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자들한테 예쁜 척 한다는 말 자주 듣는데 무슨 말인가요?

,.....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9-07-08 22:23:55
30대 후반이구요. 전혀 그런 의도가 없는데 그런 말들을 들어서....
그것도 5~15살 정도 많은 중년의 남자 상사들?에게서요.
오늘 그런 말을 들었는데 앞뒤 문맥이 긍정적인 의미는 아닌 것 같아요.
오늘 일을 짐작하기로는 앉았을 때
제 자세가 한쪽 어깨가 올라가게 약간 기울어졌는데
그걸 좋게 표현해서 예쁜 척 한다로 말한거고
속뜻은 건방져보인다. 라는 뜻 같아요.
음...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는 20대 초반. 때도 남자 선배들한테
그런 말 많이 들었어요. 컵을 들 때 새끼 손가락 편다고 듣고
또 뭐였지? 어쨌든 아무 의도도 생각도 없는 행동들을
저한테만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말을 한 상사의 말을 듣고 주위 여성분들을 보니
다소곳하게 앉은 사람도 있고 그냥 앉은 사람도 있고...
이런 피드백이 놀라우면서도 내 자세나 태도가 건방져 보일 수
있었겠다, 연장자 앞에서는 좀 몸가짐을 단정히 해야겠다...
생각해보게 되네요.
제가 면접 때문에 말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자주 찍는데요,
단정한 면접 자세로 말하는 모습은 세상 어색...우울...
평소대로 말하는 모습은 보고 깜짝 놀란게,
완전 외국 스타일로 제스처하고 말하고 하더라구요.
미드를 많이 봐서 그른가....
어쨌든 남자 연장자 앞에서는 손짓도 안 하고 기울어지게 앉지도 않고
다소곳이 부동 자세로 있는게 예의있는 건가봐요.
오늘 배웠네요.
IP : 117.111.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스타일
    '19.7.8 10:31 PM (175.223.xxx.187)

    외국도 제스쳐 과하게 하는 사람 있고 없고 차이가 많아요.
    그런데 나라를 불문한 공통점은 상류층들은 우아하고 꼿꼿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지는 않는다는거죠.
    몸으로 표현하는게 나쁘다는건 아닌데 보통 이성을 유혹할때 그렇지않나요? 대화를 할때는 몸보다는얼굴 표정으로 표현하는게 더 낫죠.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사람들하고 대화하면 정신없더라구요.

  • 2. ..
    '19.7.8 10:46 PM (117.111.xxx.159)

    생각해보니 저는 외국에서도 제스처를 많이 하는 편이었네요. 그 상사가 평소에 너무 편한 자세로, 태도로 대한다고 생각했나봐요. 쓰다보니 제가 타인과의 거리 조절을 못하고 모든 이들을 마음 편하게 친밀감 있게 대한 게....떠오릅니다..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하고도 남녀굽구분없이 조잘조잘 떠들거든요. 이 상사분이 본인의 불편함을 고민하다가 무안하지 않게 되도록 좋게 말해주셨는데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어요. 아 이런 왜 그렇게 남자들이 제가 본인 좋아하는 줄 알고 대쉬했는지 이제 알겠네요ㅜㅜ

  • 3. ...
    '19.7.9 12:52 AM (211.212.xxx.185)

    예쁜척은 건방져보이는건 아닌 것 같아요.
    예쁜척은 목소리나 태도를 솔직하지 않고 좀... 가식적으로 꾸미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 4.
    '19.7.9 1:50 AM (172.58.xxx.128) - 삭제된댓글

    그냥 후려치려고 하는 소리 아닐까요 기죽이려고?

  • 5. 너는
    '19.7.9 2:27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예쁘지 않다.
    그러나 행동이 새침 도도하다.
    그러므로 보기 좋지 않다.

  • 6. 너는
    '19.7.9 2:29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예쁘지 않다.
    그러나 행동이 새침 도도 끼부림이 있다.
    그러므로 보기 좋지 않다.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메세지가 담김.

  • 7. ㅇㅇ
    '19.7.9 6:45 AM (203.229.xxx.207) - 삭제된댓글

    건방져 보인다 전혀 아니고요
    위의 너는 님 댓글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너 안 예쁘니까 용쓰지 말라고 모욕하는 거

  • 8. ....
    '19.7.9 7:07 AM (223.38.xxx.58)

    그럴땐 쏴주세요. 댁들보라고 제스처하는게아니니까 훑어보지 말라구요. 한남들 후려치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787 암막은 아니고 자외선차단 필름도 열차단이 되나요 1 더위막이 2019/07/06 949
948786 생각을 딴데로 돌려야 하는데요 8 생각 2019/07/06 1,536
948785 철원 동송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9/07/06 1,305
948784 며칠 전 충격을 받고, 화가 많이 났어요. 그때 등이 찌릿 전기.. 2 궁금 2019/07/06 3,431
948783 부산 남포동 광복동 쪽 미용실 커트 잘 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1 방문 2019/07/06 1,614
948782 제트스트림 대신할 볼펜이 뭐였죠? 20 ... 2019/07/06 5,618
948781 모나미 하루새 매출 80% 껑충!..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반사이익.. 23 중소기업좋아.. 2019/07/06 4,868
948780 이시국에 방금전 온 이메일 티* 위** 기막히네요. 2 궁금이 2019/07/06 2,270
948779 교양있게 말하는 방법 아시나요?? 17 ㅇㅇ 2019/07/06 8,098
948778 7월중순 서해안고속도로 많이 막힐까요? 2 휴가철 2019/07/06 740
948777 82에서 읽은 것중 실천하는 3가지 7 나무안녕 2019/07/06 4,116
948776 원목 식탁 닦는법? 뭘까요? 4 ㅡㅡ 2019/07/06 3,877
948775 혼자계신분들~ 저녁 뭐 드시나요? 11 메뉴 2019/07/06 2,916
948774 중학생 결혼식 복장 16 ᆢᆞ 2019/07/06 10,855
948773 내년 도쿄올림픽 7 아직은 2019/07/06 2,310
948772 오늘 집이 팔렸어요 15 ... 2019/07/06 9,682
948771 군복무중인 아이의 진로고민 2 상담 2019/07/06 1,180
948770 수영장에 애들끼리만 보내는것도 주의해야할것같아요 3 .. 2019/07/06 2,924
948769 서울에서 상가건물을 산다면 어느 지역을 추천하시겠어요? 10 서울 2019/07/06 3,378
948768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5 2019/07/06 2,342
948767 동행보고 있는데 두부할매 산골소년... 5 예쁘다 2019/07/06 2,798
948766 주말인데 반찬이 없으면 뭐만들죠 21 ㆍㆍ 2019/07/06 7,156
948765 버켄스탁 샌들) 남자가 신기에 편한가요? 3 신발 2019/07/06 1,456
948764 작년 9월에 만든 아이스크림 5 콩콩이 2019/07/06 1,331
948763 이 남자, 계속 만나야 하는지.. 319 지칠대로 지.. 2019/07/06 36,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