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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엄마와 여행갈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19-07-04 21:40:02
처음 직장을 갖고 어느정도 자리잡을 무렵
엄마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갔어요
저도 좋았지만 좋아하시는 엄마모습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결혼을 하게되었고
지금은 애 둘 엄마입니다.
문득 문득 엄마와 단둘이 함께했던 그 여행 그 시간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평생 헌신만 하신 우리엄마가 아기같이 좋아하시던 모습,
엄마한테 내가 번 돈으로 뭔가를 해드리고있다는데서 오는 뿌듯함
여행지가 주는 설렘 이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더 좋았던듯 합니다.
다시 엄마와 둘이서 여행갈 수 있을까..종종 생각하는데..
언제쯤 다시 엄마모시고 저 멀리 좋은 곳 날아갈수 있을까요
유럽은 뚜벅이로 다녀야하는 곳이 많은데
제가 아이들을 어느정도 키워놓고 홀로 여행갈 상황이 되면
너무 늦겠죠
가끔 엄마랑 애들 맡겨놓고 잠깐이라도 여행가고싶다 얘기하면
이제는 애들걱정에 당신이 못가겠다시며 손사레 치십니다.
얼마전 병원에서 희귀병 진단 받으시고 평생 약 드셔야하는 엄마..
정말 꼭 다시한번 비행기 좋은 자리 태워드리고 같이 좋은데 가고싶네요ㅠ
IP : 112.146.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4 9:44 PM (121.168.xxx.236)

    국내라도 꼭 다녀오시길..
    예쁜 자연 속에서 예쁘게 웃는 엄마모습 보며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 2. 크게
    '19.7.4 9:45 PM (121.133.xxx.137)

    계획하지마시고
    국내 근교라도 짧게 짧게
    맛집 여행이라도 하세요
    벼르다가 후회하게 됩니다

  • 3. ㅇㅇ
    '19.7.4 9:45 PM (121.190.xxx.131)

    저는 님 어머니 나이쯤 인거 같은데..
    얼마전 미혼의 딸과 교토 여행 다녀왔어요
    저도 참 좋더라구요.
    아기들 시댁이든 며칠이라도 맡길데 잇으면 가까운 일본이라도 다녀오시면 좋겟네요
    세월은 우리를.기다려주지 않더라구요

  • 4. ㅜㅜ
    '19.7.4 9:45 PM (211.179.xxx.129)

    맘이 예쁘세요.
    애들 어느정도 크면 다녀 오실 수 있죠.
    요즘은 팔십대도 많이들 다니시던데요.
    꼭 먼 곳 아니라도 오붓하게 다녀오시고
    여행 아니라도 틈틈이 맛난 것도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 5. ㅇㅇㅇ
    '19.7.4 9:52 PM (121.148.xxx.109)

    일단 가까운 데부터 가세요.
    호텔팩 잘 나온 거 있음 1박으로 가서 편히 쉬다 오시고요.
    국내 2받3일 일정 잡아보고.
    애들 데리고 가족여행 3박도 해보세요.

  • 6. ㅇㅇ
    '19.7.4 9:53 PM (121.168.xxx.236)

    저희 엄마는 자연도 좋아하셨지만
    예쁜 카페도 좋아하셨어요
    너 덕분에 이런 곳도 와본다고..

    ㅠㅠ 엄마

  • 7. 국내 일일투어라도
    '19.7.4 9:55 PM (182.253.xxx.4)

    좋습니다..

    관광버스타고 아침에 광화문이나 뭐 그런데서 츌발해서 보성 등등 인근으로 가는거 많아요.. 하루정도 남편분에게 맡기고 두어달에 한번 다녀오세요...

  • 8. 제주수국
    '19.7.4 10:00 PM (1.237.xxx.156)

    죽기전에 보고싶어요

  • 9. ..
    '19.7.4 10:22 PM (222.232.xxx.87)

    효녀시네요.
    제 마음이 흐믓해집니다.
    언젠가 마음먹는 날 올거예요.

  • 10. 에고 이뻐라
    '19.7.4 10:54 PM (121.190.xxx.44)

    참으로 마음씨가 고운 딸이시네요~
    요즘 약좋은데 뭘 걱정하세요.
    다시 가실 수 있어요

  • 11. 고운딸
    '19.7.4 11:42 PM (82.43.xxx.96)

    마음이 고운 딸이시군요.
    글 읽으면서 반성하는 중입니다.

  • 12. 내 딸이 쓴줄
    '19.7.5 2:53 AM (222.234.xxx.236) - 삭제된댓글

    알고 두근거리며 읽다보니, 내가 번 돈에서 아니네요.ㅠ
    딸이 결혼전에 함께 유럽 여행했구요. 제 돈으로요.
    제가 올 해 희귀병 판정 받은것도 같고, 저를 너무 좋아하는 것도
    같아서 엄마 마음으로 감동 받으며 읽었습니다.

  • 13. 또마띠또
    '19.7.5 9:19 AM (112.151.xxx.95)

    진짜 엄마랑 여행다니면 힐링이예요. 이것저것 다해주고 싶죠.~~

    시어머니랑 다니면(우리 시어머니도 좋은 분이시지만) 상사 모시고 다니는 기분

  • 14. ^^
    '19.7.5 3:17 PM (223.39.xxx.209)

    저도 얼마전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갔는데
    두분이 80대시라 마지막 해외여행
    이라 생각하니 짠했어요
    그래도 두분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
    보니 흐믓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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