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점점 혼자가 되려고...
오래전부터 알아왔던 사람들이 하나둘 멀어지네요.
상황이 안좋은 사람들은 특히 더 빨리 모임에서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냥 두세달에 한 번 모여 사는 얘기하는 소모임들인데
나이 탓인지 여건 탓인지 영양가 없는 모임이라 생각 해선지.
자발적으로 섬이 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 건
제 주위만의 상황인건지.
단체 톡방에 안부 인사를 올려도 대부분 읽씹이고.
덩달아 저도 섬이 되가고 있네요.
1. . .
'19.7.4 1:50 PM (110.70.xxx.231)요즘 아무래도 그렇죠.
좋게 대하면 호구될까, 안좋게 하면 범죄 대상 될까..
이래저래 혼자가 편하고
검증된 극소수하고만 관계를 이어가지요.2. .....
'19.7.4 1:52 PM (219.254.xxx.109)전 근데 검증된 극소수하고만 관계를 이어간다는것도 그 검증된 기준은 뭘까 그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3. ..
'19.7.4 1:53 PM (110.70.xxx.231)오래 보아온 사람이죠 뭐..
4. ㅇㅇㅇ
'19.7.4 1:58 PM (220.94.xxx.60) - 삭제된댓글다 가리니까 만날 사람이 없긴하네요.
제 수준이 여기까지인가봐요.
만나자니 답답하고 통하는 부분없어 마음에 안차고,
안보자니 혼자라 외롭고..
그들도 같은 마음이겠죠.5. ㅇㅇ
'19.7.4 2:00 PM (220.94.xxx.60)다 가려내니까 만날 사람이 없긴하네요.
제 수준이 거기까지인가봐요..ㅜㅜ
만나자니 답답하고 통하는 부분없어 마음에 안차고,
안 보자니 혼자라 외롭고..굳이 따지자면 그들도 같은 마음이겠죠.
그래도 있으나 없으나 외롭고 재미없는건 마찬가지지만..6. ..
'19.7.4 2:00 PM (14.38.xxx.110) - 삭제된댓글검증된 극소수마저도 과연...
딱 지금 제 심정이네요
믿었던 편안하다 생각했던 속을 터놓았던 일상이 그 친구에게는 다 질투의 대상임을 확인했네요
홀로가 됨을 두려워하지 않고 외로움을 택할려고요7. 전
'19.7.4 2:05 PM (175.209.xxx.48)우린 모두 언젠간 떠나갈 인간들이니
서로 서로 편안하게 어울려 노닐다 갔으면 합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많이 하는 후회 중 하나가
친구들에게 좀 더 많이 연락하지 못한 점을 말하더군요.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긴데...
너무 비교하고 재고 하는 건 아닌지...8. 검증된극소수
'19.7.4 2:0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이선균하고 조여정이 검증된 극소수 찾다가 어찌 됐을까요
적당히 어울려 둥글게 살아야 하는데
그런 80년대 정서가 이젠 씨가 말랐죠
외로움
고독이
형벌이
될거예요9. 랜선관계
'19.7.4 2:36 PM (115.143.xxx.140)혼자 지내는 사람은 늘어났으나 그만큼 공공선에 대한 관심도 커졌어요. 어느때보다 젊은 여성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요.
지연 학연 혈연으로 뭉치던 과거보다 개인적으로 독립되면서 공공악에 대항하고 공공선을 위해 뭉치는 지금이 더 좋아요.10. .....
'19.7.4 2:43 PM (219.254.xxx.109)그러니깐요.검증된 사람이란것도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는 ...정말 힘들때 검증된 그사람이 나에게 비수를 꽂을때도 있더라구요.그리고 아직 검증이 덜 된사람이 나에게 또 힘이 될때도 있더라구요.그래서 전 너무 떨궈내는 행위도.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82는 무조건 연 끊어라 이런댓글이 주를 이루지만 글쎼요..내 기준으로 누굴 가까이 하고 누굴 멀리한다는것도 한치앞을 모르는 나약한 인간의 잣대일뿐이고..요즘 인간관계 정말 모르겠어요
11. ..
'19.7.4 2:5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멀리하고 떨궈내라는 게 아니고 쓸데없이 공개하고 치대고 기대하지 말라는 소리죠.
누구한테든 한결같이 잘할 수 없는데 좀만 맘에 안 들어도 돌아서면 욕 해요.
양아치들이 이성과 교육에 의해 근성을 드러내지 않고 살기 때문에 서로 조심해가며 어울리려면 거리 유지가 필수죠.12. ..
'19.7.4 3:3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맞아요..저부터도 속터놓을 친구 아니면 그냥 멀리하게 되네요.
13. ,,,,,
'19.7.4 4:02 PM (175.207.xxx.227)외로움 ,,,고돋,,,
14. ~~
'19.7.4 4:14 PM (223.62.xxx.28)혼자 즐길게 많은 시대니
든든한 한두명 만들어놓고
든든한 모임하나 만들어놓고
안맞는 사람과는 굳이 안지내는거
자존감이 높아져 그렇게 흘러간다고 생각들기도 해요.
여성이 교육을 많이 받고 학력이 높아지면서
굳이 오만사람 비위맞추며 살필요 없는거죠.
그리고 혼자 놀아보니
놀게 너무 많아서,
예전에 사람들과 죽어라 왜 어울렸나 싶네요.
허나 어울리면서 인간 안에서 배우는게 크긴해요.15. ~~
'19.7.4 4:16 PM (223.62.xxx.28)그리고 검증된 한 두명 이란 사람들은,
제 기준엔 예민하지 않고 순한 사람들 입니다.
막 재밌게 놀려면 말 많은 스탈들이 재밌는데
꼭 탈이 난다는ㅡㅡ
적당히 재밌게 놀고
나만의 재밌는 시간을 확보해야 겠지요.16. ...
'19.7.4 5:07 PM (117.111.xxx.189)옛날 유행가 가사 그대로예요.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ㅎㅎ
혼자 있음 좀 외로울때도 있는데 만나면 또 지루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뭐 그런..
대체 어쩌란건지..ㅎ
또 요즘은 혼자도 재밌게 놀게 넘 많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