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 부산그랜드호텔수영장 사다리에 끼임사고 당한적있으신분 찾습니다

이제여름 조회수 : 3,805
작성일 : 2019-07-03 20:41:10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올려진 글인데 마음이 아파서 퍼왔어요.

기백이는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수영장 유아풀에서 사고를 당해서

중학교 입학도 못하고또래  3명에게 장기기증하고 하늘나라로 갔대요.

 

======================================================================================

제목: 그랜드호텔수영장 사다리에 끼임사고 당한적있으신분 찾습니다.

저는 그랜드호텔사고로 숨진 기백이엄마입니다. 많은분들이 위로해주셨지만 기백이를 잃은 아픔에 매일 몸서리치며 아파하고있습니다.
저는 안전요원이 발견못해서 뿐만 아니라 빼기 어렵게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좁게 개방성없는 사다리때문에 기백이가 사고를 당한거라 그런구조물을방치한 그랜드가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얼마전 다른분도 사다리에 끼인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기백이만 우연히 당한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위험할수 있었던것입니다.
그랜드는 사고이후 죄송하단말만 하였습니다. 잘할려고 했는데 일찍발견못해죄송하다고요. 무엇이 잘할려고 했다는겁니까... 안전요원을 청소여사님이나 직원등안전요원역할을 못하는 사람들로 두고 안전요원을 한명만두려고 가운데 구름다리위에서 근무해 기백이가 사고날때 등지고 있었으면서요.. 그렇게 발견못한것뿐아니라 총체적인 안전관리도 부실이였고 그런 위험한 사다리때문에 전 기백이를 잃었습니다.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기백이가 겪은 고통에 맘이 찢어집니다.
기백이의 사고로 수영장에 이런구조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개선되길 원합니다. 기백이만 우연히당한것이 아니라 또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이 있다면 저에게 증언을 좀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ehee1018@gmail.com

======================================================================================

 

관련기사입니다.

해운대 수영장 사고 초등생 또래 3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9060755825

 

IP : 58.126.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어가잠든집
    '19.7.3 8:56 PM (1.237.xxx.156)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은지 며칠안되었어요.
    기백이와 같은 일을 당한 아이와 그 가족의 몇년에 걸친 이야기인데 여기 어딘가 댓글에서 알게 되어 읽었어요.
    기백이 가족의 100일간의 심정이 절절히 와닿는듯합니다..

  • 2. 나무
    '19.7.3 9:04 PM (125.143.xxx.15)

    전 첨에 놀러갔다 사고를 당한 줄 알고 아무리 6학년어도 부모가 잘 봐야지 했는데 강습하다 사고가 난 것이더라구요. 에구 너무 안타까워요...물속에서 팔이 껴서 못나올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3. 이제여름
    '19.7.3 9:19 PM (58.126.xxx.11)

    인어가 잠든집...기백이 가족에게 일어난 일과 흡사하네요.
    장기 기증하고 떠난 조그만 아이가 참 ㅠㅠ
    마음이 아파요.

  • 4.
    '19.7.3 9:21 PM (175.223.xxx.145)

    이런사고가 있었군요..아휴 마음이 아프네요...

  • 5. 저런사고
    '19.7.3 9:36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왕왕 있는것 같아요.
    물속에서 쓸수 있는 산소 마스크를 수영장 마다 비치해 두면 좋겠어요.
    예전에 목욕탕에서도 하수구에 손이 끼어 사고난 경우도 있었구요ㅠ

  • 6. ...
    '19.7.3 10:45 PM (58.182.xxx.31)

    제가 사고 후에 그 수영장 가봤는데 일반 레슨을 하는 수영장이 있고 옆에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있고 중간에 구름다리있고 위쪽 창가쪽으로 사다리 있는 미끄럼틀이 있던데..
    암튼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 7. 아...
    '19.7.3 11:05 PM (125.137.xxx.55)

    안타까운 사고였어요.
    물속에서 얼마나 힘들어하다 갔을까ㅜㅜ 글만읽어도
    숨이 턱 막히는데요..
    기백이 가족도 걱정이네요.
    자식을 잃는다는것..보다 더한고통이 있을까요.....
    명복을 빌어요.
    안일어나야할 사고가...일어나서 너무나 애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7808 내시경 안하고 대변으로 대장암검사 15 알려주세요 2019/07/04 5,289
947807 선풍기 정리수납 자리안차지하는방법 알려주세요 8 `` 2019/07/04 3,811
947806 브리타 정수기 관련 문의드려요 3 happy 2019/07/04 1,937
947805 혹시 삼재 믿으세요? 8 자유게시판 2019/07/04 2,539
947804 냄비 태웠는데요. 검댕이 어떻게 해요? 16 어젯밤 2019/07/04 1,775
947803 냥이 간식 사다가 동참했어요. 6 일제불매 2019/07/04 1,234
947802 치아 교정 다시 할 경우 다니던 치과를 가야할까요? 1 치과 2019/07/04 1,235
947801 세상에서 가장 믿지말아야 할 곳(or 사람)은? 9 명언 2019/07/04 2,732
947800 일본의 아사히맥주의 이유있던 자신감 20 일존 2019/07/04 5,277
947799 수박 에 중독되신 분~~? 31 마약수박 2019/07/04 4,621
947798 요즘 대학생들 돈 씀씀이가 어느정도인가요? 18 용돈 2019/07/04 5,037
947797 이마트 과일송 넘 재밌어요 9 ㅇㅇ 2019/07/04 1,632
947796 비행기에 깻잎장아찌, 오징어젓갈류 10 인견 2019/07/04 5,603
947795 이쯤되니 의심이 드네요 12 ㅇㅇㅇ 2019/07/04 9,493
947794 정신과 진료비. . 7 2019/07/04 2,259
947793 3개월동안 4키로가 쪘어요 여러분 저좀 도와주세요 7 ar 2019/07/04 2,854
947792 수영복 세트로된 레쉬가드 저렴한곳 알려주세요~ 3 궁금 2019/07/04 1,658
947791 말싸움 잘하시는분들 15 OO 2019/07/04 5,260
947790 미국 갈때 비행기에 고추장이나 매실액 간장 가져기도 돼요? 8 미국 2019/07/04 13,156
947789 복사 5 천주교 2019/07/04 911
947788 벌레 물려서 가려울때 젤 빠른 연고는 뭔가요? 26 약국에 2019/07/04 4,268
947787 20대때 진짜 헌팅 받아본적 있어요? 50 여긴많지 2019/07/04 4,546
947786 일본의 보복경제! 청와대 청원했습니다. 12 그린 2019/07/04 990
947785 혼자 선풍기 2대 쓰시는 분 계신가요...? 16 또살까 2019/07/04 3,221
947784 장녀로 자라신 분들은 첫째딸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겠어요 24 2019/07/04 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