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 걱정으로 온몸이 아픈 엄마
71세이신데 첫 시작이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인한 복부팽만, 소화불량 이었는데
그때는 원인을 모르고 소화기 쪽 병원만 다녔어요.
그러다가 원인이 정신에 있음을 알고 2년정도 꾸준히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안정제, 항우울제를 드시고 계신데
중간에 살짝 좋아지다가
요즘 점점 더 심해지네요.
검사는 다 해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도 속이 불편한게 나아지지 않으니
건강 염려증까지 더해져서 악순환의 연속으로 긴장, 걱정, 불안이 가득하여
아주 작은 일로도 스트레스를 만땅으로 받고
없는 걱정을 사서 해요.
소화가 안되어 단순한 복부 팽만을 넘어서서 가스가 차서 배가 아프고
어깨에는 양쪽에 쌀 한가마니씩 지고 있는것처럼 뻣뻣하고
다리는 풀려서 잘 걷지도 못하겠고
생각이 많으니 불면증, 어지럼증 달고 살고
몸이 안좋고 아프니 항상 기운없고 불평하고
마음을 고쳐먹어야 나을수 있다 아무리 말해도
본인도 아는데 그게 고쳐먹어지지를 않고
계속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고 나타나서
하나가 해결되면 또다른 걱정의 시작...
요즘은 답답해서 숨이 차고 잘 안쉬어진다는데
불안증, 우울, 걱정, 불면...
이런게 좋아지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걷기운동은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갈수로 힘들다고 하고
국선도나 마음수련같은 명상센터가 도움이 될까요.
가려 하지를 않을거 같긴 한데...
결국 마음을 바꿔 먹어야 모든것이 나아질것 같은데..
양약으로는 나아질 기미가 없으니 힘들기만 하네요ㅠㅠ
1. ...
'19.7.7 8:37 PM (211.36.xxx.49)나이가 드신분들은 웬간한 운동은 따라하기 힘들어요~ 저는 단월드 다니면서 불면증, 신경불안증세, 류마티스로 인한 통증등 많은것들이 좋아졌어요~ 나이든 사람들이 배우기도 쉽고 천천히 하다보면 많이 좋아질긥니다~ 안타까워서 댓글달아봅니다~
2. 그래요
'19.7.7 9:23 PM (125.252.xxx.13)나이드신 분들께 국선도나 단월드 등 명상과 운동을 함께 하는걸 추천 많이들 하시던데요. 직접 효과보셨다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3. 저희엄마랑같네요
'19.7.7 10:51 PM (1.241.xxx.7)아버지 돌아가시고 생기셨어요ㆍ 처음은 소화기능저하‥ 그러다 숨차서 못 걸으시고 ‥ 불면증‥그러다 119 불러 응급실 가셨어요ㆍ 온 가족이 놀라서 울고불며 달려갔는데 본인은 숨이 차다 어지럽다 하시고 힘들어 하시는데 정작 의사와 간호사는 호흡잘되고 이상없다고 했어요ㆍ 응급실에서 뇌mri 까지 찍고 온갖 검사 다하고 그냥 퇴원했죠ㆍ
근데 퇴원후 바로 밥 잘드시고 기력 회복하시더라고요 ㆍ
그렇게 불면증 시작으로 어지럼증에 본인만 신경써주길 바라는 상황이 됐어요ㆍ지금은 정신과 불면증약 드세요ㆍ아프다 하면 자식들이 득달같이 달려가니 그게 강화가 된 느낌도 있어요ㆍ다음주 어지럼증으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검사 예약했다 취소했어요ㆍ 잠 좀 자니 낫다고 취소하래서요ㆍ 한 참 애들키우고 일하느라 바쁜 자식들이 엄마만 온통 신경쓰길 바라시네요ㆍ
노인 우울증 이해는 되고 안타깝지만, 불려다니는 자식은 참 힘드네요ㆍ 원글님 어머님도 사회적인 활동을 하게 지원해주세요ㆍ그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ㆍ 아쿠아로빅이던 노인교실이던 혼자 말고 여럿이 어울리는 곳이요4. 네
'19.7.7 11:02 PM (125.252.xxx.13)맞아요
본인이 아프니까 이해도 되지만
허구헌날 아프다고 하시니 전화하기가 저도 힘들고
같이 있음 맨날 숨이 차다, 배가 아프다, 잠을 못잔다
참 힘드네요 ㅠ5. ..
'19.7.8 6:01 AM (76.21.xxx.16)죽어도 상관 없다 아쉬울 것 하나 없다 마음가짐으로 살기
전 그러니까 걱정이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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