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40넘어가니..제일 부러운 지인들은..

젤부러운 조회수 : 27,325
작성일 : 2019-07-09 11:40:37
상속,증여 받는 사람들이에요.
제 또래쯤 되니 서서히 부모님들이 증여를 시작하시더라구요.
월세받으며 애들 교육비 걱정없이 살거나 부모님이 아이들 교육비를 대주시거나..
저희집은 부모님께서 많이 있으시나 1원도 주실생각이 없는분들이라..단1원도ㅠ
주변에서 부모님께 미리 받아 여유롭게 사는지인들이 너무 부러워요.
아이둘 교육비로 월급의 반이 나가는 상태라 항시 쪼들리고요.
부럽네요...
IP : 223.62.xxx.22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 이제
    '19.7.9 11:4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들에게는 증여해주는 부모님이 되세요

  • 2. ...
    '19.7.9 11:45 AM (211.46.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들에게는 증여해주는 부모님이 되세요
    22222

  • 3. ...
    '19.7.9 11:45 AM (121.187.xxx.150)

    쉽게 들어오는 재산은 쉽게 나가요
    힘들게 자수성가 한 부모 밑에서 배우는 아이들이 더 열심히 살아요
    저는 부모님 재산은 그냥 부모님 노후비용 병원비용으로 다 쓰시면 좋겠어요
    그걸로 아쉬운 소리 하기도 싫고요 유세 떠는거 보기도 싫어요

  • 4. ..........
    '19.7.9 11:48 AM (220.79.xxx.164)

    증여 안 해주시고 지원이 없으면 각자 알아서 잘살면 되는 거죠.
    안 주시면 안 부르고 불러도 내가 바쁘고 힘든데 갈 수도 없고 그런 거죠.

  • 5. ...
    '19.7.9 11:49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진짜 윗님 말씀대로 원글님이 그런 부모가 되어주시면 되겠네요....저희집은 저희 아버지 본인노후만 되어 있기 때문에 아버지 재산쪽으로는 관심없는데 남동생 보면.. 걔는 자기일로도 성공했고 재태크도 잘해서 본인이 본인 능력으로 부동산 구입해서 월세 받고 살아요..그래서 저는 원글님 같은 이야기 밖으로는 못꺼내요..ㅋㅋ 똑같은 환경에서 남동생은 그걸 본인 능력으로 이루어서... 그렇게 사니까요..

  • 6. 덥다
    '19.7.9 11:51 A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부러워서 힘 빠집니다
    전 제가 벌어서 부모님 십 수년
    생활비 드리고
    반포자@ 삽니다 ( 자랑질은 아닙니다 ㅜ)
    그래도 그동안 너무 고단한 삶이어서
    이런 글이 힘빠지고 속상해요
    님 글로 뭐라는 건 아니고요

  • 7. 저는
    '19.7.9 11:51 AM (222.237.xxx.108)

    증여는 바라지도 않으니 (받을 것도 없지만) 부모가 뜯어먹지나 않는 사람들이 젤 부럽네요.
    물귀신같이 뜯어먹히는 중.

    그나마 저는 자식들에게 증여해 줄 게 있는데
    자식들이 원글님 같은 마음 갖고 있음 얄미울 거 같아요.
    왜 내 아이들 교육비를 부모가 대 주나요?

  • 8. ....
    '19.7.9 11:52 AM (175.113.xxx.252)

    진짜 윗님 말씀대로 원글님이 그런 부모가 되어주시면 되겠네요....저희집은 저희 아버지 본인노후만 되어 있기 때문에 아버지 재산쪽으로는 관심없는데 남동생 보면.. 걔는 자기일로도 성공했고 재태크도 잘해서 본인이 본인 능력으로 부동산 구입해서 월세 받고 살아요..그래서 저는 원글님 같은 이야기 밖으로는 못꺼내요..ㅋㅋ 똑같은 환경에서 남동생은 그걸 본인 능력으로 이루어서... 그렇게 사니까요.. 솔직히 남동생 보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어도 친구들 부모님 재산 많이 물러 받고 이런건 딱히 아무생각없는것 같아요..

