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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상비약이 없을까요?

멍뭉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9-07-12 10:58:36

사람들도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긴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을때는 우선 약국에서 약 먹쟎아요.

예를 들어 머리가 아프면 타이레놀 같은 소염 진통제, 소화가 안되면 소화제 같이 약국에서 파는

상비약을 먹고 . 그래도 차도가 없으면 병원에 가서 진단 받고 약을 처방 받쟎아요.


그런데,  개는 상비약이 없나 봐요.

세살 멍뭉이를 키우는데, 소화기 쪽이 약한지 가끔씩 설x 하고, 토하고 할때가 있어요.

그런데 개는 상비약이 없으니 아플때마다 계속 병원에 데리고 갑니다.

당연히  개도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지만, 한번 갈때마다,  엑스레이, 피검사 등등 하고 약 처방 받으면

6,7 만원씩 나오네요. 결과는 대부분 그냥 장염 정도 구요.


이럴떄마다, 개도 가벼운 질병에는 집에서 먹일수 있는 소화제, 지사네 같은것들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왜 개 상비약은 없는 걸까요?


IP : 175.116.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2 11:10 AM (119.64.xxx.182)

    아이들도 먹는 순한 약들을 체중 생각해서 조금씩 먹여요. 40년넘게 여럿을 그렇게 15년이상씩 키웠는데 탈 없었어요.
    물론 심상치않거나 잘 모르는 증상 그리고 너무 어릴때 너무 나이들었을때는 당연히 병원 데려가고요.

  • 2. 다사람약
    '19.7.12 11:19 AM (223.62.xxx.215)

    다 사람약 이더라구요.
    단지 용량을 아주 약하게 하는거 같아요.
    딴건 모르겠고
    아픈강아지 카페에서
    녹내장 강아지들 넣은 약들 보니
    사람 약 하고 똑같더라구요.
    가족이 녹내장 있어서 알거든요.

  • 3. 녹내장
    '19.7.12 11:27 A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젤라탄이 사람이 처방받으면 1개에 비보험으로 15,000원이고 보험하면 4,533원이에요.

    동물병원에서 1개에 5,5000원입니다.
    같은 약을 동물이 쓰면 값이 올라가나요?

    약사님들 좀 알려주세요.

  • 4. 음..
    '19.7.12 11:33 AM (14.34.xxx.144)

    정말 강아지 병원에 데리고 가는 비용이 아까워서기 보다는
    강아지가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이런저런 검사를 하다보니
    스트레스 받아해서 더 아플거 같더라구요.

    저는 하루정도는 지켜보고 강아지는 먹는거 조심해야 하니까
    설사할때는
    닭가슴살죽이나 소고기죽 끓여서 먹여요.
    고구마, 단호박도 삶아서 주고
    소화잘되는걸로 먹이고
    하루가 지나도 계속 설사를 하면 탈수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때는 병원데 데리고 갑니다.

    토할때도 한번 토하면 병원에 안데리고가구요.
    두번 세번 토하면 바로 병원 데리고 갑니다.

    기침할때는 빨리 병원데리고 가구요.감기는 빨리 약먹는것이 나은니까요.
    다치면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구요. 상처가 생기면 바로 병원

  • 5. 동물약국
    '19.7.12 11:47 AM (122.35.xxx.144)

    도 있는듯하던데요 검색해보심이

    저도 지나치며 본거라
    구비된 약종류가 어느정도 다양한지
    일반판매도 하는지는 체크못했어요

    저희동네 큰약국엔 예전엔 약국화장품있던 코너없어지고
    동물의약품 코너 자그마하게 있어요

  • 6. 사람약12종 상비약
    '19.7.12 11:48 AM (124.51.xxx.53)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사람과 함께 사용해도 좋은 상비약 12종 입니다.

    https://healthlife16.tistory.com/786

  • 7. 두가지
    '19.7.12 11:52 AM (221.149.xxx.219)

    사람과 개는 신체기관이 다르다 그래서 다른 약을 써야 한다도 맞는 말 같고요
    그러나 사람과 같이 쓰는 약도 많다 이것도 맞는 말이에요.
    저희 개가 췌장염 와서 아주 혼났었고 지금도 피부병 이런걸로 못해도 보름에 한번은 병원다녀요.
    모든 예방접종, 건강검진 전부 시키는 집이고 얘 데리고 외국 다녀온적도 있고(검역에 필요한 검사 및 의견서 받는데 몇십 기본)
    개한테 엄청 신경쓰는 집입니다.

