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커피마셔요
전 분주하게 준비하는데
이 아들은 약속시간 다 되도록 꼼짝도 않고 누워서 티비시청
나가기로 정한 1시가되니 그때서야 씻는다고....
난 현관앞에 있는데....
매번 엄마랑 하는 약속쯤은 안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친구약속은 지나치게 일찍나가거든요
오늘은 화가나서 잔소리를 했더니
엘레베이터 타는데 안타고 혼자 내려왔네요
좀 늦을수도있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난 한두번 있는일이 아니라 더 화가났는데..
너무 속상해서 혼자 걷다가 더워서 커피숍에 와서 앉았어요
어릴땐 나가자하면 그렇게 좋아하며 손잡고 잘 따라나섰는데
....
오늘은 서로 기분좋게 합의보고 나가는데도
약속준비도 않하고
속상해서 혼자두고 제주행 비행기라도 탈랬는데
아직13살
혼자두고 (외동아들)가지도 못하고(남편은 지방 근무)
....
그냥 혼자 알아서 자고 내일 학교가라고하고
제주 뜰까요?
1. 나꼰대
'19.7.7 3:01 PM (211.177.xxx.58)에고 엄마랑 같이 산책한다고 하고 13살 아드님 참 착하네요.
기분풀고 재미나게 놀다 들어가세요2. 아들엄마
'19.7.7 3:04 PM (119.192.xxx.16)13살 아직은 엄마랑 다니지않아요?
그냥 제가 기분풀고 달래서 같이 시간보내는게 맞나요?
아이가 하나라 매번 어르고 달래서 맞춰주다보니
엄마 아빠한테 버릇없게 하는 행동이 많아서
참 속상하거든여3. 558588
'19.7.7 3:05 PM (175.209.xxx.92)엄마가 애기네요.그냥 독립하세요
4. 558588
'19.7.7 3:06 PM (175.209.xxx.92)착한아들이예요.누가 그나이에 엄마랑 노나요.좀더 크면 친구들하고 놀아요.엄마는 빠져 그래요
5. ..
'19.7.7 3:08 PM (175.119.xxx.68)나가자 하면 가기싫은지 대답도 안 합니다
그럼 제가 가기싫구나 .. 맞는지 웃어요
딸도아니고 아들이면 더더욱 엄마랑 안 다니죠6. 아들엄마
'19.7.7 3:09 PM (119.192.xxx.16)일요일하루
남편은 골프가고
13살 아들이랑 외식하고 산책하는게
자식한테서 독립못한 엄마모습같나요?7. ㅡㅡㅡ
'19.7.7 3:09 PM (222.109.xxx.38)13살인데 엄마가 가자하면 가야해요? 아휴;;
8. dlfjs
'19.7.7 3:12 PM (125.177.xxx.43)넉넉히 한시간은 늦겠거니 하고 같이 준비 하고나
먼저 가서 먹거나 해요
애랑 나가려면 속 터지죠9. 아들엄마
'19.7.7 3:12 PM (119.192.xxx.16)댓글보니 아들놔두고 혼자 제주도 가야겠네요
10. 흠.
'19.7.7 3:12 PM (220.116.xxx.210)네. 엄마가 사춘기 아들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하는게 에러~
친구분들이나 남편하고 노세요.11. 헐레리
'19.7.7 3:14 PM (175.200.xxx.126) - 삭제된댓글아들놔두고 제주도 간다구요?
엄마가 철이 덜 드셨네ㅋ
바른말하는 댓글에 삐지시고......12. ㅡㅡㅡ
'19.7.7 3:16 PM (222.109.xxx.38)미성년 아이 집에 두고 제주도 가는건 직무유기죠.
밥챙겨주고 밤에 집에 있어줘야하고 이건 기본이잖아요.
