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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아들 생일에 비싼 선물을 받아왔어요

미니와 조회수 : 5,212
작성일 : 2019-07-13 11:14:53
아들이 어제 생일이라고 10만원을 줬어요
친구들한테 밥 살꺼라고요
저는 10만원이 엄청 큰 돈이라 생각했거든요
어제 남자아이 4명이서 삼겹살을 먹었답니다
9만원이 나왔대요 ㅎㅎ
근데 생일 선물 받아온걸보니
18만원짜리 조말론 100미리 받아왔네요
제가 깜짝 놀라서
4명서 돈합쳐서 샀어도
밥값보다 선물값이 더 많이 나왔네 했더니
한명이 준거 랍니다 ㅜ
요즘 고등학생들 수준이 이런가요?
서울 전사고 이긴 한데 강남 아니구요
충격!!입니다
그아이 생일때 너도 선물 값아야한다 했는데
애가 너무 돈 단위가 커지는것 같아 걱정이에요
다른 아이들도 이정돈가요
고등학교 1학년 이에요
이 애들이 과한거죠?
울딸은 고3인데 아직도 만원주면 일주일동안 안쓰거든요 ㅠ
IP : 182.218.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가
    '19.7.13 11:19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재벌집 손자인가보네요.
    아님 아빠가 안쓰는 향수를 들고왔거나 ㅡ..ㅡ

  • 2. 미니와
    '19.7.13 11:22 AM (182.218.xxx.18)

    보니까 운동화도 선물로 받았나봐요
    메이커는 모르겠고 새운동화가 현관에 떡 하니 있네요 ㅜ

  • 3. 혹시
    '19.7.13 11:58 AM (223.39.xxx.50) - 삭제된댓글

    애들 괴롭히는일진인가요?
    첨들어보네여 고등학교 1학년이 시어머니 생신도 아니고 18만원짜리 향수에 새운동화 선물에 일반적아지 않아요.
    님아들 좀 무서워요.

  • 4. ....
    '19.7.13 12:01 PM (175.198.xxx.247)

    저도 아이 전사고 보내는데요.
    애들이 확실히 씀씀이가 생각보다 크긴 해요.
    원글님네 정도까진 아니지만요.
    여자애들이라 선물은 그냥 맥립스틱이나 옷 등등 한사람당 2~3만원 선에서 하는거 같긴 하던데, 얘들 만날때 돈 쓰는거 보면 ㅠㅠ
    밥도 무슨 돈부리집같은데 가면 막 장어덮밥 연어덮밥 이런거 2만원짜리 척척 시키고, 그거 먹고 나오면 5~6천원 버블티 마시고, 하나당 2~3천원하는 마카롱 몇개씩 사서 먹고, 인생 네컷인가도 각각 하나씩은 뽑아가게 사진찍고, 또 카페가서 와플이니 케잌이니 시켜서 음료랑 먹고, 이거저거 구경하다가 뺏지니 뭐니 같은거 사서 가방에 달고..
    한번 만나면 5~10만원은 쓰고 들어오는듯.

    기숙사에 있고 폰비도 내주고 교통비 안들고 한달에 한두번 외출이니 별로 쓸일 없을거 같아 첨에 한달 20만원 용돈 줬는데, 감당안되어서 30만원 주는데도 주말에 이틀 외출하면 10만원 금방쓰고 와요.

    애한테 뭐라했는데, 딴 친구들 다 그러니 그냥 그게 너무 자연스러운데 왜 그러나 싶나봐요.

    학년 올라가니 이제 그것도 지쳤는지 덜쓰고 약간 정신 차렸는데요.
    그래도 생일에 각자 3만원 정도 되는 선물들 주고 받아 오는거 보면, 씀씀이가 큰 애들 비율이 많긴 한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중등까진 기껏해야 편의점과 신전이나 다니던 애였어요.

  • 5. ...
    '19.7.13 12:04 PM (114.108.xxx.105)

    딴 얘기인데 울 딸 학교 애들은 명품 티셔츠 입는 애들도 많데요.
    전 이해가 안가요. 며칠전엔 59만원짜리 발렌시아가 티를 입고 온 애가 있다는데 그 애가 입는게 다 진품이래요.
    여기 수도권 일반고인데 경제력이 그렇게 차이나는 줄 중학교땐 몰랐어요.
    고3되니 교복규제가 덜 심하니 더 도드라지나봐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 6. 중학교때부터
    '19.7.13 12:16 PM (223.62.xxx.168)

    애들 명품입히고 신발도 몇십만원 몇백만원짜리 많이들 신더군요 고등되면 더해요 선물도 정말 몇만원은 기본에 십만원ㄴ넘는 장신구들도 많이 선물하고.. 애들소비수준이 장난아님..

  • 7. ....
    '19.7.13 12:17 PM (175.198.xxx.247)

    저 윗글 쓴 사람인데요.
    저희 아이 학교 애들도 보면 좋은 시계 찬 아이들도 꽤 많더라구요. 150~300짜리 시계정도는 적잖이 보인다고..
    천만원짜리 시계 차고 다니는 애도 있다는데요.
    아이가 실내화 필요하대서 그냥 문방구 삼선 슬리퍼 사줬었는데, 나중에 시험감독 가서보니, 메이커 없는 슬리퍼 신은애가 거의 없더군요 ㅎㅎ 결국 저희 아이도 자기 용돈으로 디스커버리 사더라구요.

