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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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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뒷산에 다니는데요.

... 조회수 : 6,939
작성일 : 2019-07-01 10:53:41



최근에 실직해서 체력단련겸 동네 뒷산에 등산을 다녔어요.


하루에 한병씩 물도 떠오고


절에서 기도도 하고


집에 있으면 듣기 지루한 영상들도 다운 받아서 듣고요.


지나가다 마주치는 어떤 할아버지가 인사하더니


다음에 만나면 얘기도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느낌이 좀 이상하긴 했는데 70도 넘어보이는데


할아버지가 그냥 하시는 말씀이겠거니 하고 넘겼거든요.


그러고 몇번 지나치다가 약수터에서 만났어요.


물 받고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오더니 하는 말이


제가 혼자 다니는 모습이 외로워 보인다면서


저 위에 조용한데서 만나면 얘기 좀 할까하고 기다렸대요.


서로 얘기 좀 할 생각 없냐면서 자기 물통 씻으면서


계속 얘길 하더라고요.


그 와중에도 말 끊고 나오기가 뭣해서 머뭇머뭇하다가


먼저 가볼게요 하고 나왔거든요.


이게 지난 주 일이예요.


불쾌하기도 하고 좀 조심해야 겠다 싶어서


그 후로는 산에 계속 안가고 있는데 저만 손해보는 거 같아요.


칼을 가지고 다닐까 내 위치가 남는 등산어플이 있나 찾아보고


그랬는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IP : 121.164.xxx.13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 10:57 AM (58.143.xxx.58)

    남편 좀 이따 만나기로 해서 바쁘다하시고.
    약수뜨지 마시고

  • 2. 약수터
    '19.7.1 10:59 AM (211.215.xxx.45)

    괴담 많고요
    실제 사건도 많아요
    혼자 다니지 마세요

  • 3. ...
    '19.7.1 11:00 AM (121.50.xxx.30)

    담에 집에서 가위챙겨올 때
    만나자고 그러시지

  • 4. ....
    '19.7.1 11:00 AM (58.148.xxx.122)

    산에 계속 가고 싶으면
    선글끼고 이어폰 끼고 빠르게 다니세요.
    쌩한 표정으로.

  • 5. ...
    '19.7.1 11:01 AM (121.164.xxx.136)

    물은 안떠도 상관없는데 산에서 남자를 만나면 살짝 무서운 구간들이 있거든요. 제가 오나 안오나 기다리는거 같기도 해서 계속 다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 6. 가지마
    '19.7.1 11:04 AM (14.41.xxx.158)

    70대노인네도 성폭행해요 님이 혼자 다니는걸 예의주시했다는거고 외로워보인다 조용한데서 얘기 어쩌고가 딱 그거자나요
    사건사고가 그러다가 나는거임

  • 7. 혼자
    '19.7.1 11:05 AM (222.120.xxx.44)

    다니지 마세요.

  • 8. 그냥
    '19.7.1 11:05 AM (175.211.xxx.106)

    눈 마주치지 말고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고요,
    호신용 스프라이 하나 챙겨 갖고 다니세요.
    할배들 심심하고 와롭고 따분해서 괜히 여기 저기 쑤셔보는걸거예요.

  • 9. ...
    '19.7.1 11:08 AM (121.164.xxx.136)

    안다니면 그게 제일 편한건데
    여자는 나이 마흔이 다 되어서도
    동네산도 맘편히 못다니니 ㅠ
    나쁜건 그 할아버진데 제가 손해를 봐야하니 억울하기도 하네요.
    제가 오바하는게 아니고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시는거 같으니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0. ...
    '19.7.1 11:12 AM (125.178.xxx.206)

    마스크 모자로 무장해서 다니세요

  • 11. 그냥
    '19.7.1 11:13 AM (218.51.xxx.239)

    무례하다고 따끔하게 말로 혼내는게 정상인데 말이죠`

  • 12. ㅌㅌ
    '19.7.1 11:14 AM (42.82.xxx.142)

    또 그러면 웃으면서 남편있다고 하세요
    미혼인줄 알고 저러는데 만나면 남편과 통화하는 척 연기도 하시구요

  • 13. ..동네뒷산
    '19.7.1 11:18 AM (113.198.xxx.161) - 삭제된댓글

    동네 뒷산에서도 사고가 나요.
    아파트 단지 동네 뒷산에서 혼자도 아니고
    젊은 주부 2-3명이 산에 다녀오다가
    아주 젊은 애들에게 당한 사례가 있어요.
    아침 저녁으로 사람이 발에 채이는 곳인데
    주부들이니 점식 식사 후 안심하고 갔나보더라고요.

