는 것도 싫어요.
    받을 사람 없는 시간대라고 냉장이나 냉동 우리집으로 택배보내는데 그것도 싫어요.

  • 20.
    '19.7.15 6:43 PM (223.33.xxx.132)

    의외로 원글님 시어머니같은분들 많으시네요. 저두 그래요.그래서 사위오면 하루종일 긴장돼요 ㅠㅠ

  • 21.
    '19.7.15 7:00 PM (223.39.xxx.162)

    좋겠네요
    그냥 남편 하고나 잘 사세요
    시어머니가 만나자고 연락오면 만나고
    님남편이 본가 가자고 할 때나 가고

  • 22. ..
    '19.7.15 7:42 PM (222.99.xxx.233)

    저런 시어머니 좋은 거 아닌가요?
    쇼잉이라고 욕하는 며늘 있으면 걔가 나쁜 * 인 듯..

  • 23. 아마도
    '19.7.15 9:53 PM (14.49.xxx.100) - 삭제된댓글

    지금 50대들 어지간한 사람들은 대체로 그럴겁니다,

  • 24. 상상
    '19.7.15 11:35 PM (211.248.xxx.147)

    제가 ㄱ.렁것같아요. 서로 선넘는거 넘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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