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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남친에게 완전 푹 빠져있네요~~

덥다 조회수 : 7,695
작성일 : 2019-07-05 13:13:37

 21살 대학생딸이

남친한테 푹빠져서

매일 하루도 거르지않고 만나는 편이예요

어제도 하루종일 놀려가서 같이있다온걸로 아는데

오늘 아침 또 만나러 나간다고 해서

잔소리좀 했더만

오히려 되려 짜증내네요

솔직히 남친...마음에 하나도 안들어요

어릴때 부모이혼에

좋은 가정환경은 아니지만

그건 남친이 그리되고  싶어서 된것도 아니고

어쩔수없다 치더라도

사고나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횟수도 몇번이구요

직업도 번번치 않네요

지금 추레라운전한다고 배우고 다닌다는데

26살인가 그럴거예요

휴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돈도 그리 많지도 않구요

모아놓은것도 없지 싶으네요

무엇보다도 씀씀이도 좀 헤픈거같아요

남자던 여자던

손크면 망하죠 ㅠ

그렇다고 제딸도 그리 뛰어나고 특출 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데 시집보내고 싶은게 부모맘이잖아요

유치원선생될거라고 지금 공부하고있는데

딸이 너무 남친을 좋아해서

만약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면

죽을거같이 보일정도로

너무 좋아 미치네요

지금 교제한게

1년다되어가고 있는데

둘사이가 아무일이 없었다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솔직한 제마음같아서는

다른돈많고 능력있는 남자 만났으면 좋겠는데

딸이 저렇게 남친한테 미쳐있으니

참 갑갑하네요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고

지 할일을 안하는거는 아니지만

저리 마음주다가

사람인연이란게 어찌될지 모르는데

헤어지고 나서 그 감당을 어찌할지...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는 눈치같아서

더 답답합니다

억지로 떼놓을수도 없고

한숨만 쉬고 있어요 ㅠㅠㅠ

 

 

 

IP : 110.45.xxx.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7.5 1:15 PM (223.62.xxx.22)

    말리면 더 심해진다네요
    그냥 그러다 말려니~이마음으로 기다려야죠.
    초반에 그리 달리면 좀 빨리 식잖아요~
    지금은 아무말도 안들릴거에요

  • 2. ...
    '19.7.5 1:16 PM (117.123.xxx.200) - 삭제된댓글

    21살인데 왜 저렇게 나이차 꽤 있는 사람을 만나죠?

  • 3.
    '19.7.5 1:17 P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21살 대학생에 결혼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엄마입장은 알지만 나이 먹은 미혼딸에서 입장이지만 이런 글 참 오바같아요. 이런저런 사람 만나봐야지 좋은사람도 알아보죠

  • 4. ㅡㅡ
    '19.7.5 1:18 PM (223.38.xxx.143)

    21살 대학생이 결혼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엄마입장은 알지만 나이 먹은 미혼딸에서 입장에서 이런 글 참 오바같아요. 이런저런 사람 만나봐야지 좋은사람도 알아보죠

  • 5. 맞아요
    '19.7.5 1:19 PM (73.3.xxx.206)

    말리면 더 그렇죠
    시큰둥하게...
    남친이 따님보다 5 살이나 많은데 ㅜㅠ 남친이 얼마나
    여우짓할지..

    또래는 비슷하게 사귀어야 연애 하면서 싸움도 하고
    서로 그러면서 틀어지는데..

    저는 지금도 부모님께 고마운게 한때 눈이 가려서
    연상 남 좋아했는데 부모님이 이것저것 보고 결사 반대
    근대 그게 제 인생 구한거 였어요

  • 6. 에휴
    '19.7.5 1:20 PM (211.36.xxx.214) - 삭제된댓글

    진짜 걱정되시겠어요
    결혼을 하냐마냐가 문제가 아니라 해도 문제
    깨끗하게 헤어져 줄지도 문제니까요

    물론 외형적으로 보이는게 다는 아니지만
    엄마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인연을 함부로 맺지마라는 말도 있는데....

  • 7. 팩폭
    '19.7.5 1:21 PM (110.70.xxx.109)

    돈많고 능력있는 남자를 안만나는건 아닌거 아닌가요 렉카 츄레라 기사 싫어하는 남 딸 스펙과 외모와 집안환경도 말씀해주세요
    21살에 미래 결정 안해요
    하루종일 같이있네 어쩌네 오바하지마세요 뒤캐시다가 관음증으로 비춰질수도

  • 8.
    '19.7.5 1:23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피임이 시급해 보입니다.

  • 9. ...
    '19.7.5 1:26 PM (58.182.xxx.31)

    그냥 신경 끄시고요.
    힘드시겠지만 제 3자 인척 하면서 ...
    절대 꼬다운 나이에 결혼은 안하겠죠 ㅠ

  • 10. ㅇㅇ
    '19.7.5 1:38 PM (49.142.xxx.116)

    에휴.. 참.. 원글님 고민도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어쩔수가 없는 일 ㅠㅠ
    슬쩍 슬쩍 피임 똑바로 해야 하는것 알려주셔야죠. 진짜 도리가 없네요..

  • 11. 근데
    '19.7.5 1:44 PM (115.143.xxx.140)

    그렇게 한시도 안보면 못살정도로 푹빠지는게 이해가 안가서... 연애 안정기에 접어들면 각자 할일 하면서 만나는거 아닌가요. 많이 걱정되시기는 하겠어요.

  • 12. ....
    '19.7.5 1:51 PM (125.177.xxx.43)

    어쩔수 없죠 딸이 더 좋아하는거 같은데
    연애도 좋지만 자기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할 때라고만 해주세요
    아직 어리니 그러다 헤어지기만 바래야죠

  • 13. ..
    '19.7.5 2:08 PM (49.1.xxx.100)

    마음은 이해되지만 일단 지켜보세요. 요즘 30살은 넘어서 결혼하는데 인연이 아니면 정리될 거에요.

  • 14. Hj
    '19.7.5 2:57 PM (119.201.xxx.189)

    일단 지켜보는수밖에 방법이 없어요
    한창 좋아할땐 아무리 뜯어말려도 소용없구요
    따님도 생각이 달라질수있으니 지켜보세요
    중간중간 스펙이나,집안환경의 차이에 대해 슬쩍슬쩍 말씀해주시구요
    스스로 깨달아야 헤어짐이 쉬워요

  • 15. 에휴
    '19.7.5 3:05 PM (112.150.xxx.63)

    실수나 하지 않게 조심시키는게..
    임신이라도 해서 발목잡히면.ㅠㅠ

  • 16. 건강검진
    '19.7.5 3:16 PM (218.145.xxx.11)

    가자해서 몰래 피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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