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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사분이 너무 상냥하고 친절해서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9-07-02 18:30:17

일하다가 짜증나는 일이 발생한데다가

뜬금없이 시댁에서 뭘 확인해달라고 해서 열불이나서 전화로 뭔가를 상담했어요

상담전화 받은 젊은 여자분이 목소리가 앳되고 상냥한데

너무 나긋나긋하고 상냥하면서도 성심껏 도와주셔서

말하다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도움도 되었지만 일단 친절하게 생각 못한 점까지 비교해서 상담해주는데

목소리만으로도 기분좋은 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하루종일 이런 저런 전화에 시달릴텐데도

저렇게 목소리가 상냥한 사람이라면 성격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찌푸린 얼굴로 일보다가 퉁명하게 전화건게 미안해질 정도였네요 ㅎ


나도 좀 배워야지 하고 각성했어요. 상대에게 좋은 말과 상냥한 톤으로 내 감정을 억누르고

친절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ㅠㅠㅠ


IP : 58.127.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9.7.2 6:33 PM (183.98.xxx.142)

    사무적인 친절응대하곤 좀
    다른 기분 좋아지는 친절이
    가끔 있더라구요 ㅎ
    그럴땐 통화 끝내기전 말해줍니다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 되겠다고요
    그래야 보람느끼고 신나게 일할테죠?^^

  • 2. ///
    '19.7.2 7:22 PM (58.238.xxx.43)

    저도 병원 예약 때문에 전화했다가
    세상에 어찌나 친절하신지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목소리도 어리면서 예쁘고 발음 정확하고 예의바르고
    그렇게 기분 좋은 통화는 처음이었네요

  • 3. 저는요
    '19.7.2 7:45 PM (123.111.xxx.75)

    skt 상담사분과 통화하다 운 적도 있지요.
    몸이 너무 아픈 날이었고 스트레스 만땅에 그런 날이었는데 skt에 문의할 게 있어 마무리하는데 날씨 추운데 감기도 조심하시고 어쩌고 저쩌고..
    그냥 메뉴얼 내용이 아닌 자연스럽고 진솔한 멘트인데 순간 눈물이 뚝. 목이 메여서 상담사 분이 당황했을 거예요.
    부끄러워라 ㅎ

  • 4. ㅇㅇ
    '19.7.2 8:12 PM (175.214.xxx.205)

    저도 어제 아주대유방검진 날짜 상담하는데 상담사분이 어찌나 친절한지..수없이 검진예약 전화했지만 어제같은 경우는 처음이었네요...
    전화 끊을때 건강하세요...까지 그러는데 눈물이 핑..

  • 5. 퍼플레이디
    '20.5.16 5:42 PM (211.49.xxx.111)

    맞아요 친절한 말한마디가 행복하게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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