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자, 옥수수, 밤호박.. 에
수박 먹느라 배가 꺼질날이 없네요
감자는 요리실력 필요없이
걍 찌기만 해도 기가막힌 환상의 맛.
게다가 홍감지는 더 기막히게 맛나고요
감자전 강판에 갈아서 하면 누가 사라져도 모를
진짜 입에 살살녹는 꿀맛이쥬
옥수수 밤호박(보우짱)은 또 그 맛이 어찌나 환상인지..
일년 먹을거 쟁이느라 갈무리하느라 바쁘고요
수박은 또 어찌나 달콤 시원하고 과즙 흠뻑인지..
아 진짜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감동..
진짜 천상의 맛이고요
이제 또 신선들만 먹는 것 같은 천상의 맛인
향기로운 복숭아가 곧 무쟈게 나오겠네요
열무김치는 또 왜 그렇게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건가요? ㅠ
그냥 먹어도, 고추장비빔밥 해먹어도,
비빔국수나 냉면에 넣어먹어도
그냥 넘 넘 맛있어 죽겠어요
심지어는 피자나 빵 먹을때도
감자나 고구마 먹을때도
션하고 국물자작한 열무김치를 곁들여먹음 진짜 개운하고 끝내주죠
마지막 남은 열무김치 국물 한방울까지
모조리 다 마시게 하는 열무김치의 그 마성의 힘이란...!
원래 이맘때가 이렇게나 먹을게 많 을때였나요?
예전엔 여름에 입맛도 너무 없고
먹을거리가 너무 없다고 알았던거같은데
그래서 여름엔 잘 안먹었던 적이 많았거든요
근데 제가 그동안 뭘 모른건지 올해가 풍년인건지
올해 유독 먹을거리들이 너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진짜 요즘 너무 맛있는게 많아서
하루 3끼만 먹는게 너무 아쉬울지경이에요
피자, 스파게티, 만두.. 그리고 각종 맛난 라면들과
크림빵, 케잌, 아이스크림들..
이런 가공식품도 꽤 사놨는데
도대체 먹을래야 먹을 짬이 안나네요 ^^;;;
원래 이맘때가 먹거리가 풍성한 때인가요~?
식욕폭발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19-07-04 21:20:02
IP : 110.70.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qkralrud
'19.7.4 9:21 PM (49.168.xxx.102)글만 봐도 배부르네요~~
2. 원래
'19.7.4 9:21 PM (211.177.xxx.144)원래 여름이 젤 풍족하죠^^
3. 냉장고가얼만하면
'19.7.4 9:36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일년먹을 옥수수 밤호박을 쟁이나요
4. 님은
'19.7.4 9:48 PM (211.227.xxx.172)글보니 님은 뭐든 맛있는 분일 듯.
이맘때면 온 가족이 입맛 없어 헤매는데 님글 읽으니 입맛 당겨요.5. 신기
'19.7.4 10:09 PM (125.132.xxx.234)저도 오늘 저녁 준비하며 똑같은 생각 했어요 ㅎㅎ
과일을 아주 좋아하는편이 아닌데 살구 자두 복숭아 수박 등등 잔뜩 사다놓고~~
양파 부추 애호박 너무 싸니 팍팍 넣고 전 부쳐먹고~~
옥수수랑 감자찐거~~~~~
파프리카를 자주 먹는데 오늘 장보러 갔더니 3개 천원~
맛있고 싼 재료들이 풍성해서 기분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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