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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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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수학시험 못 쳤다고 하는데

..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9-07-03 19:03:11
제 기분이 왜 이리 한없이 다운될까요.
중2아이인데 다른 건 다 잘 쳤대요.
시간 없어 못 풀었다고 70점 받았대요.
다른 건 90~100사이에요.
엄청 자신 있어 하더니 공부 방법이 잘못된 건지..
학원 안 다니고 집에서 혼자 하거든요.
오늘 놀다 온다더니 수학시험 못 쳐서 그냥 집에 왔다네요.
계속 한숨 쉬고 있으니 나를 부르더니
자기도 시험 못 친거 안다고 근데 엄마가 한숨 쉬는게
더 스트레스래요.
나도 미성숙한 인간이라 기분 안 좋은게
감춰지지가 않는다고 말했어요.
저도 제가 많이 부족한거 아는데
이런 시험 하나에 저 스스로 일희일비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IP : 223.39.xxx.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3 7:04 PM (117.123.xxx.200) - 삭제된댓글

    에휴 지금 가장 기분 안 좋은게 아이일텐데 엄마가 한숨 푹푹 쉬고 있고... 너무 철이 없으세요;;

  • 2. ..
    '19.7.3 7:06 PM (180.66.xxx.164)

    시간없어 못푼것도 실력이예요. 학원가면 속도도 빨라지니 이참에 가보자고 해보세요. 오늘 울딸도 영어 망쳤다고 우는데 안타까우면서도 자꾸 섭섭한 말 나오니 저도 너무 미성숙한 인간임을 느꼈네요~~~

  • 3.
    '19.7.3 7:06 PM (116.124.xxx.189) - 삭제된댓글

    중2 1학기 문제들이 시간을 많이잡아먹는 .
    문제들이죠ㅜㅠ
    우울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4. ..
    '19.7.3 7:07 PM (110.70.xxx.131)

    교사의 수업실력이 형편없는것이 크죠.
    자기는 인성가르치는 고상한 자인줄 착각하는 부류

  • 5. ..
    '19.7.3 7:08 PM (117.111.xxx.116)

    중2에 수학 흥미잃으면 그대로 수포자로 가는데.. 과외라도 알아보심이

  • 6. ..
    '19.7.3 7:09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아이 위로해주시고 학원 보내셔야겠어요.

  • 7.
    '19.7.3 7:09 PM (116.124.xxx.189)

    중2 1학기 문제들이 시간을 많이잡아먹는 .
    문제들이죠ㅜㅠ
    우울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이소 가셔서 타이머하나 구입해서
    쉬운문제들은 초단위로 문제푸는 연습을
    시키세요

    한번 70점대 맞음 트라우마때문에 시험때
    수학시험지만 보면 앞이 하얗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니
    눈감고도 풀수있도록 반복 또 반복해야해요

  • 8. er
    '19.7.3 7:12 PM (119.70.xxx.103)

    저희아이는 늦게 풀어 마킹안해서 0점..... 중2배치고사때라...선생님이 일부러 가져가셨데요. 엄청 느린아이인데 그후로는 그런실수 안하더라구요... 중학교때 시행착오 다 해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 9. ...
    '19.7.3 7:12 P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혼자했다면 학원 보내세요..
    수학은 학원이 팔요한 과목이에요...
    보내시면 잘 할꺼에요.

  • 10. ..
    '19.7.3 7:15 PM (125.178.xxx.106)

    ㅠㅠ
    아이가 얼마나 실망스럽고 속상하면 놀지도 않고 왔을까요?
    짠하고 안쓰럽네요
    지금이라도 괜찮다 다음엔 더 잘할수 있을거라고 위로해 주시고 치킨이라도 사주세요
    시험분석이나 대책은 내일 세우더라도 일단은 아이 마음 좀 보듬어 주세요
    보통 아이들 같으면 놀러갔을텐데ㅠㅠ

  • 11. dlfjs
    '19.7.3 7:20 PM (125.177.xxx.43)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위로 해주고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나 알아보세요

  • 12. 원글님
    '19.7.3 7:21 PM (39.7.xxx.6)

    저는 궁금하게요

    중등은초등이랑 달라서 수학 어렵게 내는거 아닌가요!

    선행많이 하고 온 애들도 많아서

    변별력기르기위해서 좀 많이 어렵게 낸다고 하던데요

    사실 저는 초등때 아이들 생각보다 수학 100점어렵더라구요

    실수도 하고 계산 다 하고 또 잘 못적구요

    아직 평균이 안나와서 그렇지
    아마 잘 한거일 수 도 있어요

    수학을중2 아이들이 대부분 90점 100점 맞나보네요

  • 13.
    '19.7.3 7:23 PM (125.177.xxx.43)

    중1 30점대 받은적도 있어요

  • 14. 원글님
    '19.7.3 7:25 PM (116.124.xxx.163)

    말씀잘하셨네요. ㅎㅎ 오히려 속상하지 않아 하면 그게 더 짜증난다는 자식도 있습니다.(관심갖지 말라면서 또 관심 구걸하는 이중적인 나쁜 생퀴. 시모 기분을 이렇게 맞춰드렸다면 시댁앞에 효부비가 세워졌을 듯요.) 그래서 주말에 스파이더맨 같이 보고 외식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이야기해보자고 하니 오케하고 냉큼 pc방 뛰어갔습니다. 아. 진짜 이 생퀴 징글징글합니다. 원글님도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잘하셨어요. ^^

  • 15. 제가
    '19.7.3 7:42 PM (122.38.xxx.224)

    중학교 첫 수학 시험을 60점 받고..한달을 대성통곡하고 울었어요. 아는데..빨리 안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감고도 풀수있게 연습을 했더니..그 다음부터 계속 백점 받았어요. 다음 시험은 완벽하게 준비하면 되는거죠.....

