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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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귀가 뚫린다는거요
아주 간단한건 들리기 시작해요.
연음이거나 속도가 빠르면 무슨말인지 하나도 안들리는데.
영어에 귀가 뚫린다는게 어느날 갑자기 짠하고 무슨말인지 바로
알아듣게 되는건가요?.
1. ㅁㅁ
'19.7.15 8:59 AM (172.58.xxx.118)음.. 그렇죠 잘 안들리다가 어느 순간 잘 들려요. 예를 들면 전에는 사람들과 대화 내용도 미리 준비해놔야지 할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생각하는대로 바로바로 말이 나오더라구요 한국어-영어 번역 과정을 안 거치고요. 꿈도 영어로 꾸는데 그때부터 영어가 익숙해진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지금도 원어민 수준은 아니지만요.
2. ㅁㅁ
'19.7.15 9:01 AM (172.58.xxx.118)리스닝은 계속 듣고 받아쓰고 스크립트나 자막 보고 틀린 부준 고쳐보고 또 자막 없이 보고 반복하는 수 밖에 없어요. 기본적인 회화 문장들 외워놓으면 더 쉽구요.
3. ....
'19.7.15 9:09 AM (61.255.xxx.223)제 경험으로는요
처음에는 그냥 단어 단어만 띄엄띄엄 들렸는데
한 문장이 단숨에 들린다고 해야하나
한 숨에 들을 수 있는 단위가 예전엔 단어나 구문이었으면
문장 전체가 한 큐에 들려요
통역사처럼 즉시 즉시 한국어로 통역해내라고 하면
그건 힘들 것 같은데 이미 완전히 알아들은? 그런 상태4. 갑자기
'19.7.15 9:24 A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한 순간이라기 보다는 한 문장 중에 들리는 단어들이 더디게 늘어나다가 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에 문장이 들리고 놓치는 부분이 거의 없이 말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게 돼요.
그 때부터 머리속에 한글 번역기가 안 돌아가고, 영어 자체로 이해돼요.
최종적으로는 문장 중의 a, the 까지 들리게 돼요.5. ㅇㅇ
'19.7.15 9:32 AM (39.7.xxx.247)아 부럽다
댓글들 ..ㅜㅜ
회화문장 외우고 받아쓰기 열심히하면 저도 될까요? ㅜㅜ6. 라라
'19.7.15 9:52 AM (120.18.xxx.142)저도 영어 공부 하는 입장이라서 댓글이 모두 공감가는데요. 갑자기 님의 댓글처럼 아주 더디게 퍼즐이 맞춰지듯 눈에 보이지 않게 조금씩 더 들리게 늘긴 해요. 저는 정말 지루할 정도로 오래 걸리고 있어서 자주 좌절감이 느껴져요.
작년 여름까진 미드를 한글 자막 켜고 봤어요. 좀 지나니 영어와 한글 표현이 서로 예상이 되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에를 들어 한글 자막이 눈에 들어오면 영어로 저걸 뭐라뭐라 하겠군 하는 느낌으로요. 그게 많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하고서 영어 자막으로 옮겼어요.
한 일년정도 영어 자막으로 볼 때 집중한 것은 관용구적 표현과 어휘에요. 아 이런 단어들을 이렇게 쓰네 하는것들과 새로운 어휘들이 분야마다 쌓이는 느낌으로요. 그러면서 영어 어휘가 반복적으로 많이 나오는건 노트에 적었어요. 그러면 반복되는 단어가 기억에 남기 시작하드라구요.
최근에는 영어 자막이 소리를 듣는데 방해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끄고 보기 시작했어요. 여기까지 꼬박 일년 정도 매일 2시간 이상 다양한 것을 봤어요. 지루한 걸 싫어해서요.
지금은 중간에 극 흐름상 꼭 알았으면 좋겠는데 안들리는 발음이나 표현이 나오면 그것만 영어로 한두줄 보고 다시 자막 끕니다.
또 한가지는 저는 아직 슬랭이 심하거나 범죄물이나 이런 장르는 자주 보지 않고 비교적 발음이 분명한 가족극이나 스탠드업 코메디 뉴스등을 많이 봤어요.
아직 갈 길이 멀긴한데 지나고 보니 일년도 후딱 지나네요.
원글님도 저도 지치지 말고 화이팅 하여 목표에 꼭 도달하기로 해여^^7. ....
'19.7.15 9:53 AM (58.148.xxx.122)어느날 갑자기...는 없던데요.
조금씩 꾸준히 늘었어요.
무작정 받아쓰는것보다
리스닝 전문 교재를 쓰는게 더 나아요.
자주 나오는 구문은 아예 외우고요.8. 경험
'19.7.15 9:54 AM (115.143.xxx.140)덩어리졌던게 조금씩 똑똑 끊어지고 나뉘어서 분절이 되요. 소리가 식별되기 시작해요.
어차피 말이란게 소리잖아요. 내가 알던 단어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를 많이 알아내야 들리기 시작해요.
귀가 뚫려서 어느날 짠~ 이건 아니에요. 왜냐면 더 잘듣기는 하지만 100% 들리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들리는 소리도 알아듣지만 중간 숨쉬는 타이밍에 묻히는..안들리는 소리도 알아듣게되요.
important가 임포턴트가 아니라 뽀턴..이런 소리를 내는데 소리 안나는 임..도 알아듣게 되는거죠.
영어자막 있는걸로 많이 들어야해요. 따라말하기도 하고요.9. 영어귀
'19.7.16 4:1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영어귀가 뚫린다는것 여기가면 후기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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