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진짜 오랜만에 가는데요
일단 수영은 못합니다 -.-
근데 가는 호텔이 수영장이 예뻐보여서 한 바퀴 구경이라도 할라는데
저는 정말 기억도 안 나는 아득한 시절에 리조트 수영장 한 번 간 게 다예요.
수영복을 방에서 입고 가는건지 그럼 뭘 걸치고 가는건지
아니면 수영장 안에 탈의실이 따로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친구들하고 간 거라 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튜브에 타고.... 둥둥 떠다니기만 했는데
이번엔 인원이 단촐하다보니 그러기도 창피하고...
걍 수영복만 입고 베드에 누워있다가 오면 재미 없겠죠?
수영복조차 안 입고 풀장에서 구경만 해도 되나요?
십수년 전에 어렵게 어렵게 큰맘먹고 수영강습 신청하고 딱 한 달 받았는데
집에 우환이 생겨서 중단한 이후로 엄두도 못 내고 있었던 것이 이렇게 후회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