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입시도 지나고 이제 나이 오십인 아줌마입니다. 그리고 암환자 입니다.
지금까지 일하느라 놀아 본적이 없어서 놀 줄도 모르고 가까이 친구도 없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더 집에 있기 우울하네요. 열심히 일해서 저에게 쓸 용돈은 조금
있는데 혼자 노는 법 좀 알려주세요
아이들 입시도 지나고 이제 나이 오십인 아줌마입니다. 그리고 암환자 입니다.
지금까지 일하느라 놀아 본적이 없어서 놀 줄도 모르고 가까이 친구도 없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더 집에 있기 우울하네요. 열심히 일해서 저에게 쓸 용돈은 조금
있는데 혼자 노는 법 좀 알려주세요
여행 가능하신 건가요?
그럼 기차 타고 원하는 역에 내려서 살살 구경하고 오시는거 어떨까요?
재미 있는 것이 독서입니다
토지 읽어보세요
보셨으면
화산도 보세요
비교적 힘 안드는 혼자 놀기는 영화 보는 겁니다.
cgv에는 50세 이상 가입 가능한 노블레스 클럽이라고 있습니다. 무료니까 그냥 꾹 눌러 가입하세요.
공짜 표 몇장 주고 팝콘, 음료 쿠폰 좀 줍니다.
저는 아직 직장인이라 쓸모 없는 혜택인데 낮에 시간 많으신 분은 아주 좋은 혜택인데, 오후 2시인가까지 조조 가격으로 영화 볼 수 있어요.
영화보는 건 몸만 데려가서 그냥 앉아만 있음 되니까 제일 쉬운 취미 생활이라 봅니다.
아마 롯데 시네마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 걸로 압니다.
요즘 멀티 플렉스는 대부분 대형 쇼핑몰, 백화점과 같이 있으니, 영화보고 슬렁슬렁 시간 잘 갑니다.
상암동과 파주에 위치한 한국 영상 자료원에는 공짜로 영화도 보고 도서관에서 내가 보고싶은 DVD 빌려서 지나간 영화도 볼 수 있어요. 심지어 주차도 3시간 공짜던가 그래서 그냥 몸만 가도 됩니다.
좀 더 기력이 있으시면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서점 돌아다니세요.
국립에는 비용 거의 안들고요. 국립, 시립에서 특별 기획전은 좀 비용이 듭니다. 그래봐야 2만원 안쪽이구요.
우리나라 박물관, 미술관 시설이 너무 좋아서 뭘 보지 않아도 나들이 가기에 아주 좋습니다.
시립, 구립 도서관에는 책만 있는게 아니라 무료 강의 많습니다.
요즘은 강의 기획도 아주 좋아서 강사 수준이 매우 높아요.
고전 함께 읽기 같은 프로그램들이 좋아보이더라구요
몇군데 구립 도서관만 찾아보면 일주일이 짧을 정도로 빡빡하게 일정 짤 수 있습니다.
강의도 그냥 몸만 데려가서 귀만 열면 되니까 그리 힘들지 않을거예요
국립 박물관, 예술의 전당에서도 1년 내내 수도 없이 많은 강의들이 개설됩니다.
시간만 많으시면 취향따라 골라보셔도 됩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취미생활을 원하시면 뭘 좀 배워보세요.
댄스, 꽃꽂이, 악기, 그림 배울 종목은 잘 생각해 보시면 수도없이 나올 겁니다.
근처 구청 문화센터나 백화점, 대형 마트 문화센터에 강좌 많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혼자 놀고 싶다면 근처 공원, 둘레길 산책하세요.
힘들지 않을만큼만요
서울 숲, 서울 수목원처럼 규모가 큰 곳이 아니어도 요즘은 자치단체마다 동네에 구석구석 잘 만든 공원이 많아서 산책하기 좋아요. 음악이나 팟캐스트 빵빵하게 채워넣고 들으면서 산책하세요.
체력이 감당할 수 있으면 등산도 좋지만 그건 알아서...
저는 시장구경 좋아해서 근동의 큰 시장 구경도 종종 합니다.
백화점 아이쇼핑보다 재미있습니다.
이도 저도 다 귀찮으면 조용히 글쓰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
이상 제가 하고 있는 혼자 놀기, 형편상 아직 못하고 있는 혼자 놀기 종목들입니다.
추가로 격렬한 운동도 있는데, 환자라고 해서 그건 뺐습니다
댓글 감사 글이 늦어 정말 죄송합니다. 통증이 와서 좀 힘들다 이제야...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님 연애다음으로님 긴 글 써주신 점 세 개님 좋은 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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