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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개월 남아가 힘들어요..

아힘들어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9-07-04 21:14:30
13개월 아들이 있어요.
며칠만지나면 14개월인데... 집에서
온갖 저지레를 다해요...
조미료 모아놓은 수납장은 수시로 열어서
조선간장이 든 병을 거꾸로 들고 입으로 여기저기
물어서 찌그러뜨리고 깨소금통,까나리액젖, 물엿 등을
모두 꺼내고 쓰러뜨리고 합니다.
또 변기나 쓰레기통에 관심이 많구요.ㅡㅡ
변기도 물 고여있는데를 수시로 손넣고  이리저리
만지고, 씻기려고 욕조에 내려놓으면 주위에 있는
샴푸통,바디클렌져등을 모두 바닥으로 던지고나서
욕조 모서리 위로 올라가 세면대 위에있는 비누,
칫솔 등을  던집니다. 칫솔은 입에도 넣고 빨고요..
 
약도 먹이면은 장난스런 표정을 지으면서
살포시 입술주위로 흘려서 뱉어내는데
어떻게 먹일지 암담하구요...ㅠ

 집이 어질러지면 그때그때 치우고 닦느라
허리아프고 그 와중에 또 딴데가서  서랍을
뒤지는 등 사고를 치는데 제발 잠이나
잤으면 좋겧다 싶다가 진짜 낮잠이 들면
더 못놀아줘서 미안하고...ㅠ.ㅠ

아까도 약 먹이는데 잘먹는다 싶었지만..
어디가 잘못 들어갔는지 기침을 하더니
먹은것을 다 토하더군요..  그거 수습중에도
또 샴푸통이며 뭐며 다 어질러놓는거 보니
너무 화가나서 등짝을 두어번 때렷더니
왕~하고 우는데도 제가 화가 안풀리네요...

다른집 14개월 남아도 이러고 노나요?
누나는 이러지 않았는데요ㅠ.ㅠ
 위험한것 등 안된다고 설명을 해줘도
전혀 이해하지를 못하고 자기 하던  저지레를
계속 합니다... 이때 다른아기도 그런가요..
나만 이렇게 사는것 같아요.ㅠ
아기를 예쁘게 보지를 못하는 내자신에게
자괴감도 드네요..
IP : 182.216.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4 9:18 PM (221.138.xxx.195)

    아기는 정상.
    엄마가 비정상.

  • 2. 원래
    '19.7.4 9:19 PM (39.113.xxx.112)

    위에 딸키우다 아들키우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아들 키우다 딸키우면 좀 쉽게 키우고...아들들이 좀 힘들죠? 13-4개월이 위험하다 설명해도 이해하겠어요?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하는 개월수잖아요

  • 3. dd
    '19.7.4 9:22 PM (218.38.xxx.15)

    원글님 저는 그런 아기가 둘 이랍니다ㅠㅠ 우리 같이 한 번 울어요ㅋ 일단적으로다가 손에 닿으면 안되는 것들은 무조건 숨기거나 올려놔요 집안 꼴이 무슨 상관인가요 방 바닥에 까나리만 흘리지 않는다면 옷장 위에라도 올려놓을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집은 하루에 한 번 치워요 애기 자고 나면... 정리하는
    뒤 졸졸 따라다니며 다시 시작하는 베이비.. 덕분에 허리 디스크 터졌어요! 우리 힘내보아요

  • 4. ㅇㅇ
    '19.7.4 9:23 PM (211.176.xxx.104)

    첫댓글 왜 그래요 ㅡㅡ 비슷한 월령 남아 키우는데 아기가 엄청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은가봐요^^ 저희 아가도 나름 활동량이 많다고 힘들다하고 있는데.. 님아가에 비하니 얌전하단 생각이;; 전 아예 아기가 뒤지고 꺼내고 위험한 상황에 처할만한곳은 아예 차단을 해요. 방문도 닫고 화장실 문도 닫고.. 그것도 아이를 넘 가두는것 같아 미안해요. 그래도 이것저것 다 만지려고하면 울리더라도 안되는건 안된다 하고 뺏어버리는데 님은 그래도 아기 활동은 다 놔두시는것 같은데 그게 아이한텐 더 좋지 않을까요. 님이 힘드시겠지만..ㅠ 지극히 정상적이고 궁금한것 많은 귀여운 아기네요

  • 5. ㅇㅇ
    '19.7.4 9:23 PM (180.71.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화장실 문은 무조건 닫고 다녔고
    양념통도 손 안닫는 곳에 두었어요.

    그런 환경자체를 없애보세요 . ㅠㅠ 화이팅

  • 6. ㅇㅇ
    '19.7.4 9:24 PM (180.71.xxx.104)

    저는 화장실 문은 무조건 닫고 다녔고
    양념통도 손 안닿는 곳에 두었어요.

