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 방금 지나가다 본 아픈 고양이
먼 동네에 자전거 타고 지나다가
커다란 고등어태비 고양이가 있는데,
사람을 타는지 저한테 슬쩍 다가오더니 비볐어요.
좀 만져주다가 다른 볼일도 봐야하고 해서 지나갈려는데
얘 코에 마른 잔디풀 같은게 두어개 꽂혀있고
쿨럭 대듯이 연신 헐떡임을 해요
아마도 호흡기쪽이 안좋은거 같아요.
좀전에 어느 분이 불쌍하다고 고양이 사료를 주고 가셨는데,
그거 먹으면서도 계속 헐떡이네요.
얘를 그냥 두고 가도 될지ㅜㅜ
제앞에서 무릎에 비비고, 앉아있으니 허벅지위에도 올라오고
땅바닥에 누워 쳐다보며 뒹굴뒹굴 하는데..에휴~
저도 집으로 가긴 가야겠고 동물병원 어찌어찌 데려간대도
비용이 들거같고.. 이를 어쩌죠?
계속 기침처럼 헐떡 거리니..아픈애같은데
그냥 지나치기가 인정상 편치는 않아요.
1. 일단..
'19.7.4 8:07 PM (223.62.xxx.71)데려와서 따뜻한 물 먹이시고 캔사료 먹이세요. 기운차리면 나을수도 있어요. 지켜보다 병원 데려가보시고 줌인아웃 올리셔서 모금하시면 어떨까요?.
2. ㅇㅇ
'19.7.4 8:13 PM (39.7.xxx.118)데려오려니 집에서 자전거로 20분 거리고
얘크기가 바구니에 안들어갈 정도로 커요.
500미터 근처 병원이 제일 가깝길래 전화하니
없는 번호라고뜨네요
지금 좀 지친 얼굴로 저를 보고 있어서 안타까워요ㅜㅜ3. ㅇㅇㅇ
'19.7.4 8:14 PM (39.7.xxx.118)캔사료는 어떤분이 주셨어요. 에휴
4. 아
'19.7.4 8:18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진짜마음아프다
생명들
시원한물이없어 신장망가져 고통스럽게
죽는단 소리듣고 가슴이 아파서..5. 할수없어요
'19.7.4 8:25 PM (183.98.xxx.142)속상하겠지만
비용걱정되신다면
그 아이 운명대로 놔두는 수 밖에요6. ㅠㅠ
'19.7.4 8:32 PM (110.70.xxx.46)정말 가슴아프죠.
못봤다면 모를까....7. ㅇㅇㅇ
'19.7.4 8:35 PM (39.7.xxx.118)일단 쳐다보는 눈이 너무 안쓰럽고
저를 의지하는 듯해서 고양이를 바구니에 넣고?
800미터 거리에 있는 병원델꼬 가려하니
얘가커서 담기지도 않을뿐더러 안들어가 있으려해요.
아쉬운대로 따뜻한 물은 줘놨는데..
안 먹고있고요. 쉬길래그냥 옆에 있어주고 있어요.
동네가 술집이라 혼자 어두운데 있으려니 되게 불편하네요8. ㅇㅇㅇ
'19.7.4 8:36 PM (39.7.xxx.118)그냥 갔다가 내일 오전이든지 다시올까 싶어요.
운동가려던거라 스포츠용 레깅스입고 있는데
술집앞이라 시선도 불편하네요ㅜㅜ9. ㅇㅇ
'19.7.4 8:42 PM (49.196.xxx.78)임신해서 뚱뚱한 걸 까요?
고양이 안고 오래 걷지 못할 거에요 빠져 나가서..
고양이 이동박스 필요할 거에요10. ㅇㅇ
'19.7.4 8:43 PM (49.196.xxx.78)많이 돌아다녀서 살찌기 쉽지 않던데요
11. ..
'19.7.4 9:18 PM (220.122.xxx.175)단순하게 항상제처방만 받음 되는거면 병원비는 아주 소액 입니다..
동영상 찍어 동불병원가서 우선 보여주시고 병원에 데려가야할지 아님 약만 먹음 되느거면
캔에 섞어 먹으셔도 될겁니다..12. ..
'19.7.4 9:19 PM (220.122.xxx.175)위에 오타가 믾아 죄송요;;;
13. ㅇㅇ
'19.7.4 9:41 PM (175.223.xxx.199)이동박스는 너무 번거로워요
자전거로도 그 동네가 멀고, 고양이를 넣은 박스를
자전거에 싣고 비틀비틀 터덜거리며 달릴 자신이 없어요.
동영상으로 찍어가는게 좋은 방법같아요.
다시 가게되면 참고할게요.
고양이가 배고파하는듯이 계속 제 가방쪽을 봐서..
맘에 걸리는데..내일이나 모레쯤 다시 가볼까해요.
댓글 고맙습니다^^14. ....
'19.7.4 11:09 PM (114.203.xxx.89)ㅠㅠ 모레쯤 가면 냥이 괜찮지 않을텐데요..
15. ..
'19.7.4 11:15 PM (223.38.xxx.142)ㅠㅠ 모레쯤 가면 냥이 괜찮지 않을텐데요..
22222216. ㅇㅇㅇ
'19.7.5 7:25 AM (175.223.xxx.13)저도 중요한 면접 앞두고 있어서
이 냥이 치료에만 신경쓸수가 없어요.
어제도 두어시간씩 밖에 있느라 자소서 작성이랑
할일을 놓쳐버렸구요. 제 입장에서 여유될때 찾아가려구요.
그렇지않으면 챙기는것도 부담과 억지의무가 돼버릴거 같아요.17. ㅇㅇㅇ
'19.7.5 6:11 PM (211.246.xxx.113)오늘 볼일 끝나고 그 동네에 가서
사간 고양이용 참치에 항생제 처방받은 것 뿌려주고 왔습니다.
고양이가 자취도 잆던데 그릇에 놔두고 왔어요
근처 카페에서 볼일보고, 몇시간 뒤에 보니 안 먹었던데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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