  • 9.
    '19.7.9 11:54 AM (221.149.xxx.183)

    그냥 자기 몫 다 하는 경우요. 부모님 자식들에게 손 안 빌리고 건강하시고 아이들 순서대로 가고, 대학,취업,결혼 이렇게 평탄하게. 증여는커녕 ㅜㅜ

  • 10. ..
    '19.7.9 12:02 PM (221.159.xxx.134)

    부러워하지말고 원글님 아이에겐 그런 부모가 되도록 열심히 버세요.
    저는 40대초반이지만 그런 부모가 되려 열심히 아끼고 치열하고 고단한 삶을 살고있고 자수성가해 어느정도 삽니다.
    더 열심히 벌어 울 아이들 금수저 만들랍니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의지하려하지 않고 노후만 되어있어도 감사해야죠.

  • 11. ㅠㅠ
    '19.7.9 12:02 PM (223.38.xxx.1)

    원글님 부모님은 있는데 안주시는거잖아요...
    우리 시부모는 빚만있다가 요양원가서 빚이랑 요양원비용이랑
    우리가 내요...
    지독하게 열심히 살아온 세월이네요.
    강남에 작은 집하나 마련하느라...
    솔직히 이제 삼십년 부양하니 그만하고 싶어요ㅠㅠ

  • 12. 스마일01
    '19.7.9 12:04 P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

    걍 안주셔도 되니까 오래 오래만 사셨음 좋겠는데....나이 40에 벌써 이런생각 하네요
    본인 능력으로 일어설 생각 안하고.

  • 13.
    '19.7.9 12:07 PM (58.230.xxx.110)

    제돈만 안가져가셔도 감사할거같구요...
    저희 능력으로 사니 이만함 괜찮아요...
    애들 교육상도 좋고...
    다만 전 자식에게 조금은 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 14. ...
    '19.7.9 12:12 PM (122.36.xxx.161)

    전 안도와주기만 하는 부모님을 둔 사람들이 젤 부럽던데...

  • 15. ...
    '19.7.9 12:15 PM (223.62.xxx.130)

    저는 저희 부모님께서 재산 이루신만큼 나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더 보태야지 하는 생각이 더 들던데요.
    워낙 부모님께서 검소하셔서 지금도 연금받아 저축하고 계속 자산 늘리시는 중이라서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16. ㅁㅇ
    '19.7.9 12:15 P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손만 안별려도 감사하죠. ㅋ
    그리고 그런것 배아파 하는 사람으로 안키워 주신것도 감사~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 물려주신것 더더욱 감사~
    그래서 전 부모님께 감사 감사 무한 감사~

  • 17. .....
    '19.7.9 12:22 PM (121.125.xxx.26)

    역지사지.. 못받는것도 내복이고 받는것도 내복이죠.

  • 18. ㅇㅇ
    '19.7.9 12:24 PM (223.39.xxx.92)

    맞아요 손만 안별려도 감사하죠. ㅋ 그리고
    그런것 안부러워 하는 사람으로 길러 주신것도 감사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 물려주신것 더더욱 감사
    그래서 전 부모님께 감사 감사 무한 감사~

  • 19. ......
    '19.7.9 12:38 PM (211.250.xxx.45)

    저는 시부모님유산은 시누가빌려가서 다잃은듯..
    친정은 주시면 감사하고 아님말고인데요

    돈없고 빚많고 가난하지만
    손벌리는사람없는것만도 정말 감사하고
    친정부모님 병원비니 생활비니 안드리는것만도 너무 감사한일이라고생각하면서 살아요

  • 20. ㅓㅓ
    '19.7.9 12:45 PM (211.206.xxx.4) - 삭제된댓글

    물려받을거 하나 없어도 내부모라 미워할수 없는데
    경노당에서 노인들 효도받는 얘기 서로 자랑하는지
    부러워해서 괜히 짜증내더라구요

  • 21. 구름
    '19.7.9 12:58 PM (61.74.xxx.64)

    맞아요... 외벌이 수입과 재테크 만으론 흉내도 낼 수 없는, 상속을 기반으로 쌓아온 부. 를 보며 약간 무력감 느낄 정도입니다... 돈이 돈을 낳으니요.