  • 8. ..
    '19.7.13 12:30 PM (58.230.xxx.71)

    '아들이 어제 생일이라고 10만원을 줬어요'
    이 문장만 보고는 원글님 생일이라고 아드님이 원글님께 10만원을 줬다는 말 아닌가요?
    내용 읽어보니 원글님이 아들한테 줬다는 얘기네요.ㅎㅎ

  • 9. .....
    '19.7.13 1:43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지방 일반고 다니는 딸
    학교에 신발 100만원에 육박하는
    발렌시아가, 구찌 이런것 신은 애들 많답니다
    옷은 겨울 되면 수입 고가 패딩 입고 다니고
    아는 애는 아빠가 의사인데 고등 입학 선물로
    천만원 넘는 롤렉스 사줬다고 자랑을...
    대학 들어가면 더 차이가 나겠지요.

  • 10. 참네
    '19.7.13 3:15 PM (223.39.xxx.116) - 삭제된댓글

    장사꾼들이 메이커 찝은거보세요.ㅎㅎㅎ
    무슨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교복입는데 발랜시아를 입고 운동화를 비싼서 사서 신는다고 합니까~~~
    다 검소하게 입고 신더군요. 여기 고등학교만 3개인데 못사는 동네 아닙니다.
    좀 못사는 동네 고등학교도 옷차림들이 별반 다르지 않은데 좀 알고 댓글을 쓰세요. 돈벌려고 엄마들 소비 부추겨서 돈벌려고 광고말고요.
    몇년전 등골 브랜드들이 지금 왜 별거 아니게요.
    그건 중학교 고등학교만 가도 옷과 신발에 신경들을 안써서에요. 어쩌다 한명이 집에 돈없으니 나 돈있다 허세부리려고 친구 만날때 입는지 그건 또 모르겠지만요.
    중고등만 가도 애들이 눈에 띄는 브랜드 싫어해요.
    좀 검소하고 애들에게 잘팔리는 브랜드가 중저가용으로 탑텐 그런 종류가 잘나갑니다. 어른눈이 아닌 그만때 걔네들이 입는 옷들 2-3만원자리 보세옷들이 있어요. 신발도 즐겨신는 휠라 같은거 중고딩들이 좋아합니다.

  • 11. 참네
    '19.7.13 3:16 PM (223.39.xxx.116) - 삭제된댓글

    장사꾼들이 메이커 찝은거보세요.ㅎㅎㅎ
    무슨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교복입는데 발랜시아, 구찌를 입고 운동화를 비싼서 사서 신는다고 누가 그럽니까~~~
    다 검소하게 입고 신더군요. 여기 고등학교만 3개인데 못사는 동네 아닙니다.
    좀 못사는 동네 고등학교도 옷차림들이 별반 다르지 않은데 좀 알고 댓글을 쓰세요. 돈벌려고 엄마들 소비 부추겨서 돈벌려고 광고말고요.
    몇년전 등골 브랜드들이 지금 왜 별거 아니게요.
    그건 중학교 고등학교만 가도 옷과 신발에 신경들을 안써서에요. 어쩌다 한명이 집에 돈없으니 나 돈있다 허세부리려고 친구 만날때 입는지 그건 또 모르겠지만요.
    중고등만 가도 애들이 눈에 띄는 브랜드 싫어해요.
    좀 검소하고 애들에게 잘팔리는 브랜드가 중저가용으로 탑텐 그런 종류가 잘나갑니다. 어른눈이 아닌 그만때 걔네들이 입는 옷들 2-3만원자리 보세옷들이 있어요. 신발도 즐겨신는 휠라 같은거 중고딩들이 좋아합니다.

  • 12. 참네
    '19.7.13 3:18 PM (223.39.xxx.116) - 삭제된댓글

    여기 장사꾼들이 메이커 찝은거보세요.ㅎㅎㅎ
    무슨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교복입는데 발랜시아, 구찌를 입고 운동화를 비싼서 사서 신는다고 누가 그럽니까~~~
    다 검소하게 입고 신더군요. 여기 고등학교만 3개인데 못사는 동네 아닙니다.
    좀 못사는 동네 고등학교도 옷차림들이 별반 다르지 않은데 좀 알고 댓글을 쓰세요. 돈벌려고 소비 부추겨서 광고말고요.
    몇년전 등골 브랜드들이 지금 왜 별거 아니게요.
    그건 중학교 고등학교만 가도 옷과 신발에 신경들을 안써서에요. 어쩌다 한명이 집에 돈없으니 나 돈있다 허세부리려고 친구 만날때 입는지 그건 또 모르겠지만요.
    중고등만 가도 애들이 눈에 띄는 브랜드 싫어해요.
    좀 검소하고 애들에게 잘팔리는 브랜드가 중저가용으로 탑텐 그런 종류가 잘나갑니다. 어른눈이 아닌 그만때 걔네들이 입는 옷들 2-3만원자리 보세옷들이 있어요. 신발도 즐겨신는 휠라 같은거 중고딩들이 좋아합니다.

  • 13.
    '19.7.13 3:20 PM (223.39.xxx.116) - 삭제된댓글

    비싼신발 샀다가 학교에 그런거 신는 애들 없다고 해서 반품했어요~~

  • 14.
    '19.7.13 3:22 P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

    좀 비싼 신발샀다가 그런거 신는 애들 없다해서 반품했어요.
    애들이 애들만이 원하는 옷과 신발이 있어요.

  • 15. 그냥
    '19.7.13 6:08 PM (123.212.xxx.56) - 삭제된댓글

    같은 금액으로 되갚아야한다는 생각할 필요없어요.
    부유한 집 아이들.
    남들도 다 자기같이 유복하지는 않다는거 알아요.
    그냥 그 아이 마으인거니,
    섣불리 수준 맞출 생각할 필요없죠.
    우리 아이 친구녀석은 생일마다
    땅이나 건물증여 받는다네요.

    강남이긴한데,
    비교하거나 수준 찾는게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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