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다음 주 전부 한낮 온도 30도 이상씩 되는군요.
저녁 준비하자니 머리에 김도 무럭무럭 ㅠㅠ
애들은 다 먹고 들어온대고 남편이 오랜만에 집에서 먹겠다네요.
자기가 먹긴 간단하지만 내가 하긴 매우 안 간단한 메뉴들만 줄줄 나열 ㅜㅜ
콩국수 - 다행히 두부 전문점이 근처에 있어 콩물을 살 수 있음, 근데 콩국수 먹으면 제가 속이 부대껴요. 1인분 하고 아까운 콩물 그대로 쉬어버리겠네요.
냉면 -시제품 사도 계란 삶고, 오이라도 채 썰어야 함.
열무국수 - 열무 아직 익지도 않음. 이것도 계란과 오이채 필요...
묵밥 - 백화점 지하에 가면 폐점 무렵 3개 세트에 만원, 근데 그걸 누가 다 먹나... 그냥 제 돈 주고 사긴 참 아깝고 그렇네요.
집에 있던 반찬 차려내라 해도 국은 어차피 끓여야 하니 이래저래 일이네요.
짜장면이나 시켜먹으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