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굴 만나도 편하지가 않아요

... 조회수 : 4,636
작성일 : 2019-07-15 10:05:30
일단 일적으로 혹은 아이로 인연이되어
혹은 옛친구라 한번씩 보는데
잠깐 차마시거나 밥먹고 술도한잔하죠
근데 만나고 오면 뭔가 충족됐다기보다
더 공허하고 기가 빠지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만남 당시엔 웃고 맞추고 하는데
그냥 내모습이 아닌 느낌
나이들수록 관계가 더 편해질 줄 알았는데
혼자가 젤 편하네요
IP : 125.186.xxx.13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9.7.15 10:09 AM (1.237.xxx.64)

    갈수록 더 더 그럴거에요
    그래서
    전 사람들 아주 가~~~끔 만 만나요
    남 얘기 구구절절 들어주는거도
    이젠 피곤

  • 2. ..
    '19.7.15 10:11 AM (220.78.xxx.32)

    저두 그래요
    그냥 아무 의미가 없고ㅜㅜ
    내가 왜 저사람 저 얘기를 들어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 3. 원글
    '19.7.15 10:13 AM (125.186.xxx.133)

    그런가요
    들어주는게 기가 빨리나ㅠ

  • 4. ...
    '19.7.15 10:15 AM (125.182.xxx.208)

    상대는 어땠을까요
    첨부터 나가지를 말던가 얻은것도 없고 허전햐요
    참내 뭘 바랬어요

  • 5. 그래서
    '19.7.15 10:15 AM (117.111.xxx.42)

    일단 저스스로가 저를 포장하지않아요 그냥 억지로하는걸잘안해요 그래서 사람스트레스가많이없어요 불편한사람은 되도록 안만납니다

  • 6. ...
    '19.7.15 10:22 AM (211.110.xxx.106)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네요. 마흔 중반인데..
    아주 친한 친구 한두명 빼고는.. 특히 학교엄마들 만나고 오면 너무 피곤하고 시간낭비 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안좋습니다..
    학교엄마들 안만나고 있을땐 외롭다 생각하거든요.. 삼삼오오 모여다니는 아줌마들 보면..
    그런데 .. 막상 아주 오랜만에 만날 계기가 있어 만나고 오게 되면..
    어쩜 그렇게 피곤하고.. 기빨린 느낌이고.. 거기서 한말 계속 곱씹게 되고.. 내 시간 낭비했다 괜히 얼굴봤네 싶은 생각만 들어요.
    그렇게 또 오래 한참 혼자 있다보면 또 외로운 느낌 스물스물 기어올라오고..
    어리석음의 반복이네요..
    하지만 결론은.. 그냥 맘편한 사람들만 가끔이더라도 보는게 낫지.. 그닥 안내키고 유쾌하지않은 사람들..은 외롭다는 이유로 억지로 만나게 되면 차라리 혼자있는게 훨씬 생산적이다란 결론입니다..

  • 7. 제 생각에는
    '19.7.15 10:30 AM (121.190.xxx.131)

    진심으로 만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일이라도 진짜 내마음을 이야기하고
    상대의 이야기에도 진심으로 응답하고.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거의 습관화된 반응을 하게 되고
    제일 어려운게, 그때의 내 느낌이 진짜 무엇인지, 진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포착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나의 진짜 감정과 욕구를 안전하게 풀어내도 될만한 상대를 만나기도 어렵구요

    대부분 피상적인 만남을 하게 되는데, 그러니 피곤하다 생각해요

  • 8. ......
    '19.7.15 10:40 AM (114.129.xxx.194)

    진심이라....
    그 진심의 기준이 상대가 아니라 '나'이기 때문에 서로 피곤한 겁니다
    '나'에게는 진심이지만 상대에게는 그저 타인의 일상일 뿐이죠
    '나' 역시 상대의 진심은 그저 타인의 일상에 불과합니다

  • 9. ...
    '19.7.15 10:51 AM (61.79.xxx.132)

    이러나 저러나 사람은 혼자더라구요.
    말하다보면 다들 자기 자신 얘기로 촛점이 돌아가더라구요.
    저도 어느정도는 그럴테지만, 이게 정도가 지나친 사람들은 기빨린다는 느낌이 들어요.

