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중반이에요..
요즘들어 계속 아파서 그런지..건강염려증이 심각해 지네요..
5년전 갑상선암수술하고..그 뒤로 치질수술, 맘모톰수술하고..
간에 혈관종 발견해서 추적 관찰중이고..이건 별건 없을 듯 해요..
수시로 방광염, 위염으로 병원 다녀요.. 견갑골통증으로 물리치료 받고 있구요..
관절들이 아파서 류마티스 검사했더니. 수치상으론 아니래요..하지만 음성류마도 있으니 지켜보자고 하네요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약 시작하는걸로 하자고요..지금은 수치가 없으니 처방못한다고 하고요..
무릎은 연골연화증이라고 하고 지금 수영장 다니면서 운동하고 있어요..2달정도 됐어요..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계단내려가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건 힘들어요..
계속..아프기만하고 병원만 다니니까..우울한건 당연하고..건강에 대한 염려증이 심해져요..
며칠전부터 회음부옆 뼈가 우리하게 아픈거예요..
또다시 심장이 쿵........고관절무혈성괴사? 이런것이 있던데..또 이런병인가.. 하는 생각에..
아침부터 검색질...........
순간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아침에 아침마당보니까 70대 후반 분들도 운동열심히 하고 멋지게 지내시던데..
40대에 이리 골골 하고 아프기만 하니..내가 이세상에 가장 필요없는 사람같고..잉여인간 같아요...
일은 올해 초까지 하고 쉬고 있는데..
건강이 이러니 자신감있게 재취업을 못하겠어요...
이망할 건강 염려증을 어찌해야할까요..
건강걱정만 아니면..너무 행복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