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2살 애 둘...왜이리 자주 아픈걸까요 ㅠㅠ
첫째는 39개월이고 둘째는 8월에 돌 앞두고있어요 ~
제가 타지역에서 직장다니며 주말부부하다가 첫째 임신하면서 퇴사하고..그 뒤론 쭉 전업생활중이라 ㅠㅠ 아들 둘을 독박육아로 키우고 있긴 있어요
근데 하나 키울때랑 둘 키울때의 고생의 정도는 비교가 안되는 듯 하네요 ㅠㅠ
첫째는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여름이고 겨울이고 할 것 없이 수시로 감기도 걸리고 열도나고 전염병도 옮기도하고 그래요 ㅠㅠ
그나마 제법 컸다고 어지간히 아파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약 먹으면 열도 잘 내리고 해서.. 좀 아파도 케어하기가 수월한데 ㅠㅠ
문제는 둘째에요 ㅎ
한 집에서 같이 지내다보니.. 첫째가 약간 감기기운만 있어도 바로 둘째가 옮아요..
아직 어려서그런지 형아는 콧물 좀 나도 그냥 잘 넘어가는데 둘째는 누런코줄줄에 기침에 ~ 그러다 며칠지나면 열도나고 ㅠㅠ
작년8월에 태어나서.. 100일때부터 아프기시작하더니 ㅎ
그뒤론 정말 쉬지않고 형아가 감기 걸릴때마다 무조건 걸리는 것 같아요 ㅠㅠ
나름 유산균도 매일 챙겨먹이고 비타민d도 챙겨먹이고 하는데..
뭔 소용이있나 싶기도하고 ㅠㅠ
내가 애들을 잘못키우고있나 이런 생각도들고......
수시로 아프니깐..딱히 외출도 많이 안하는 편이고 문센도 안가요 ㅠㅠ
면역이란게 점점 크면서 완성되는거라고는 하지만......ㅠㅠ허탈해요~ㅋㅋ
애아프면 나만 고생인것 같고...잠도 제대로 못자구 ㅠㅠ
다른집 둘째들도 다 이런건지.ㅠㅠ
저희 첫째도 .. 영양제도 잘 챙겨먹이고 유아용 홍삼도 먹이고하는데도 뭐 딱히 ~ ㅠㅠ타고난 면역력이 꽝인건지.....ㅠㅠ
아침부터 콧물주렁주렁 흘리는 애 둘 차에 싣어서 소아과다녀오니 온 몸이 으스러질것 같고 힘들어서 넋두리해보아요 ㅠㅠ
1. ...
'19.7.2 11:11 AM (108.41.xxx.160)어린이 집에서 옮아오고 옮겨주고 해요. 옮아와서 동생한테도 옮겨주고요.
보내지 마세요. 감기 맨날 걸리더군요.2. 깐따삐약
'19.7.2 11:14 AM (223.39.xxx.111)ㅠㅠ안보내자니 애 둘다 집에 끌어안고있는 게 너무 벅차고...
우리애 감기라고 안보내고 집에서 다 나아서 보내니 ..다른 감기걸린 친구한테 또 옮아오더라구요 ㅠ그래서 요즘은 열나거나 전염성질환 걸린거 외에 그냥 코감기나 약한 기침 정도는 보내요 ㅠㅠ다 낫고 보내봤자 또 걸려오길래.....아휴..둘째는 정말 힘드네요3. ....
'19.7.2 11:14 AM (218.51.xxx.239)크면서 건강해 질 겁니다~
4. ㅇㅇ
'19.7.2 11:15 AM (125.177.xxx.202)그런 애들이 있어요. 유난히 감기 잘 걸리는 애들..
가능하면 어린이집 아예 안보내면 좀 낫고요..
그리고 어린이집은 아마 집과는 달라서 에어컨 계속 틀텐데, 온도에도 예민해요. 덥다 추웠다 하는거요.
아이들 감기 잘 걸리느 ㄴ애들은 여름에도 긴옷 입혀야해요.
봄가을로는 목에 뭐 둘러주고요. 겨울에는 추워서 잘 챙기는데 봄 가을에는 어른 생각하고 대충 입히면 금방 감기들어요.
한약도 지어서 먹이시고 프로폴리스도 먹이세요. 크면서 좀 나아요.5. ..
'19.7.2 11:17 AM (222.237.xxx.88)딱 고맘때가 잔병치레로 애 둘이 교대로
엄마 고생시킬 시기에요. 내년만 돼도 훨 나아져요.
그냥 올 한 해도 득도한다 하고 지내세요.
큰 애 어린이 집에서 돌아오면 현관에서 스트레이트로 욕실로 반짝 들고가 손하고 얼굴부터 씻기는거 잊지마세요.
