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열시에 부모님이 오시나요?
어제 이사 했다더군요.
안지 얼마 안됐고 이사얘긴 없었는데
살던 곳과 멀지 않은 곳으로 했다네요.
아 짐정리 하려면 피곤하시겠다고
톡 접으려니 포장이사에
짐도 없어 정리 할 거 없다더군요.
암튼 대화하다 열시쯤부터 20분도 넘게
답신이 없어요.
자나 설마...싶어서 zzz? 하니까 20분 후에
식구들이 왔다고 낼 연락하겠대요.
누나 있고 부모님이 가족 다인데...
이 남자 40대초반이예요.
토요일도 대화하다 저녁에 답신이 없는 시간이
길길래 바쁘시면 편히 일 보시라고 했더니
별 말 없이 대화 뚝 끊긴 거였어요.
토요일도 근무하는 직업이라 그냥 피곤하겠다 했죠.
어제 대화도 제가 먼저 말 걸어서
삽십여분 대화한 거였고요.
나한테 관심 없다 하고 끊을까도 싶은데요.
나이 40대초반 아들집에 일요일 밤 열시쯤
부모님이 찾아올 상황이 왠지 믿기지도 않아서요.
뭔가 찜찜한 기분인데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
.
.
아 부모님 방문이 싫다할 이유야 없죠.
나이 많고 원래 혼자 살던 아들집에 저녁 먹으러도
아니고 밤 열시 그것도 월요일 출근 할 아들
보러 70대 부모님 오시는 게 일반적이지
않다 싶고 이 남자 행동이 뭔가 미적지근
한게 이해 안가서요.
무엇보다 집에서 이쁨 받는 막내냐 했을때
다들 독립적인 분위기라고 그닥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얘긴 한적이 없어서요.
암튼 제쪽에서 연락은 더 안하게요.
관심있다더니 이게 뭔가 싶게 뜨아해서요.
진짜 이래서 아직 싱글인가 싶네요.
소위 전문직에 키도 크고 외모 나쁘지 않아서
기대했더니...에혀
1. 40
'19.7.8 7:24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대라면서요.
그러고 살았으니까 결혼 안했죠
여자들 다 도망 갔고요.2. 음
'19.7.8 7:28 AM (46.92.xxx.148) - 삭제된댓글카톡 말고 통화를 하세요.
3. ㅁㅁ
'19.7.8 7:2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남자들 카톡 30분끔직해하죠
하물며 40대요?
님이 눈치깨나없는 사람인걸로4. 원글
'19.7.8 7:29 AM (223.33.xxx.75)이제 혼자인게 싫어서 노력해 볼꺼라던
남자치곤 행동이 그닥이네요.
관리 잘했다고 날더러 칭찬하고 먼저
호감표시 한 사람인데 김 빠져요 ㅎ5. ..
'19.7.8 7:30 AM (110.70.xxx.169) - 삭제된댓글일요일밤 10시에 오실 수도 있죠.
6. 음...
'19.7.8 7:31 AM (182.221.xxx.73)40대면 부모님이 최소 70대 가까이 되셨을텐데
대개는 일찍 움직이고 일찍 주무시죠. 일반적이진 않네요.7. ㅇㅇㅇ
'19.7.8 7:32 AM (221.149.xxx.124)제 남친이 40대초인데 본문같은 상황 가능은 해요... 부모님 60대 중반이시고요.. 근데 보편적인 케이스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8. ㅡㅡ
'19.7.8 7:32 AM (116.37.xxx.94)올수있다고봐요
9. ...
'19.7.8 7:37 AM (124.50.xxx.22)사정이 있겠죠 그 시간에 못 올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젊은애들은 몰라도 긴시간 통화 톡 엄청 싫어라해요 보통 남자들은....10. ...
'19.7.8 7:37 AM (180.229.xxx.82)자식이 이사했다는데 궁금해서 올 수 있다고 봐요
11. ..
'19.7.8 7:42 AM (58.234.xxx.27)저도 올 수 있다고 봅니다. 가깝다면서요. 그리고 그 나이까지 혼자 사는 아들자식 짠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겠죠.