    쎈 엄마들이라고 말하는 자기주장이나 생각이 강한 부류는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더더욱 기빨리죠. 나도 모르게 맞춰주고 있거든요. 속은 내 생각과 다른데 굳이 반론 제기해봐야 백만마디 들을테니 겉으론 응응~ 해주고 속으론 참고...

    공통의 주제나 관심사가 있어서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이상적인것같아요.
    요즘엔 어릴땐 하등 쓰잘데기없다 생각한 연예인 얘기가 가장 맘편하다 느껴지기도해요.

  • 10. sstt
    '19.7.15 10:52 AM (175.207.xxx.242)

    저도 남편하고 엄마 외엔 아무도 안편하고 만나는거 귀찮아요 점점 이래 되서 큰일이에요

  • 11. ....
    '19.7.15 10:52 AM (122.58.xxx.122)

    그리고 돈까지 내고나면
    후회막급이죠.

  • 12. 원글
    '19.7.15 10:59 AM (125.186.xxx.133)

    전 상대방 이야기를 경청하는 편이고
    리액션도 좋아요
    또 제가 말도 재밌게 하는편이구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그런게 피곤해요ㅠ

  • 13. ...
    '19.7.15 11:04 AM (61.79.xxx.132)

    원글님 그렇게 해주지마요. 저도 좀 원글님 같은 스타일인데...
    자기 주장 강한 사람들은 호응잘해주면 더더욱 자기 생각을 확고히하면서 아집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이러는 저도 막상 나가면 뭔 방청객의 피가 끓는건지 리액션왕에 개그본능이 살아나서... 그냥 약속자체를 적게 잡아야해요-.-;

  • 14.
    '19.7.15 11:08 AM (1.237.xxx.64)

    맞아요 허무한데다 돈까지 내가 내면
    기분 진짜 최악

  • 15. ...
    '19.7.15 11:18 AM (211.110.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렇게 해주지마요. 저도 좀 원글님 같은 스타일인데...
    자기 주장 강한 사람들은 호응잘해주면 더더욱 자기 생각을 확고히하면서 아집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이러는 저도 막상 나가면 뭔 방청객의 피가 끓는건지 리액션왕에 개그본능이 살아나서... 그냥 약속자체를 적게 잡아야해요-.-;

    ---
    님 저랑 똑같네요 ㅎㅎ
    저도 그래서 자기주장 강하고. 자기 생각만 옳고. 자기는 너무 잘하고있다 라고 확신하고 믿고 사는 사람들은 만나기 싫어요. 듣기만 하는데도 너무 피곤. 그런사람은 되도록 안만나려고합니다.

  • 16. 성격
    '19.7.15 11:29 AM (223.62.xxx.124)

    친구 많은 사람보면 엄청 밝고 에너지 긍정적 자신감....
    다 장단점이 있죠
    그러나 결국 친구보다 가장 중요한 건 남편이예요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내 동반자

  • 17. ...
    '19.7.15 12:50 PM (219.250.xxx.136)

    저도 요즘 같은 생각중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어요..

    같이 차마시고 수다떨고하면,,기 빨리고,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칩거하고 있으면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엄마들보며 부럽기도 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초등엄마들 관계 다 부질없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회생활도 하지 않고 있는데 엄마들과의 인간관계 마저 없으면 내 인간관계가 너무 협소하고.. 나이들어 만날 사람들은 더 없어져 외롭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대학생때부터 혼자서 차도 잘 마시고 밥도 잘 먹고, 여행도 잘 다니고 했었는데,
    요즘은 혼자있는것에 대한 공허감이 크네요..