  • 22.
    '19.7.9 1:04 PM (211.212.xxx.105)

    나이들수록 키 큰 사람 부러움. 얼굴은 다같이 쳐지지만 기럭지는 영원하니

  • 23. 지나다
    '19.7.9 1:09 PM (123.248.xxx.166)

    원글님 아이들에게는 증여해주는 부모님이 되세요
    33333

  • 24. 라이스
    '19.7.9 1:36 PM (203.226.xxx.97)

    원글님 아이들에게는 증여해주는 부모님이 되세요 444444444444

  • 25. 마인드가 글렀음.
    '19.7.9 1:41 PM (39.7.xxx.35)

    원글님 아이들에게는 증여해주는 부모님이 되세요
    ×10000

  • 26. 0/0
    '19.7.9 1:51 PM (121.166.xxx.17)

    저희 남편이 둘째 아들인데, 시부모님이 큰아들한테 몰빵해서 스리슬쩍 증여 다하고 저희 결혼할 때 한 푼도 안받고 빈털터리로 시작했어요. 가끔 서글퍼요 그들은 자식까지 등따시고 배부른데 고작 2살 차이나는 우리 남편은 뼈빠지게 고생하는 거 보면서. 저도 벌고 남편도 벌지만, 증여받은 강남집만 못하니 저희가 좀 여유있다 생각하다가도, 이미 차원이 다른 시작점이더라구요. 아 참 효도는 균등분배해요-그 때만 반반인거죠-희한하지요-

  • 27. 원글님이
    '19.7.9 2:12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자녀분들에게 그런 부모가.되어주시면 되죠.

  • 28. ㄴㄱㄷ
    '19.7.9 2:35 PM (211.36.xxx.216)

    원글님 아이들에게는 증여해주는 부모님이 되세요

  • 29. ㅍㅎㅎㅎ
    '19.7.9 3:42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들에게는 증여해주는 부모님이 되세요888888888888888888888888

  • 30. 이상한생각
    '19.7.9 6:54 PM (175.223.xxx.105)

    부모님재산은 부모님이 스스로 일구셨는데
    왜 본인자식 교육비에 보태니마니
    그런 거지근성 드러내시나요??
    교욱비 쪼달리면
    원글님이 더 벌든 교육비지출을 줄이든
    그가정내에서 해결해야죠..

  • 31. 그럴수도 있죠
    '19.7.9 6:59 PM (61.101.xxx.71)

    그런 부모가 되라는 좋은 말씀들도 맞는 말이죠
    근데..원글님같은 마음도 들수도 있죠
    주위에서 재산받는거 보면 부럽긴하잖아요

    원글님...기운내시구요...그냥 이런 푸념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32. durtl
    '19.7.9 7:17 PM (124.49.xxx.61)

    역시나 악플 달리네요. 원글같은 맘이 보통 사람 맘이죠..
    뭘 다들 얼마나 효자 효부길래 저렇게 댓글다는지들...참..

  • 33. Ff
    '19.7.9 7:29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 아기엄마라 그런데.. 유산 받으면 얘기하고 그러나요?! 글얼마
    받았다 이런얘기도요?!

  • 34. ㅎㅎ
    '19.7.9 7:31 P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상황에서
    노동으로 많이 벌고 모아봤자
    상속 보통 몇억씩 받으면 게임끝인거 같아요
    안주신다 하더라도 본인 여유롭게 쓰실 돈이 있는게 어딘가요?
    저는 그런 부모님 계신 원글님도 부럽네요~

  • 35. ..
    '19.7.9 7:33 PM (175.119.xxx.68)

    없어서 못 받는 자식들은 님도 부럽네요
    님 부모님은 있기라도 하죠

  • 36. ㅎㅎ
    '19.7.9 7:36 PM (58.234.xxx.57)

    일반적인 상황에서
    근로소득으로 많이 벌고 모아봤자
    상속 보통 몇억씩 받으면 게임끝인거 같아요

    부모님이 안주신다 하더라도 본인 여유롭게 쓰실 돈이 있는게 어딘가요?
    저는 그런 부모님 계신 원글님도 부럽네요~

  • 37. 맞아요
    '19.7.9 7:40 PM (125.178.xxx.135)

    양가 어른들 손 내밀지만 않아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에 매우 감사하며 살아요.

  • 38.
    '19.7.9 7:43 PM (121.129.xxx.156)

    그래서, 나이 40 넘어가서는 형제들끼리 상속 문제로 원수되는 집안도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 ...
    '19.7.9 7:57 PM (182.215.xxx.157)

    전 친정.시부모님들 안아픈 집안이 제일 부럽던데요..

  • 40. 그래도
    '19.7.9 8:01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은 받을게 있네요.
    전 친정에서 받기는 커녕
    생활비 대고 있어요.