    한 사람은 당하기 전에 도망갔대요.
    경찰에 신고하는 와중에 다른 사람은 당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범인은 잡았지만 일단 사고를 당했으니까요.
    동네 뒷산 절대 안심할 만한 곳이 아녜요.

  • 14. ...
    '19.7.1 11:22 AM (121.164.xxx.136)

    호신용 스프레이가 있군요. 검색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저 등산 다닐때 모자 쓰고 운동복 입고 그러고 다니는데 그 할아버지가 제가 다른 모자에 옷 입어도 알아보더라고요.
    제가 원래 버럭하는 성격도 아니긴 하지만 산이였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싸울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안됐어요.
    ㅌㅌ님 맞아요. 제가 미혼인걸 알고 그러는거 같아요.
    나참 여자는 혼자 동네산 등산 다니는것도 이리 쉽지가 않네요.

  • 15. 오십
    '19.7.1 11:23 AM (110.70.xxx.114)

    살아볼수록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입니다. 호르몬 체계의 차이가 아니고서야 이해불가인 게 남자(남편도 살아볼수록 아직도 놀라운 게 있다는 게 더 신기할 지경).

    미친 건 그 노인인데, 손해는 원글님이 보는 게 제일 짜증나는 점이네요. 재미나게 다니는 데 왠 뒷통수래요.

  • 16. ...
    '19.7.1 11:28 AM (121.164.xxx.136)

    최근에 실직해서 마음도 심란하고 돈도 없고 친구도 없고
    그나마 위로가 되는게 등산이었는데
    왠 난대없는 할아버지가 나타나 저리 훼방을 놓으니 속 터져요 진짜 ㅠ

  • 17. ㅡㅡ
    '19.7.1 11:28 AM (182.212.xxx.120)

    무섭네요..
    남자는 관뚜껑 닫을때까지 주의해야지 원.
    미친 노망난 노인네

  • 18. ㅇㅇ
    '19.7.1 11:31 AM (211.209.xxx.120)

    위험한 노인네에요 70 넘었어도 원글님이 못 이깁니다.
    혼자 산 다니는 거 조심하세요

  • 19. 중요한건
    '19.7.1 11:35 AM (223.62.xxx.195)

    그노인데 떨궈내도
    다른 미친놈이 또 등장할거라는 겁니다.

    지금,한국은에서는요.
    내가 왜 등산하나도 마음대로 못하나에 대해
    생각하는건 사치입니다.

    혼자 등산못하는게
    미친놈한테 죽임당하는것보다는 덜 억울한 일이 돼버렸어요.
    짜증나지만 일단 사는게 낫지 않겠어요.

  • 20. ...
    '19.7.1 11:40 AM (121.164.xxx.136)

    요즘 60대는 그냥 아저씨처럼 보이잖아요.
    귀도 안들리고 관절도 구부정하고 70대도 훌쩍 넘어보이는데..
    감사해요. 82님들이 같이 걱정해주시고 욕해주시니 마음이 좀 낫네요.

  • 21. 조심하세요
    '19.7.1 11:47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우리 학교 사범대 교수님이 학교 뒷산 등산로에서 칼에 찔려 돌아가셨어요. 학부생만 2만명 넘는 대형 대학이고 그리 한적한 산도 아니었어요.
    세상에는 뉴스에도 안나오는 죽음도 많더라구요.
    조심, 또 조심하셔요.