    그런 저희도 애가 소화가 잘 안되는것 같다 하면 우선 먹이는 약이
    약국가면 백초...라고 애기들 소화제 시럽이 있어요. 녹십자에서 나오고요. 그거 사다놓고 애가 속이 좀 안좋아보이면
    커피 티스푼으로 조금 먹여요. 그럼 대부분 금방 괜찮아져요. 4000원이고 이거 강추드려요

    그리고 눈꼽끼고 충혈기가 자주 있는데 그럴때도 사람쓰는 안구 건조용 인공눈물쓰고, 안연고 쓰면 바로 괜찮아져요.
    초창기에 강아지용 인공눈물이라고 주는데 아무래도 사람것 같아서 선생님께 물어보니..사람꺼가 맞다 그러고요
    눈 건조에 좋다고 면역억제 안연고를 처방해주는데 5만원이더라고요. 그런데 이약도 아무리봐도 사람꺼 같아서 물어보니..얼버무리시더군요.

    그 뒤로 적어도 눈관련, 소화 관련은 집에서 해결합니다. 물론 강아지는 사람과 달라서 설사 연속으로 몇번해도 위험해지니까
    집에 약 써보시고 안듣는거 같으면 그때는 지체없이 병원 가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약이름 알려드리려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8. 1112
    '19.7.12 12:01 PM (106.102.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지역에 번화가 대형약국에서 보니 애완견 상비약 코너가 있더라고요 사상충약도 1년치가 병원 1회 가격이고요 다른약도 꽤 많았거든요 원글님 지역도 알아보세요 저는 우연히 지나다 약국입구에 동물의약품 취급한다고 써있어서 알게되었어요

  • 9. ...
    '19.7.12 12:29 PM (175.116.xxx.162)

    정성스런 답변들 감사 드립니다. 얼마전에 저희 개도 장염으로 병원 갔는데, 스멕타 라고 저희 애들 어릴때 먹던 시럽을 처방해 주는걸 보고 아..개도 사람이랑 같은 약을 쓰는 경우도 있구나 해서 여쭤 봤는데,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쓸수 있는 약들이 있군요.
    백초도 집에 상비약으로 있는데, 한번 사용해 봐야겠어요. 물론 안 나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겠지만요.
    동물 병원에 한번 가면 정말 돈도 돈이지만, 심하지 않은 병도 피검사에, 엑스레이찍고 하느라 개도 스트레스 받아 녹초가 되더라구요.ㅠㅠ 물론 개는 말을 못해 증상을 설명할수 없으니 어쩔수 없지만요.
    동물 약국이란게 있는줄 몰랐네요. 한번 알아봐야 겠어요.

  • 10.
    '19.7.12 12:47 PM (223.38.xxx.121)

    개 상비약 저장합니다.감사해요.

  • 11. 백초
    '19.7.12 1:10 PM (112.220.xxx.98)

    백초라는 시럽 처음 들어봤어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지금 백초를 내는 녹십자에서 감미제를 일반 과당에서 자일리톨로 바꿨다는데, 이 자일리톨이 강아지들에게
    나쁘다고 들었거든요. 강아지에게 주더라도 소량을 주는 거기 때문에 자일리톨이 들어도 괜찮을까요?
    저희도 강아지들 키우기 때문에 궁금해서요.

  • 12. 우선
    '19.7.12 1:21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당장 증상은 좋아져도 신장은 서서히 나빠질 수 있으니
    개한테 아무 약이나 먹이지 마세요.
    장염 같은 거 잦으면 유산균제제 먹이세요.
    그건 괜찮아요.

    그리고 안연고.
    인공눈물는 장기간 쓰면 안구건조가 가속화 됩니다.
    대증적으로, 일시적으로 쓰는 거예요.
    겨울에 얼굴에 미스트 뿌리면 당장은 괜찮아도 좀 있으면
    더 땡기는 것과 똑같아요.
    안약, 안연고 개용도 따로 있는 게 있지만,
    많은 경우 사람용입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없고요. 대부분 의사 진료 보고 처방전 필요한 약들. 즉, 시중에서 구할 수도 없고 마음대로 사서 안 되는 약이라는 소리에요.
    그리고 처방전 가지고 안연고 사면 얼마 안 하죠? 그거 보험이 있어서 그래요. 실제 안약 엄청 비싸요. 비싼 약입니다.

    심지어 수의사들도 안과쪽은 자신 없어해서 안과 전문 병원에 가라고 하는 추세인데 ( 전문성이 엄청 요구되고, 고가의 장비가 있어야 진단 가능한 질환이 많아서 ) 저 위에 분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 13. 우선
    '19.7.12 1:27 PM (125.184.xxx.67)

    당장 증상은 좋아져도 신장은 서서히 나빠질 수 있으니
    개한테 아무 약이나 먹이지 마세요.
    장염 같은 거 잦으면 유산균제제 먹이세요.
    그건 괜찮아요.