  • 41. 배아파서죠
    '19.7.9 8:12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주면 감사한거고 차이 확 나고
    결국 부모에가 물려받을께 있으면

    같은조건 자식들에게 더 많이 줄 수있는데요

  • 42. 배아파서죠
    '19.7.9 8:13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주면 감사한거고 차이 확 나요.
    자수성가해서 자식까지 물려줄 부의 시대는 끝났잖아요
    결국 부모에가 물려받을께 있으면

    같은조건 자식들에게 더 많이 줄 수있는데요

  • 43. 배아파서죠
    '19.7.9 8:14 PM (1.235.xxx.248)

    솔직히 주면 감사한거고 차이 확 나요.
    자수성가해서 자식까지 물려줄 부의 시대는 끝났잖아요
    결국 부모에게 물려받을께 있으면

    같은조건 자식들에게 더 많이 증여해 줄 수있는데요
    원글타박 ㅎㅎ.

  • 44. ~~~
    '19.7.9 8:27 PM (175.211.xxx.182)

    맞아요 부러운건 사실이죠
    너무부럽네요

  • 45.
    '19.7.9 9:19 PM (118.40.xxx.144)

    증여 못받는집이 훨씬 많을겁니다

  • 46. 정신승리
    '19.7.9 10:34 PM (125.131.xxx.99) - 삭제된댓글

    돈 싫어하는 사람없고
    자식들에게 물려줄거 재테크에도 종잣돈 씨드머니도 필요한데
    너나 물려줘라. 상속하면 싸우다 ㅎㅎ
    정신승리 오집니다.

    차라리 부럽다가 낫지. 무능력할수록 이런 이야기에 발악을 하네요. 실제 자식에게 물려줄것 있으면 이렇게 부들안거리지 말입니다.

  • 47. 정신승리
    '19.7.9 10:37 PM (125.131.xxx.99)

    돈 싫어하는 사람없고
    자식들에게 물려줄라고 재테크에도 종잣돈 씨드머니도 필요한데
    증여,상속이면 더 편하지요. 맞는말이니
    거기다 원글 너나 물려줘라. 상속하면 형제끼리 싸운다 ㅎㅎ
    돈없는집은 안싸우나? 서로 모셔라 난리더만ㅋ
    정신승리 오집니다.
    차라리 부럽다가 낫지. 이건 뭐

    무능력할수록 이런 이야기에 발악을 하네요.
    실제 자식에게 물려줄것 있으면 이렇게 부들안거리지 말입니다.
    이러거보면 같은 여자지만 정 뚝 떨어져요.
    배알이 어지간히 꼴리나보네요.

  • 48. ㅠㅠ
    '19.7.9 10:45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대학졸업하고 안 번 적 없는데 쪼달리고 힘들어요.
    댓글들 말대로 제발 가져가지나 않음 이정도는 아닐거에요.
    시부모들 두분다 옛날 사고라 고마움도 모르고 자식이 부모봉양 당연한 거 아니냔 식이라 진저리 나요.

  • 49. ..
    '19.7.10 1:30 AM (114.204.xxx.159)

    인간적으로 부러운건 사실이죠.

  • 50. ,,
    '19.7.10 1:44 AM (180.66.xxx.2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럽네요
    부모님이 주지는 않을지언정
    손 벌리진 않으니 저같은 사람에 비하면
    큰 복이랍니다
    저는 부모님이 수중에 한푼도 없고
    결혼할때 받은것도 1원도 없는데도
    평생을 용돈 드리고 산답니다
    지금은 요양병원에 몇년째 계시는데 병원비도
    다달이 나가고 있어요

  • 51. ,,
    '19.7.10 1:45 AM (180.66.xxx.23) - 삭제된댓글

    '19.7.10 1:44 AM (180.66.168.23)

    원글님 부럽네요
    부모님이 주지는 않을지언정
    손 벌리진 않으니 저같은 사람에 비하면
    큰 복이랍니다
    저는 부모님이 수중에 한푼도 없고
    결혼할때 받은것도 1원도 없는데도
    평생을 용돈 드리고 산답니다
    해준거 하나도 없어도 당연히 자식은
    부모 봉양해야 하는걸로 알고 계십니다
    지금은 요양병원에 몇년째 계시는데 병원비도
    다달이 나가고 있어요