  • 22. ...
    '19.7.1 11:51 AM (121.164.xxx.136)

    네 감사해요. 짜증나고 열받지만 조심하고 다녀야죠. 진심어린 조언들 고맙습니다.

  • 23. 동네 뒷산
    '19.7.1 11:59 AM (117.111.xxx.56) - 삭제된댓글

    정말 위험해요. 목에 거는 후추 스프레이 항상 걸고 조그만 스포츠칼도 지니세요.

  • 24. 휴. 다행입니다.
    '19.7.1 12:01 PM (118.221.xxx.39)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뭐 다 사람나름이겠지만.. 솔직히 짝짓기 하러 산에 오는 사람들도 많아요..
    우리집이 등산로 입구인데요, 정말 주말엔 식당가기가 두려워요..
    진짜 조심하셔야 해요.
    억울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더러워서 피하는거지요.

  • 25. ^^
    '19.7.1 12:01 PM (1.226.xxx.51)

    넘나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진짜 왜 들 성가시게 하는지
    무시하고 그냥 걸어요
    인상도 좀 더러 쓰면서 걷고

  • 26. 조심조심
    '19.7.1 12:15 PM (211.172.xxx.144)

    가지마세요 피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저는 한강고수부지에 바람쐬러 갔다가
    벤치에 혼자앉아 음악듣고 너무 좋았는데
    70먹어 보이는 영감이 저기가서
    시원한 음료수 한잔 하자고
    아유 아주 진짜 욕도못하고 짜증나서 기분잡쳐서 왔어요
    상습범들이에요 조심하세요

  • 27. 위험해
    '19.7.1 12:16 PM (180.65.xxx.239)

    호신용품이고 뭐고 조심해서 다니라는게 아닙니다.
    아예 등산 끊어요.
    다른 운동하세요.
    억울한 마음은 알겠으나 안전이 우선입니다.

  • 28. ㅡㅡ
    '19.7.1 12:16 PM (1.237.xxx.57)

    제가 그래서 등산을 못 가요ㅜㅜ
    누구랑 같이 가야는데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요

  • 29. 고고
    '19.7.1 12:24 PM (39.118.xxx.236)

    저 몇년전에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자전거 타는 거 갈쳐 주겠다고 세워보라고 ㅎㅎ
    바구니 달린 자전거지만 수십년 탄 사람인데 뭘 가르치시려고 하는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북한산 근처 살 때 산에 가면 서있기도 힘들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지나가는 혼자 온 여자들마다 같이 올라가자고 추근거렸어요 ..지금은 살아계시려나...

  • 30.
    '19.7.1 12:47 PM (1.237.xxx.90)

    울동네에 저녁에 탄천 걷기 하러 나가는데, 70 먹어보이는 자전거 탄 할아버지가 한번 만나보자고 하더래요. 40대 아줌마에게. 미혼이든 기혼이든 관계없이 여자면 되나봐요. 그 할아버지 몇 번 마주치고 저녁에 걷는거 끊었다네요.

  • 31. 에휴
    '19.7.1 12:48 PM (112.165.xxx.120)

    평일에 동네 산에 가지마세요
    나쁜일 종종 들리던데요 사람도 없고 너무 으슥한 곳이 많잖아요
    님이 손해지만...산에 가려면 유명한 곳.. 사람 많은 곳으로 가야해요..........

  • 32. 미친
    '19.7.1 12:55 PM (211.204.xxx.210)

    할배네요.무셔서산도 맘대로못가는
    세상이됐네요.ㅠ
    대학생 아들하고 가는건 괜찮을까요?
    내일 같이가려는데

  • 33. ...
    '19.7.1 1:14 PM (121.164.xxx.136)

    다른 분들 얘기도 들어보니 아주 가관이네요.
    여자로 산다는게 참 뭔지.
    82아니였으면 딱히 얘기할 데도 마땅치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 34.
    '19.7.1 1:26 PM (183.96.xxx.134)

    성범죄 암청 많아요
    절대 혼자 다니지 마세요

  • 35. ㅓㅓ
    '19.7.1 1:31 PM (211.206.xxx.4)