12. ^^;
'19.7.8 7:43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무의식이 있는데
의식(노력)한다고 그게 지맘대로 되나.
사람의 습성은 무의식적이지.
그남잔 그냥 지부모 곁에서 살거야.13. 딸이든아들이든
'19.7.8 7:46 AM (223.39.xxx.164)혼자사는 자식 이사했는데 갈수 있죠 그런것까지 걸리면 고아 찾아 보세요. 남친 40대라면 님도 나이 있을텐데 못간이유가 있는듯 하네요
14. ??
'19.7.8 7:46 AM (110.15.xxx.179)유부남?
15. ..
'19.7.8 7:46 AM (223.39.xxx.247)왜 못가죠?
16. .........
'19.7.8 7:58 AM (210.217.xxx.155)어우 핑계네요
맘에 안드니까 별별 핑계를 다 대네요
찌질한놈17. 갈수있죠
'19.7.8 7:58 AM (121.190.xxx.146)특히나 이사했음 .....
근데 그 남자 진짜 싱글맞아요? 유부남같음18. ..
'19.7.8 8:01 AM (180.230.xxx.90)며느리가 있는집도 아니고 혼자 있는 자식 집에 10시에 왜
못가요?
더구나 이사했다면서요.
그들 사이에 ok 된거면 뭐가 문제예요?19. 뭐
'19.7.8 8:02 AM (1.225.xxx.117)이사한집에 필요한게 있어 갖다줄수도 있구요
마흔넘어서 여자는 부모님이 늦은시간 올일이없겠어요
부모 자식인데요20. 음
'19.7.8 8:06 AM (110.13.xxx.240)일반적으로
미혼자녀라면 괜찮을것 같아요21. ‥
'19.7.8 8:06 AM (66.27.xxx.3)이젠 결혼한 아들도 아니고
노총각 아들네도 아들 부모는 가면 안되는거군요 ㅎㅎ
일요일 외촐했다가 이사했다는 아들집
밤12시에 들러도 무슨 상관인가요?
평일엔 다들 바쁘니 일주일 기다리기보나
당일 한번 들러본거겠죠22. ..
'19.7.8 8:07 AM (1.253.xxx.137)혼자 사은 아들이면 갈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 썸남은 카톡 잘 하나봐요.23. 카톡
'19.7.8 8:09 AM (110.70.xxx.204) - 삭제된댓글그만하고 싶어서 핑계만든거 아닌지....
70가까운 사람들이 일요일 밤에 10시 넘어 아들집에 뭐하러....24. 요즘
'19.7.8 8:12 AM (223.33.xxx.162)70이면 날라다녀요.
25. 일요일
'19.7.8 8:13 AM (122.37.xxx.188)밤 10시에 부모님 오시나 안오시나가 문제가 아니라
남자분이 왠지 적극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문제네요26. 저도
'19.7.8 8:17 AM (124.54.xxx.37)유부남이거나 마마보이거나
암튼 10시에 부모님 오신게 사실이든 아니든 문제있어 보이네요 그냥 님이 먼저 연락하는거 하지 말아보세요27. ......
'19.7.8 8:18 AM (114.129.xxx.194)카톡 30분은 끔찍하다에 공감
제가 카톡앱 깔았다가 한달만에 삭제하고는 다시는 사용 안합니다
PC통신 시절에 밤을 새워가며 채팅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채팅은 로그아웃 하면 끝이잖아요
채팅은 내가 원하는 시간만큼의 대화가 가능했는데 카톡질은 도망갈 데가 없어요 ㅠㅠ
요즘은 딱 필요한 말만 주고 받을 수 있는 문자로 주고 받습니다
내 기분에만 맞춰주기를 요구하면 아무리 절절한 사랑이라도 천천히 식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상대가 나를 존중하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상대를 존중하기도 해야 유지 가능한 감정이라는 겁니다28. .....
'19.7.8 8:23 AM (114.200.xxx.117)원글에게 관심이 없는겁니다.