  • 52. ..
    '19.7.10 1:46 AM (180.66.xxx.23)

    원글님 부럽네요
    부모님이 주지는 않을지언정
    손 벌리진 않으니 저같은 사람에 비하면
    큰 복이랍니다
    저는 부모님이 수중에 한푼도 없고
    결혼할때 받은것도 1원도 없는데도
    평생을 용돈 드리고 산답니다
    해준거 하나도 없어도 당연히 자식은
    부모 봉양해야 하는걸로 알고 계십니다
    지금은 요양병원에 몇년째 계시는데 병원비도
    다달이 나가고 있어요

  • 53.
    '19.7.10 1:55 AM (68.129.xxx.151)

    전 양쪽 부모님들로부터 도움 못 받았어도 열심히 벌고, 열심히 모아서 형편이 좋은 편이라서 그런지,
    부모 도움 받고, 늘 부모님에게서 얼마나 더 받을 수 있을까를 걱정하는 사람들 보면 안 쓰럽고,
    나이
    40 넘어서 젤 부러운 사람들은
    저기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키가 커서 나이 먹고 줄어도 너무 확 줄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양가 부모님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집,
    그런 것 부러워요.

  • 54. 힘들어서
    '19.7.10 3:32 AM (117.111.xxx.124)

    그래요.
    신혼때 집대출 갚느라 허덕일땐 부모에게 집받은 사람이 부러웠어요.
    다갚고 난 뒤는 별생각 없어지고 평온..
    스스로 이룬거라 뿌듯하다며 정신승리합니다 ㅋㅋ

    자신을 위해 조금이라도 쓰세요
    작은 행복을 챙겨야 매일 살아갈힘이 나죠.

  • 55. ㅇㅇ
    '19.7.10 9:49 AM (121.134.xxx.249)

    10대 20대도 아니고
    40대에도 그게 그렇게 부럽나요?
    내 운명의 그릇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개척해나갈지를 몰두해야하는 나이 아닌가요?
    애초 부모복은 없으니 아쉬운것도 없고
    나 스스로 낭비해버린 기회 시간 돈이 아쉽고 후회될뿐.

  • 56. 예전에는
    '19.7.10 9:53 AM (211.114.xxx.197)

    손 안내미는 부모님 둔 것만도 부러웠어요. 그 이상은 생각해본 적도 없구요.
    워낙 흙수저라 주변에 정말 부자가 없어서인지
    기껏해야 부모님께 일이억 도움 받거나 집 한 채 가지고 시작했거나 그 정도인 사람만 봤는데
    아무래도 기대는 곳이 있다보니 맞벌이 쉽게 포기하고 편하게 살더라구요.
    그런데 뭐 그래봐야 손에 물 안묻히고 사는 것도 아니고 애 키우며 안달복달하긴 마찬가지.
    특별히 더 이룬 것도 없고 나이드니 걱정만 늘고 씀씀이와 눈높이는 줄지 않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연봉도 더 높아졌고 일머리 빠릿해져서 나이가 들 수록 자신감과 꿈이 커지네요.
    예전에는 힘들게 살며 부모님 부양에 허덕거렸다면 이제는 그런 의무감으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졌어요.
    그런 거 있잖아요 가난하고 못 받은 자식이 오히려 부모에게 느끼는 부채감이랄까 죄의식 같은거
    나이가 드니 그런데서 많이 자유로워지네요. 그게 정말 홀가분한 느낌이구요.
    이제는 은퇴후 인생 2막에 무엇을 할까 궁리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남들은 부모님 서포트 받으며 젊은 시절에 했던 생각을
    저는 나이들어 스스로를 서포트하며 지금 하는 거죠.
    그래서 몸은 늙어가도 맘은 그 어느때 보다도 활기찹니다.
    내가 부모님 지원 안받고도 인생을 잘 꾸려왔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자식들에게도 재산을 물려줘야한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더 홀가분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자식들도 그것이 당연한 줄 알고요.
    제가 자식 인생을 책임질 마음이 없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간섭도 적었고 그래서 아이들도 일찍 자기 진로를 정하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네요.
    부모님께 지원은 못받았지만 그로 인해 얻은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할 탓인거죠.
    자식에게 의존하는 부모들이 그렇듯 참 오래 살아 계신 것도 감사하구요.
    여기저기 아프신 건 그냥 모른 척합니다. ㅎㅎ