그거 해준다고 같이 산책가는데 군소리 없이 따라와 할 수도 없구요.13. 아들엄마
'19.7.7 3:16 PM (119.192.xxx.16)남편은 얼굴보기 힘들구요
아들도 오늘 서로 합의해서 시간 약속잡은거에요
아니면 보통 친구들이랑 놀러나가요
친구들음 주말엔 다들 가족이랑 시간보내서
주말엔 연락을 안하는데....14. ㅡㅡㅡ
'19.7.7 3:17 PM (222.109.xxx.38)그니까 님 남편이 바쁘고 주말에 만날 친구 없는게 왜 아이 몫이 되야하냐는거예요
15. 아들엄마
'19.7.7 3:19 PM (119.192.xxx.16)아 그렇죠?
혼자두고 나가는건 에러군요
이럴땐 13살이 다큰것도 아니고 아직 어린것도 아니고
애매한 나이네요16. 음
'19.7.7 3:21 PM (125.132.xxx.156)대개는 그나이부터 엄마랑 안다니죠
속상해하지 마세요 크느라 그래요
대딩되면 오히려 엄마랑 좀 다닙니다 경로우대 차원인지 ㅎㅎ
그리고, 배달음식 시키고 넷플릭스 보며 집에서 데이트하는게 더 나아요
애들 게으르잖아요 ㅎㅎ
집에서 퍼져서 맛있는거먹고 비됴보며 수다떠세요
저흰 오늘 기말끝나고 느긋한 고딩둘째랑 배민 맛집 음식시키고 디즈니비됴 보며 수다떨었어요 ㅎㄹ17. 음
'19.7.7 3:23 PM (125.132.xxx.156)그리고 일부 댓글들에 상처받지마세요
아들과 추억 만들려 노력하는거 좋은일이에요! 다만, 숨쉴틈은 넉넉히 열어주세요 아직 어린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시고요18. 아들엄마
'19.7.7 3:23 PM (119.192.xxx.16)네~~
댓글보면 이런저런 생각 정리해야겠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아이랑 맛난저녁 먹어야겠어요
아들이 또 단순해서 맛난거 먹으면 엄청 기분좋아하거든요
ㅎㅎㅎ19. ᆢ울아들중1
'19.7.7 3:24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남아들 혼자집에 있는거 좋아해요
그렇다고 밤에도 혼자둘 나이는 아니구요
울아들도 사정사정해야 같이외출해요
그냥 두는걸 젤 원하는 나이예요20. 아들엄마
'19.7.7 3:26 PM (119.192.xxx.16)^___^
댓글 감사합니다~~~~21. qkralrud
'19.7.7 3:29 PM (211.36.xxx.46)저도 그런적 있어요
애가 날 존중 안한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욱했다가
그냥 풀었죠 뭐
오늘 혼자 나왔으니 담부턴 아마 미리 준비할껍니더22. 뭔가 짠함
'19.7.7 3:34 PM (125.178.xxx.102)전 본문보니 뭔가 슬픈데 ㅡㅡ
아이가 클수록 느껴지는 엄마의 박탈감?이런게 느껴지는데 ㅡ
나만 울컥한가:.;;
힘내세용23. 아들엄마
'19.7.7 3:41 PM (119.192.xxx.16)ㅎㅎㅎ
제마음 알아주시는분도 계시니 감사합니다
울컥했는데
정신차려야죠
자식이든 남편이든 다 그렇더라구요24. 이제부터 시작~
'19.7.7 3:46 PM (121.165.xxx.7)남자애들 단순하게 생각해야 해요. 아직 엄마랑 산책도 해주는건 착하다는거 인정해주고 그것에 행복감만 표현해주세요~1년에 2번 정도는 스스로 할겁니다 ㅎㅎ
25. ...
'19.7.7 3:47 PM (58.148.xxx.122)이제 엄마랑 안 다닐 나이에요.
자기가 아쉬워서 나갈때나 가지
외식도 안 따라가려고 해요.26. 바람소리
'19.7.7 3:49 PM (59.7.xxx.138)제가 다 속상해요. 아들, 그러면 안 되죠.