    그런 환경자체를 없애보세요 . ㅠㅠ 화이팅

    첫댓글 박복 ㅠ 원글님 신경쓰지마세요

  • 7. ㅇㅇ
    '19.7.4 9:25 PM (112.151.xxx.27)

    손 안 닿는 곳에 두세요. 아이가 여는 서랍에는 아이가 만져도 되는 곳에 두시고요.
    저로서는 샴푸 같은 게 왜 아이 손 닿을 만한 곳에 있는지가 더 이해 안 되네요. 깨지는 거, 혹시라도 입에 넣으면 안 ㄷ는 건 싹 위로 올려놔야죠. 아직 구강기잖아요.

  • 8. ..
    '19.7.4 9:42 PM (122.38.xxx.102)

    위치 다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그 맘때 아이 손에 닿는 곳은 물고 빨고 장난쳐도 괜찮은 물건들로 바꿔놨어요. 아이는 매 시간 빼고 저는 매 시간 정리하고 무한 반복 이었네요 ㅎㅎ 욕실은 혼자 들어가면 사고 유발이니 항상 닫아놓았구요

  • 9. ㅎㅎ
    '19.7.4 9:51 PM (211.229.xxx.127) - 삭제된댓글

    상상을 하니 너무 귀여울거 같아요
    저는 남자 쌍둥이를 36개월까지 혼자 키웠어요
    원글님이 나열하신거에 4배 정도 저지레를 하고
    다녔어요
    저는 싱크대 아래는 플라스틱 그릇 위주로 애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걸로 채웠어요
    두녀석이 싱크대 안에 들어가서 주로 놀았는데
    그 사진을 지금도 보면 웃기고 귀여워요
    욕실은 못 들어가게 빈 분유통을 쌓아서 테잎으로 붙혀서
    문을 반쯤 막아 놨어요
    그맘 때는 집안 모든 물건이 다 장난감이더라구요
    저는 게으른 편이라 애들이 하는대로 놔두고 남편 오기전에 한번 정리 하는 걸로 했어요
    저도 제 나름대로 해결 방법을 찾아 되도록이면
    애들도 좋고 저도 편한 방법을 많이 찾으려고 했어요
    그 녀석들이 어느새 커서 지금 중3인데 아직도
    우리 셋은 언제나 거실에서 뒹굴거려요
    지금도 옆에서 둘이서 유튜브에 올릴 컨텐츠
    얘기 삼매중이네요ㅠ
    지금 그 시간을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동영상도 많이 찍어 두시고요

  • 10. 마키에
    '19.7.5 12:37 AM (59.16.xxx.158)

    딸 키우지만 비슷하게 활동적인 아이
    키우는데 윗님들 말씀이
    정답이에요 위험한 건 그냥 다 위로 올려버려야해요
    저두 싱크대 안에 위험한 거 치우고 그냥 놀게
    했어요 죄다 꺼내놀고 ㅋㅋ
    욕조에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장난감만 놓고 샴푸 이런거 다 찬장에 넣었어요 애를 혼내는 거 이해는
    되는데 태어난 지 1년 갓 지난 애가 뭘 알겠어요 ㅎㅎㅎㅎㅎㄹ 그 마음으로 봐주세요 얼마나 세상이 신기하겠어요

  • 11.
    '19.7.5 3:44 AM (69.243.xxx.152)

    저는 애들이 노는 동선에 펜스를 쳐놓고 살았어요.
    애들이 크면서 집구조에 맞춰서 조금씩 순차적으로 공간을 열어줬어요.
    나중에는 열여줘야하는 공간이 넓어져서 펜스에 들어간 돈이 수십만원. ㅠㅠ.ㅠㅠ
    2살이 넘어서면서부터 부엌을 열어줬는데
    애들 손이 닿는 곳은 꺼내서 두들겨도 괜찮은 것들만... 나머지는 다 위로 대피.

  • 12. ..
    '19.7.5 4:14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가 그랬어요.
    아마 딸 키우셔서 그런 부분은 쉽게 지나가셨나봐요.
    아이 손 닫는 싱크대 및 부분은 다 치우고 플라스틱 통 냄비만 놓고요. 특히 칼 같은거 손 안 닫는 곳에 두고 전자렌지같이 끌어당기거나 손으로 누를 수 있는거 싹 다 올려야해요.
    전기 소켓 빈 거에 꽂는 플라스틱 파는데 그것도 하시고 소켓 자체가 눈에 안 보이게 하셔야하고요.
    저지레 많은 애들은 정말 상상초월해요.
    전 우리 아이만 보다 같은 연령 조카아이네 집에가서 싱크대문에 칼 꽂힌 거보고 너무 놀랐는데 하지말라면 안한다고 해서 더 놀랐네요. 우리 애는 그렇게 말하면 눈이 반짝 더 하던데요.

  • 13. ..
    '19.7.5 4:17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김건모 어머님이 애를 델고 남의 집에 가질 않았다 하셨는데 전 정말 이해해요. 저도 남의 집에 안 데리고 갔었어요. 다 제 집에 불러 놀고 다들 좋아했는데 이유가 다 치워버려서 애들이 만져서 문제 될 만한게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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