    그리고 안연고.
    인공눈물는 장기간 쓰면 안구건조가 가속화 됩니다.
    대증적으로, 일시적으로 쓰는 거예요.
    겨울에 얼굴에 미스트 뿌리면 당장은 괜찮아도 좀 있으면
    더 땡기는 것과 똑같아요.

    안약, 안연고 개용이 없지 않진 않아요.
    대부분 사람용 같이 쓰죠.
    근데 거의 다 의사 진료 보고 처방전 필요한 약들이에요.
    즉, 시중에서 구할 수도 없고, 임의대로 사서 마음대로 쓰면 안 되는 약이라는 소리죠.
    그리고 안약이 원래 비싸요. 우리가 사면 안 비싼 게 보험이 돼서 그런 거지. (제가 동물병원에서 원가주고 안약 사봐서 알아요.)

    그리고 수의사들도 안과쪽은 자신 없어해서 안과 전문 병원에 가라고 하는 추세인데 ( 전문성이 엄청 요구되고, 고가의 장비가 있어야 진단 가능한 질환이 많아서 ) 저 위에 분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무슨 눈질환만큼은 본인이 보나요. 진단 자체가 쉽지 않고, 그리고 경우에 따라 주기적으로 검사해줘야 하는데요.

  • 14. 윗님
    '19.7.12 1:33 PM (218.148.xxx.42)

    안연고 어떤 안연고 말씀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식염수나 인공눈물은 저도 아이에게 써본적이 있는데
    안연고는 어떤걸까요?
    산책을 자주해서 집에 돌아오면 꼭 눈을 잘 닦아주고
    하는데도 가끔 눈이 충혈 된것 처럼 보일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먹던 사료 꾸준히 먹어오고 간식도 안먹이는지라 음식에 대한
    알러지가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그런데 또 강아지들은 1년 반에서 2년사이 없던 알러지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

  • 15. 흠..
    '19.7.12 2:03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가벼운 설사 정도라면 매번 검사하고 약 받아오고 그러지 마시고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처방약만 받아오세요
    다니던 병원이면 의료기록과 예방접종, 구충, 사상충약 먹인 기록 다 있고
    어떤 이유로 어느 시기에 설사를 하는지 데이터 구축이 되어있으니 음식 좀 잘못 먹어서 설사 하루 하는 정도는 약만 먹여도 괜찮아요.
    집에 장이 민감한 강아지가 있는데 처음에는 검사하고 그랬지만 한 2년 지켜보니 얘가 지 혼자 바닥에 떨어진 과일 껍질만 줏어먹어도 탈 나고 그랬던 거였어요
    설사약 5일분 정도 지어놓고 상비약으로 놔뒀다가 탈 나면 따뜻한 물만 먹이고 하루 정도 약 먹입니다.
    그럼 하루만에 낫고 그래요.
    선생님도 약을 자주 지어가는 것도 아니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5일분 지어놓고 탈 날 때만 먹이는거 아니까 굳이 검사하라고 안하셨어요.
    다니던 동물병원과 상의해보세요

  • 16. 흠..
    '19.7.12 2:06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람 먹는 약 함부로 먹이면 큰일 납니다.
    동물병원에서 사람 약도 쓰는건 맞는데 문제는 용량이에요.
    우리는 수의사가 아니다보니 강아지에게 얼마나 먹여도 되는지 전혀 몰라요.
    우리 생각에 아기 약이니 반만 먹이면 되나..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먹여도 될거 같지만
    전혀 안그렇습니다.
    특히 소형견들은 약 용량이 정말정말 작아요. 아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요.
    제가 아는 집은 키우던 개가 배탈이 났는데 아기용 지사제 반 알 먹였고 그 날로 개가 죽었습니다.

  • 17. 조심조심
    '19.7.12 3:57 PM (175.211.xxx.207)

    사람약 먹여서 강아지가 잘못된거 봤어요.
    용량 개념 없이 대충 먹여서 수액맞고 난리나고
    제발 짐작으로 약 먹이지 마세요.

  • 18. ㅇㅇㅇㅇ
    '19.7.12 5:50 PM (211.196.xxx.207)

    장이 안 좋은가? 병원에서 유산균 얘기 안 하나요?

  • 19. ㅡㅡ
    '19.7.12 7:04 PM (222.234.xxx.8)

    백초 ㅡ 자이리톨 들어있어서 먹이지말라합니다.

  • 20. ..
    '19.7.13 1:28 AM (211.108.xxx.176)

    울집 강쥐 양파 먹고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사람약이런 똑같았어요.
    빈혈약이랑 위장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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