이왕 나오셨으니 영화도 한 편 보시고 혼자 시간 충분히 즐기세요. 아들한테는 문자나 쿨하게 한 통 보내시고... 시간 보내시다 포장 저녁 사들고 들어가세요. 엄마라고 왜 맨날 참고 이해해야 하나요? 약속했으면 지켜야죠!27. 어느 책에서...
'19.7.7 4:18 PM (175.209.xxx.48)한국인들은 훈육을 안한다.
28. 상대에 따라
'19.7.7 4:19 PM (175.209.xxx.48)기본적인 태도가 달라지는 건 문제입니다.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입니다.29. 음...
'19.7.7 4:30 PM (121.88.xxx.63)좋은뜻으로 약속은 했으나 막상 실행하려니 귀찮아졌나봄.
어른들도 그러잖아요. 울집 중1아들 초5부터 동반외출 거절하던데..30. 친구없어걱정했던
'19.7.7 4:46 PM (124.49.xxx.61)아들 나가서 밥먹다 친구만나러 가더군요.
그럴나이죠31. ᆢ
'19.7.7 4:48 PM (223.38.xxx.213)어머니 진정하세요
늦게 나와 복장 터져도
그나이에 엄마하고
외출해주는것만해도
효자네요
진정하시고
아들 불러 맛있는것
사드시고 기분 푸세요32. 아들엄마
'19.7.7 5:12 PM (61.251.xxx.108)방금 아들만났습니다
배고프다고 전화와서 커피숍에 오고싶으면 오라고했더니
왔네요
앞으로는 엄마하고 하는약속도 지켜달라고 얘기하고
아들이야기도 듣고 좋게 풀었습니다
저녁뭐먹을까 얘기중이에요 ㅎㅎ33. ㅎㅎ
'19.7.7 5:34 PM (211.52.xxx.196)전 그럴땐 안 나가고
침대에 엎드려 삐진척
내가 인기가 없어 엉 엉 합니다.
그럼 애들이 에휴~~ 하며
일으키며 같이 놀아줍니다.ㅎㅎ34. 점점
'19.7.7 6:50 PM (175.123.xxx.2)아들은 안놀아 즐꺼에요.ㅋ 중학교 가면 더해요.
35. 아들엄마
'19.7.7 7:04 PM (39.125.xxx.132)놀아달라는거 아니에요
주말에 아빠는 없지만 엄마랑 같이 외식하고
소화겸 산책하고 그러는거에요
아직은 초등학생이고 가족인데
같이 시간 보낼수있어야하고 이런시간은 있어야 하지않나
생각했어요
중학교가면 기대도 못하겠지만....^^36. 엄마가
'19.7.7 7:54 PM (211.36.xxx.247)철이 없으신 듯...
본인 친구하고 노세요.
그 나이 애가 엄마랑 놀고 싶은 애 별로 없어요.
늑장 부리는거...엄마랑 가기 싫다는 의미 아닙니까.
그걸 왜 강요해요. 그렇다고 삐져서 애만 두고 비행기를 타니 어쩌니...참...37. 아이가
'19.7.7 7:57 PM (182.230.xxx.146)친구는 아니잖아요
엄마랑 다니는거 창피해 할 나인데..
엄마도 독립 좀 하세요
뭘 삐져서 비행기타고 제주도엘 가요, 헐38. 13살아들친구
'19.7.7 8:29 PM (122.35.xxx.144)길에서 엄마마주칠까 일부러 돌아가는 애도 봤어요
그만하면 착한편이에요
날덥고 피곤하고 아이는 집에서 쉬고싶었는지도 모르죠
남편 지방근무이라 오늘밤 집에 안오시는데
일요일에 애혼자두고 제주간다고요?
제발 철좀 드세요 쫌;;;;;;;;;;39. 흐미
'19.7.7 11:03 PM (97.70.xxx.76)11살 아들 2년뒤면 그렇게 되는건가요ㅜ
마음의 준비 해야겠네요.아직은 맛있는거 사준다하면 따라나서서 손도 잡아주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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