    요즘은 사람을 워낙에 경계하니 한편으론 서글퍼요

  • 36. 오잉?
    '19.7.1 1:53 PM (110.70.xxx.150)

    욕이라도 퍼붓지 뭔수작이냐고 ? 외롭긴 뭐가 왜로워
    너 같은새끼 때려죽이려고 운동다닌다구하지 세게 나가세요

  • 37. ㆍㆍㆍ
    '19.7.1 1:58 PM (210.178.xxx.192)

    느낌이 쎄하네요. 그냥 안가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노인네라도 여자가 남자힘으로 못이겨요. 그리고 산다니려면 차라리 유명한 산이 낫지 동네뒷산은 넘 위험해요.

  • 38. ...
    '19.7.1 2:05 PM (121.164.xxx.136)

    ㅓㅓ님 서글프다고 하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요. 저도 기억 못하는 제 행동도 기억하고 인적드문 구간에서 저 기다리다가 제가 지나가면 따라오고 그랬어요.
    오잉님 저도 화나서 패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산속에 사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마주쳐서 상대방 감정을 격하게 만들 수 없는 상황이였어요. 오잉님이 대신이라도 욕 해주시니 속이 좀 후련하네요.
    산님 ㆍㆍㆍ님 감사해요. 조심해야 겠네요.

  • 39. ㅇㅇ
    '19.7.1 2:14 PM (211.209.xxx.120)

    노파심에서 그러는데
    괜히 칼이니 가위 같은 거 들고 다니다가 꺼내보이지 마세요
    빼앗기면 원글님만 더 위험해져요. 빼앗길 확률 100%.
    지금 원글님 그 노인네 표적이 된 상태이니
    그 산에 가지 마세요

  • 40.
    '19.7.1 2:21 PM (110.70.xxx.27)

    미친 노인네 같으니.. 뒷산 절대 가지 마세요 ㅠㅠ 노인네라고 방심해선 절대 안돼요.. 산에서 성폭행 엄청 많아요 ㅠㅠ

  • 41. 차라리
    '19.7.1 2:25 PM (1.227.xxx.117)

    해떨어지는 오후 5시쯤에 산말고 동네 산책삼아
    평지 걷기는 어떠셔요?
    산에는 가지마시구요.제가 다 무섭네요.
    지금은 산에 안 다니는데,전에 제가 산에 다닐때에는 산에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 다녔고,얼굴에는 모자에 선글라스에 입에는 자외선차단마스크(이게 가장중요)까지 쓰고 다니니,제가 무서워?보였는지 말 거는 사람 1도 없었어요.
    일단은 산에 가지 마시고 사람들있는데서 평지걷기 좀 해보세요^^

  • 42. 진짜
    '19.7.1 3:50 PM (58.120.xxx.107)

    미친 할베네요.

  • 43.
    '19.7.1 4:02 PM (121.167.xxx.120)

    산에 가지 마세요
    가고 싶으면 사람 많이 다니는 시간대에 가세요
    제가 사는 곳은 살인으로 유명한 곳인데 차가 많지 않아
    무서움 많은 여자들은 그냥 가로수길 걸어요
    나무는 많이 심어져 있어요
    인도도 차도쪽에 나무 심어져 있고 안쪽에도 폭 2미터 정도에 나무 심어져 있어요
    원글님도 공원으로 다니시거나 없으면 숫제 인도로 다니시거나 아파트 사시면 아파트내 몇바퀴 도세요

  • 44. ..
    '19.7.1 4:05 PM (59.4.xxx.232)