뭔가 시큰둥하고 귀찮아하는 느낌인데요 ㅠ29. ㅇ
'19.7.8 8:25 AM (118.40.xxx.144)카톡 계속하니 귀찮아서 그만하고싶어서 핑계일수도 있죠
30. 그시가에
'19.7.8 8:42 AM (218.159.xxx.83)혼자사는 아들 이사했다니 가볼수있어요
그냥 카톡하기 급 싫어진듯한 느낌도 드네요31. 부모님은
'19.7.8 8:46 AM (182.226.xxx.131)새벽이고 아침이고 밤이고 낮이고 오실 수 있는데
게다가 이사했고 혼자사는 아들이고 어떻게 정리나 했나 싶어 오셨을테고요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남자분이 심드렁하고 별 관심없어 보인다는데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32. ..
'19.7.8 9:20 AM (125.177.xxx.43)뭔 톡을 30분이나
적당히 하고 끊어요33. ..
'19.7.8 9:26 AM (211.117.xxx.145)벌써부터..?
뭔가 쎄하다 싶으면 그냥 끊어요
속 끓을 일 많겠어요34. .....
'19.7.8 9:48 AM (222.108.xxx.16)그 비슷한 상황이었던 적 있어요...
이사할 때 오시지 않아도 된다 말씀드렸는데 시부모님이 굳이 3시간 거리 다른 지역에서 오셔서
이사할 때 그냥 서 있기만 하시길래
(저랑 남편은 서류 떼고 이사 설치시 필요한 물품들 사오고 그러느라 정신 없이 왔다갔다 하는 중..)
다리 아프실 텐데 편하게 어디 커피샵이라도 가서 쉬시다 오시라고 했는데
근처 아버님 형제자매 집에 다녀오시겠다고 가시더니
저녁 시켜 먹을 때도 안 오시고, 오후 9시 되어서 자려고 하는데도 안 오셔서
남편더러 전화 좀 드려보라 했더니, 그냥 거기서 주무시나 보지 하길래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저도 누웠는데
9시 넘어서 띵동 하길래
시부모님인 줄 알고 잠옷 바람으로 문 열었더니
세상에 아버님 형제자매 다같이 집 구경하러 오신 거예요..
매매도 아니고 전세 ㅠ
밤 9시에 ㅠ
여름에 일주일 보관이사여서 먹거리는 죄다 처분한 상태여서 정말 냉장고에 생수 1병 밖에 없었거든요 ㅠ
차라도 내오라 하시는데, 차도 없었어요 ㅠ
그런데 이런 일은 정말 그 뒤로 다시는 없었어요 ㅠㅠ
평생에 그 때 딱 한 번 그랬네요35. ㅉㅉ
'19.7.8 10:09 AM (116.37.xxx.156)그러니까 결혼을 못했죠
어떤 상황예시를 들어도 어쩔수없는 팩트36. ....
'19.7.8 10:16 A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40대 를 만나는게 이해되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요?? 죄송하지만 혼자사세요.
37. 원글
'19.7.8 10:24 AM (223.33.xxx.75)저도 40대구요.
뭐가 이해간다는거죠? 211님?
톡은 서로 원한 대화방법이구요.
전화해서 실시간 답하는 대화는 아직 어색하니
상황별 답신 텀 둘 수 있는 톡이 자연스럽다 싶어
선택한 이유였고요.38. ㅇ
'19.7.8 10:38 A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카톡지겨워서 핑계일수도 있어요
39. ...
'19.7.8 11:47 A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이것 저것 다 따지면 모든게 어렵죠?
40. ...
'19.7.8 11:54 A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이것 저것 다 따지면 어렵죠??? 썸남 부모님이 아들 아사한날 밤에 집에 와 보는것 까지 신경쓰는 줄 알면..... 도망갈 듯
41. ....
'19.7.8 12:33 PM (114.200.xxx.117)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기를 쓰고 만나려고 하고
통화하려고 하지,
답신하는데 텀을 주네마네 ...
이런거 잘 안하는데요.
남자분이 별 큰 관심은 없어보이는데요.
그냥 겨우 예의차리는 정도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