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말고사 시작했어요.
잠도 못자고 저도 덩달아 밤늦게 자고 새벽에 깨워달라는 날은 5시부터 깨워주느라 리듬이 다깨져서 회사가면 하루종일 비몽사몽. 점심까지 준비해놓고 출근하려니 더 바쁘고.
애아빠는 애 등교시간이 늦어져서 혹시나 잠들어 시험보러 못갈까봐 학교가는거 보고출근한다고 늦게 출근하고 퇴근은 밤12시.주52시간 이런거 적용안받아요.
그리고 금요일이 되었네요.
오늘 저도 반차쓰고 일찍 퇴근했고 아이도 지금은 점심 먹고 꿀잠자고 있어요. 시험은 아직 안끝났네요.
남편도 오늘은 모처럼 일찍 끝난다고해서 모처럼 한가한 저녁을 같이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전쟁같이 바쁘고 긴장된 며칠을 보내다가 잠시 평화가 찾아온것 같네요.
이때도 지나가보면 그리운시간들이 될까요? 빨리 고3이되고 시간이 후딱 지나갔음 좋겠어요.
고2기말고사단상
33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9-07-05 15:41:34
IP : 223.62.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아
'19.7.5 3:58 PM (210.90.xxx.75)고2 엄마에요...
저도 너무 공감되서 댓글답니다...울 아들은 유명한 서울 자사고에요..
사실 중학생때는 조금만 공부해도 최상위급이라 별달리 신경안써도 되었는데 자사고 들어와서부터는 넘사벽들이라네요...그런데도 어찌 그리 태평한지,,,,,
저 역시 바쁜 워킹맘인데도 이번주 기말시작부터 저녁 식사 약속 전혀 안잡도 땡치면 집으로 달려가서 야식준비에...아침은 미역국이나 죽 등 시험과 관련 안좋은 것은 모조리 삼가고 바쁜 시간 쪼개서 한입이라도 더 먹으라도 계란 주먹밥(것도 한입에 먹기좋게 작게 만들어서), 김밥, 작은 샌드위치 등등 메뉴바꿔서 새벽부터 준비...
그것마져 먹는둥 마는 둥 가버리면 허탈..
담주 화요일이 끝이라는데 오늘 전화해서 조심스레 셤잘봤냐니까....묻지말라네요...2. parkeo
'19.7.5 4:03 PM (115.137.xxx.191)우리집도 똑같네요..단지 고3이라 더 긴장되고 힘들었다는거정도 ...작년에 수시로 큰애를 대학에 보내고나니 고3기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낀터라 애도 저도 유독 힘들었네요..시험끝나고 답도 안맞춰보았다는 애를 혼내지도 않고 고깃집에 데려가서 실컷 먹이고 동전노래방까지 쐈습니다..아이들도 힘들지만 엄마들도 화이팅입니다!!!
3. 보면
'19.7.5 4:23 PM (14.32.xxx.70)아이가 중2 전교권인데 시험기간은 똑같습니다.
이번 주 하루 4시간 밖에 못 잤어요.4. ᆢ
'19.7.5 7:05 PM (175.117.xxx.158)열심히 하네요 글보니 시험기간동안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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