  • 57. 아휴
    '19.7.10 9:53 AM (221.141.xxx.186)

    이런글 정말 자존심 상해서 못읽겠네요
    저 저희가 무지 자랑스럽습니다
    부모 증여 상속 전혀 안받고
    순수하게 둘이 열심히 모아서 노후대책까지 다 세워뒀습니다
    상속받은사람들 전혀 부럽지 않구요
    우리둘의 힘으로 잘 살아낸 세월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솔직히 전 이런글
    자존심 상해서 쓰지도 못할것 같습니다

  • 58. 일단
    '19.7.10 9:56 AM (221.141.xxx.186)

    세상 당당하고 우리가 대견합니다
    누구에게도 손 안벌려도 되고
    누구 눈치도 안봐도 되고
    이렇게 사는 동지같은 우리부부가 자랑스럽습니다
    내 앞에서 누가 증여많이 받았는데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이런소리 하며
    친구관계 다시 생각해봤을겁니다
    의존적이고 부러워만 하면서 사는 사람들
    재미 없습니다

  • 59. 부럽죠
    '19.7.10 11:00 AM (219.254.xxx.198)

    당연.
    더구나 증여는 커녕 결혼할 때도 한푼 보태주지도 않고 몇십년을 들볶이며 살면서 주위에서 시작부터 다른 집들 보면 ...
    받은거 없음 효도에서 자유롭다고요? 쌩거짓말

  • 60. 부럽죠..
    '19.7.10 11:05 AM (58.230.xxx.110)

    근데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요...
    저희는 받은거 없긴 친정시가 매일반인데
    친정은 노후걱정없고
    시가는 병원가심 돈내라 연락옵니다...
    그런 연락만 안받아도 좋겠단 말이 비아냥 받을 소리는
    아닐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627 여름반찬 뭐 좋아하시나요~~~? 28 음.. 2019/07/09 5,525
949626 유명한 흑당밀크티 마셔봤는데 어째 실망이네요 ㅠ 22 음료 2019/07/09 5,273
949625 맥주 브랜드 중 테라, 하이트, 카스는 국산이죠? 5 맥주조아 2019/07/09 1,016
949624 아이가 삼수중인대요(펑예) 23 .. 2019/07/09 5,681
949623 면허갱신 1종 보통면허 필요할까요? 8 드라이버 2019/07/09 1,066
949622 평범하지만 기본이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3 친구 2019/07/09 1,581
949621 후진접촉사고 25 풀향기 2019/07/09 3,712
949620 스타벅스 케잌, 빵 추천해주세요. 5 질문 2019/07/09 2,506
949619 지금 지하철에서 신갈역 영어 발음을 5 윳겨 2019/07/09 1,590
949618 반듯하게 자란 여자분들 남편도 바람피나요? 21 ㅇㅇ 2019/07/09 7,647
949617 경력 단절 40세인데 어떤 걸 해볼까요? 29 고민 2019/07/09 4,868
949616 부암동 나들이 ..주차? 10 ㅇㅇ 2019/07/09 3,254
949615 영어회화공부할수있는 유툽추천좀 ㄱㅂ 2019/07/09 396
949614 학원없는 지방은 중고등학원 어디로 다니나요? 3 이사고민 2019/07/09 1,182
949613 소원을 말해봐 1 지우 2019/07/09 444
949612 요즘 날씨가 하와이랑 비슷한가요~~? 32 좋다 2019/07/09 4,686
949611 日, '수출규제 철회·양국 협의' 文대통령 요구 거부 16 ... 2019/07/09 2,094
949610 생닭 냉동해서 .. 4 .. 2019/07/09 869
949609 암보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 2019/07/09 1,415
949608 고등학교샘 몇년 근무하시고 다른학교 가시나요? 3 ㅇㅇ 2019/07/09 1,137
949607 (기사)"대통령 공약대로" 자사고 줄폐지 … .. 17 학부모 2019/07/09 2,302
949606 나이가 40넘어가니..제일 부러운 지인들은.. 43 젤부러운 2019/07/09 27,325
949605 뉴스타파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16 .. 2019/07/09 2,433
949604 마음이 허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4 ........ 2019/07/09 2,764
949603 학종 얼마나 가는지..오전글 수정하다 삭제가 됐습니다. 학종 2019/07/09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