그것만 실천해도 훨 나아져요.
화이팅!!6. ......
'19.7.2 11:20 AM (211.250.xxx.45)아이고
우ㅠ리엄마가 그랬어요
아직 운동화끈도안맷다고....(이제 시작이라고요ㅠㅠ)
유치원가고 초등 저학년되면 괜찮아져요
정말 징그럽게 다닌거같아요
아파도 이겨낼수있을만큼 아프면서 자랄거에요
암마도 기운내세요7. 음
'19.7.2 11:23 AM (211.214.xxx.123)지금 중딩 초딩 두 아이
큰애는 아이 하나니까 조심조심해서 돌때까지 감기 딱 한번 덜리고 잘 키웠는데 둘째는 유치원 다니는 큰애가 있으니 생후 한 달부터 감기...
오전에 소아과 갔다가 악화돼서 오후에 또 병원가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병원 가는 횟수가 확 줄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병원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다 생각하고 다녀야 해요.8. 에구
'19.7.2 11:23 AM (218.51.xxx.216)어린이집 안보내고 큰애 48 개월 둘째 21개월 될 때까지 끼고 살았던 엄만데요. 어린이집 안보내도 고맘때 애들 돌아가며 잔병하더라구요. 콧물 끝나면 열나고 큰놈 나아지면 작은놈. 하다하다 둘다 멀쩡해지면 에미인 제가 앓아눕고...
고맘때 애들이 어른들 말씀으론 크느라 아픈거라고. 한번 앓고나면 또 쑥 자라있고 갑자기 쑥 크다 보니 또 지 속이 허해서 잔병치레 하고 그런다고...
어린이집 보내는 거에 너무 죄책감 갖고 힘들어 하시는 걸 같아 글 남겨요.9. ....
'19.7.2 11:34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둘째 태어나기 전에는 예방접종 외에는 병원 갈일 없던 첫째아이..둘째6개월부터..두 아이가 계속 병원 오락가락..근데, 진짜 신기한 건 초등입학 하면 잔병치레 많이 줄어듭니다.
10. 토닥
'19.7.2 11:35 AM (112.154.xxx.139)그나이가 그래요
그래서 저는 애들을 어린이집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있었는데 횟수는 적어도 돌아가면서
아픈건 마찬가지예요
작은아이는 유치원 들어가면서부터는 맨날 아팠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학교들어가면서부터 병원은 거의
갈일이 없어요
시간이 약이예요11. 다 그래요
'19.7.2 11:54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소아과를 마실가듯 드나드는 때네요
12. 화이팅
'19.7.2 12:04 PM (175.223.xxx.22)고생많으세요.
우리 둘째는 큰애랑 세살차이인데, 한 60일때부터 소아과에 상주하다시피해서 자금도(둘째 6세) 그 소아과 원장샘하고 친해요. 돌정도까지는 끊임없이 아파서 다양한병원 가봤고요.
근데 희망의 소리를 드리자면, 돌 이후로는 지금 6세까지 감기가 한 5번 걸렸나? 손에 꼽을만큼 적고 살짝만 앓고 지나가더라고요.
그때 너무 힘들때에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잘하고 계세요!13. 애들은 태어날 때
'19.7.2 2:19 PM (39.113.xxx.101)엄마로부터 면역력을 받아서 태어나요.
그리고 생후 3개월 정도가 되면 그 면역력이 다 소진되기 때문에
그 때부터36개월 정도까지는 잔병치레가 많아집니다.
태어난 후 자기자신의 면역력이 길러져서 36개월 정도가 되면
그 후부터는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균들을 물리치기 때문에 잔병치레를 덜하게 됩니다.
스스로 자책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14. 안쓰러워
'19.7.2 3:01 PM (112.154.xxx.167)아이들 그 나이쯤이 많이 아플때예요
면역력이 약하니 조금의 기온변화에도 감기에 각종 바이러스에 취약하죠
울 둘째 그 나이때 일년 열두달중 열달은 아팠던거같네요
그러다 크면서 점점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게 되던 가장 큰 이유가 운동이었어요
유치원때 몇몇 아이들끼리 시작한 운동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네살이면 바깥에 나가 온몸 움직여 놀게 하는게 어떨까요 아직 어리니 엄마가 같이 나가줘야 하지만
그렇게 피곤할 정도로 놀게 하면 밤에 잠도 잘자고 잘 먹게 되니 더 건강해지고 면역력도 길러져요
될수 있으면 실내보다는 햇빛 받으면서 바깥에서 놀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이들 금방 크니까 몇년만 아이들 데리고 고생한다 생각하시고 육아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