  • 18. 저는
    '19.7.15 2:04 PM (58.225.xxx.20)

    동네엄마들은 전혀모르고 옛친구들 만나거든요.
    맛집찾아서 먹고 지루할때도있지만 서로 얘기들어주기도
    하고 돌아다니다오면 스트레스풀려요.
    다싫다~~하고 집에만있으면 대인관계가 경직되는 기분이고
    유연해지지못하고 이것도 싫다,저것도 싫다할까 두렵기도해요.
    남편이 좋아도 해바라기마냥 바라볼수는 없어요! ㅎㅎ

  • 19. 윗님
    '19.7.15 2:08 PM (1.244.xxx.21)

    저랑 찌찌뽕~ 저랑 비슷하네요.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그런데 외롭다. 이런 코드면
    본인이 그렇게 세상과 담 쌓는거죠.
    늙으면 친구도 죽어 없고 만남 자체가 힘들어요.
    그래도 친구 만나러 갈 때가 좋은거고 어울려 놀때가 좋은거죠.

  • 20. ㅅㅇ
    '19.7.15 9:37 P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도 진심을 따뜻하게 나누지 못하고 오면 만나고 나서 허무하고요 한두사람이라도 진실된 공감 소통 이런 게 있었으면 만나고 나서 여운도 남고 충만해진 느낌도 들고 그래요 그게 되는 한두사람이 정말 소중한 거 같아요

  • 21. ㅇㅇㅇ
    '19.7.16 6:25 AM (175.223.xxx.179)

    ㅅㅇ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가족이라도 마음을 나누지 못하면 공허한 관계인게 맞구요, 진심을 나누는 소통이 중요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811 바오바오백 거져 줘도 안든다 했을때 82분위기 64 예전 2019/07/21 13,746
952810 타투 하는 사람들은 늙어서는 생각 안하나봐요 37 ... 2019/07/21 9,218
952809 오랜만에 이혼 상담 25 한숨 2019/07/21 6,925
952808 광명이케아근처에 맛있는 곳있나요? 2 .. 2019/07/21 1,045
952807 고등 여름방학 2 ... 2019/07/21 1,079
952806 허허 아침일찍 수영하고 왔는데 몸무게 그대로 ㅡ.ㅡ 6 ... 2019/07/21 1,418
952805 가사 일부분으로 노래 제목 찾아요 3 이 시기에 .. 2019/07/21 735
952804 집 정리 잘 하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24 ㅇㅇ 2019/07/21 7,628
952803 불매운동 전까지 일본여행 엄청 가는 분위기 27 대체 2019/07/21 5,498
952802 대구여학생입니다 2 부산대 2019/07/21 1,796
952801 남편한테 빨래 걷으라니까..기도 안차요 19 .. 2019/07/21 7,945
952800 도쿄올림픽 야구장 인근 방사능 흙 야적장, 괜찮은 걸까 3 뉴스 2019/07/21 879
952799 롯데몰 롯데씨네마 사람이 미어터지나봐요 26 불매 2019/07/21 4,882
952798 충주 티팬티남 전후좌우.JPG 38 ㅇㅇㅇ 2019/07/21 32,806
952797 친목까페에 일본협찬 받은듯한 사람이 있었어요. 6 .. 2019/07/21 1,628
952796 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 7 ... 2019/07/21 1,022
952795 용인 지진 느낀 분들 지역 어디인가요~ 6 .... 2019/07/21 2,327
952794 한홍구 "日 바로잡을 한 번의 기회 더 있다".. 5 //////.. 2019/07/21 1,607
952793 지난해 한국서 팔린 일본차는 `45,000대`…일본서 팔린 한국.. 18 .. 2019/07/21 2,059
952792 씨컬 볼륨 망했어요.ㅜ샴푸하고 묶어도 될까요? 10 머리 2019/07/21 3,141
952791 린넨 이불. 건조기 찬바람으로 돌리는건 괜찮겠죠? 4 ㅡㅡ 2019/07/21 2,363
952790 몸에도 건강한 개껌 추천좀 해주세요. 10 ... 2019/07/21 1,167
952789 히트텍, 에어리즘 등 유니클로 유명템들, 서로 대체품 공유해보아.. 6 유니클로 2019/07/21 5,975
952788 결정사 500점 만점 494점 여성 고객 12 ... 2019/07/21 9,087
952787 수박껍질나물 하려는데, 양이 많아서 김장같아요ㄷㄷ 18 허거걱 2019/07/21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