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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회의때 영어가 안들려요. 효과적으로 향상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영어회의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9-07-04 16:57:54

부서이동의 기회가 생겨서, 자기계발을 위해서 신청했는데 운좋게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후 모든 업무는 영어를 사용하게 되었고, 업무도 다르지만 예전부서에 비해 다루는 정보가 좀 더 많아졌어요.
그리고 상사와 다른동료들은 호주에 있고 주로 영어로 전화회의를 합니다.


제 영어실력은 몇년전에 토익 915-930점대이고 RC가 월등히 잘 나옵니다.
문법책은 한번을 끝까지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기초 정리는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그냥 감으로 찍어서 시험봄)
단어도 잘 안외워서 어려운 단어는 잘 모릅니다. T_T


미드는 모던패밀리 같은건 재밌으니까 자막없이 보는데 당연히 다 이해하진 못해요.
CNN뉴스를 보면 거의 안들리고, SNL같은거 보면 부분부분 아예 안들리던데
전화회의도 그런 느낌으로 잘 안들려요.


처음에는 완전 멘붕이었는데, 지금은 계속 참여하면서 부서업무를 아주 조금이나마 파악하게 되니까
조금 더 들리는데 뭐랄까 안들리니까 집중이 안되고 붕 떠 있는 느낌입니다.

문장이 전체적으로 안들리고 부분적으로 단어가 들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다른 회사 다닐때는 영국사람들과는 가끔, 인도사람들과는 전화회의 정말 자주 했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녹음은 하는데 다시 들어도 잘 모르니까 반복해서 듣기가 힘들어요.
다행히(?) 일은 이메일로 읽고 파악해서 회신도 하고, 아직은 적은 비중으로 맡겨져서 괜찮은데
점점 더 걱정이 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가진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일단 이메일에서 모르는 단어 따로 적어두고 외우기, 동료들 영어 표현 카피해서 사용하기,
시중에 파는 영어책으로 공부 등을 하고 있습니다.


워킹맘이라서 시간이 널널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가 초딩이라서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만들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암기도 잘 안되고, 체력적으로 피곤해서 밤에 빨리자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엔 좀 잘해보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02.32.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4 5:06 PM (114.124.xxx.80)

    업무 영어가 안되는건 업무가 익숙해지면 영어도 들려요...

    영어 공부는 관련분야 뉴스 듣고 스크립트 적고 외우고 하시면 도움되실꺼에요. 기왕이면 호주뉴스로..
    https://mobile.abc.net.au/news/2019-07-04/alek-sigley-north-korea-alive-scott-...

    일년정도 열심히.하시면 회의 중에 업무 영어는 아무것도 아니고 슬슬 하게되는데 환담 나누거나 대화중 농담에 끼기는 문제가 생길거에요. ㅠㅠ

  • 2.
    '19.7.4 5:14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호주 영어....

    영어 실력 문제가 아니라 호주 영어 문제입니다

    녹음 하고 반복해서 들어서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최악 입니다 호주 영어 흑

  • 3. 방법
    '19.7.4 5:33 PM (115.143.xxx.140)

    컨텐츠를 하나 정해서(스크립트 보고 바로 이해되는 수준) 끊어서 들으면서 바로 따라말하기 해보세요.

  • 4. ....
    '19.7.4 5:37 PM (58.148.xxx.122)

    업무영어에 cnn이나 snl이나 모던패밀리는 별 관계없구요.
    업무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고
    그 분야의 뉴스기사 같은거 자꾸 읽고
    강연같은거 찾아보시는게 나아요.

  • 5. ㅇㅇ
    '19.7.4 6:04 PM (31.14.xxx.90)

    모던패밀리 자막없이 다 이해 못하시는 거라면 꼭 호주 엑센트 때문은 아닐것 같아요. 내용을 파악하는 호주 티비 시리즈 같은것 내내 틀어놓고 계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전 한때 라디오 듣듯이 좋아하는 티비 시리즈 항상 틀어두고 집안일이든 뭐든 했어요. 재미로 따라하기도 하고, 대사가 거의 외워진 부분은 같이 대사도 치구요 (혼자있을때만)ㅋㅋㅋ 엄청 도움되요.

  • 6. 그런데
    '19.7.4 6:04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호주사람들이라면 그 특유의 촌스런 억양과 말투에 익숙해져야 되더군요.
    재가 맨날 웃으며 하는 농담중에
    호마니다이즈? 가 있거든요.
    호주사람들이 하우매니데이즈? 발음이라고요.
    걔네식 발음 적응해보사도록, 이왕이면
    호주 드라마라도 구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 7. ㅇㅇ
    '19.7.4 6:12 PM (121.168.xxx.236)

    지인이 미국에서 15년 넘게 지내고 와서 영어강사로 일하는데
    기업체 임직원들 영어 회의도 봐준대요
    몇몇 단어의 억양이 좀 어색한 거 말고는
    정말 매끄럽게 구사하는데도
    본인들에게 영어 문제 지적해달라고 요구해서
    진짜 열심히 하는구나 싶었대요
    원글님도 화이팅!!!

  • 8. ㅡ..ㅡ
    '19.7.4 8:53 PM (49.196.xxx.78)

    호주에 있다고 호주 사람 아녜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동남아 다 섞여 있어요
    억양 탓 마시고 회의시 핸드폰으로 라도 잘 녹음해서 반복청취 하셔야 해요

  • 9. 감사합니다!!
    '19.7.5 10:12 AM (202.32.xxx.140)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최고입니다.
    호주영어, 뉴스 전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제 영어 실력이 부족한점도 많지만 호주영어에 익숙해지는 방법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어제 열심히 검색해서 Please like me 라는 호주 드라마 다운 받았습니다. ^^
    다행히 자막도 있어서 받아쓰기도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업무용어도 좀 더 외워서 바로바로 알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정성어린 댓글달아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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