  • 16. ...
    '19.7.3 7:51 PM (180.71.xxx.169)

    저희딸도 집에서만 공부했고 중1 첫 시험 50점대 나왔어요. 시간부족으로 뒷장 아예 백지냈대요.
    그 다음부터는 시간을 재가면서 했어요. 같은 문제 5번씩 반복 풀었고요. 그 다음부터는 계속 백점나왔어요.
    교과서에서도 문제 많이 내니까 시험 임박해서 여러번 풀리는거 잊지마시고요.

  • 17. aaaaa
    '19.7.3 8:01 PM (222.233.xxx.236)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니까
    이번 시험을 계기로 속도 내서 푸는 방법을 찾을거예요
    혼자 공부하는 아이라 강제성이 없어서 속도가 안나오는 걸텐데
    이무튼 학원을 다녀서 강세성을 갖든 본인 스스로 노력하든 방법을 찾을거예요
    엄마님 한숨 쉬지 마세요 ^^

  • 18. 학교
    '19.7.3 8:04 PM (180.69.xxx.242)

    난이도가 어떤지에 따라 다르겠죠.
    중2 이번 시험범위가 대체적으로 부등식 방정식을 포함하기때문에, 난이도가 중상 이상인 학교라면 평소 스피디하게 연습하지 않은 학생 경우 시간 모자를 수 있어요.
    대신, 혼자 공부한 아이라서 푼 문제에서 오답이 없을 경우엔 단지 시간의 문제겠지만 푼 문제에서도 오답이 나왔다면 실력의 문제에요.
    난이도 중 하 수준의 학교라면 시간이 없어 못 풀었다해도 실력의 문제구요.
    저희 아이도 혼자 공부하는 아인데 중간고사에서 2개 틀리고 감점되니 점수가 80점대였는데 이번 기말에선 99점 나왔어요, 이를 갈더니 기말고사까지 매일매일 시험 수준 정도의 문제를 꾸준히 풀었어요, 시간 재어가면서요

  • 19. 중딩
    '19.7.3 8:43 PM (211.244.xxx.184)

    중2 수학시험이 혼자하면 시간배분 힘들수 있어요
    학원 내신대비 문제 엄청 풀어요
    그양을 풀어내고 .오답없어야 만점 나와요
    혼자 한다면 심화 문제 한두개가 어려울겁니다

  • 20. ...
    '19.7.3 9:42 PM (121.165.xxx.90)

    저는 아이가 이때까지 수학을 혼자 했다는 게 대단해 보이네요.
    아이 스타일이 어떤지 파악하고 계신가요?
    승부 근성이 있고 의지가 강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이면 혼자서도 방법을 찾아낼 거예요.
    그런데 아이가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다고 하면 알아봐주세요.
    중학생만 돼도 공부할 양이 많아서 전과목 골고루 신경 못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엉뚱하게도 수학에서 구멍이 생길 수 있구요.
    혼자 해서 그 정도면 학원 다니면서 훈련 받으면 정말 잘할 것 같네요.

  • 21. ...
    '19.7.3 9:49 PM (121.165.xxx.90)

    저도 중등 아이 엄마고 오늘 기말 끝나서 원글님 마음 정말 잘 이해하는데
    아이가 제일 속상할 거예요. 제 아이도 과목 하나 망쳤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시험 문제가 어땠다 얘기해주면서 웃다가
    제가 '우리 **이 속상하겠다' 했더니 갑자기 저를 끌어안고 엉엉 울더라구요.

    원글님 아이는 학원비도 안 들이고 공부하는 앤데
    애썼다, 이런 거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해주시고 친구들이랑 영화라도 보라고 용돈 좀 더 주세요.

  • 22. 난 뭐지???
    '19.7.3 11:53 PM (182.222.xxx.116)

    기술,가정 63점
    영어 70점 맞은 중2 딸엄마인데 오눌 시험 끝나서 고생했다고 갈비라도 먹여야하는데 모임때문에 눚게 귀가해서 가족식사 못하니 친구들하고 놀면서 사먹으라고 2만원 카페로 싸줬어요~ㅎㅎ 수학만 그 점수고 다른과목은 다 고득점인데 우울하시넹ㅅ^^;;;;
    울딸이 그럼 깨츔을 출텐데~ㅎ
    아이한테 고생했다해주세요. 중간때 성적으로 스트레스 받았는지 아이가 제눈치보고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오늘 초저녁부터 씻지도 않고 자는데 안스러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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