    제가 그래서 산에 갈 때는 아예 눈도 안 마주치는 모자로 확 가려버리고 옷도 살 굉장히 쪄보이고 덩치있어 보이는 벙벙한 점퍼 같은 거 걸쳐요. 원글님 혹시 몸매가 가늘지 않으세요? 그런 거지같은 영감들 짐승이나 마찬가지라 자기보다 만만하고 약해 보이는 이들에게 그런 수작 부립니다. 저는 덩치도 크게 부풀리고 인상 아주 팍팍 쓰고, 혹시 힐끔 쳐다보는 영감 보이면 같이 휙 째려보고 그럽니다. 말 걸지도 않지만 말 걸어도 굉장히 막되먹고 무식한 말투로 몰라요 하고 쏘아부칩니다. 어쨌든 본인 건강 손해 보지 않으려면 코스 피해서라도 다니시구요, 말 걸면 무시하고, 혹시 싸패일지 모르니 스프레이 갖고 다니세요. 등산용 미니스위스칼도 갖고요, 저 같으면 이상한 수작 걸 때 사진 찍고 이걸로 신고한다고 해버릴 것 같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경찰에 미리 가서 알려주시는 것도 방법, 원글님이 아니면 다른 먹이감 골라서 그 수작 부릴지도 모르니 예방 차원에서라도 인상착의 정도 알려주시면 복 받으실 겁니다.

  • 45. ...
    '19.7.1 4:06 PM (121.164.xxx.136)

    칼을 뺏길 경우도 있을 수 있겠군요.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사교적인 성격은 못되는데 계속 다니다 보니까 동네산이라 다니는 사람들끼리 얼굴정도는 서로 알게 되더라고요. 차라리님 말씀처럼 평지걷기로 대신해야 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46. ....
    '19.7.1 4:10 PM (58.148.xxx.122)

    그런 사람에게 웃으며 얘기한다거나 말 못 끊고 들어주면 안돼요.
    얼굴 쌩하게 돌아서는 법도 연습 좀 하세요.
    다닐때도 빨리빨리 다니고
    쉴때도 사람 많은 데서만 쉬시고요.

  • 47. 111111111111
    '19.7.1 4:45 PM (119.65.xxx.195)

    미친영감. 뭘 말을 섞어요
    말걸면 왠 미친놈인가? 하는 표정(눈)으로 보다가
    휙 내려오세요 ㅋㅋ
    말섞어주면 몸섞어주는줄 아는 놈들 천지

  • 48. ...
    '19.7.1 7:46 PM (121.164.xxx.136)

    몸매가 가늘긴커녕 한번 보면 쟤는 뚱뚱해서 산에 다니는구나 싶을 정도로 등치예요. 체중감량이 목적이라 더 뚱뚱해 보이는 트레이닝복 위에 걸치고 긴팔차림으로 다니는데도 그래요.
    인상착의는 별로 안궁금해 하셔도 되는게 걷는것도 간신히 걷는것같은 노인네예요. 제가 이 산에 다닌지 4년 됐는데 멀리까지 다닐 기운도 없고 동네산에나 조금 다닐 기력인듯. 그냥 반바지에 옆으로 매는 가방메고 보청기에 썬글라스끼고 그러고 다니는듯요.
    얘기를 서로 한다기보다는 약수터에서 물 한통 받느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묻지도 않았는데 물 받는동안 혼자서 저러고 얘길 하더라고요. 나이든 노인이여도 모르는 사람한텐 쌀쌀맞게 대해 버릇해야 겠네요. 진짜 올해 삼재 시작이라 그런가 별 재수없는 일들을 다 겪네요.

  • 49. ....
    '19.7.1 9:13 PM (122.58.xxx.122)

    보성 사건 잊지마세요.
    20대 남친이랑 같이 있는데도 그랬잖아요.

  • 50. ...
    '19.7.1 10:02 PM (175.125.xxx.85)

    경찰이 그러더래요.산에선 여자세명도 한놈한테 당할 수 있대요. 아주 조금이라도 인적 드물다 싶은곳은 안가야해요.아주 예전에 잠실 아파트 구식변기쓰던시절 아파트내 숲에서도 당한다 했어요.그저 조심조심해야해요.동네 약수터에서 살인사건도 종종 일어나는것 보세요.

  • 51.
    '19.7.1 10:18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변장술을 배워서 다니시면 어떨까요?
    봉준호 감독이 변장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아무도 못알아봐서 편하게 다닌다든데
    그거 참 편리한 생각이겠다 싶었거든요.

    등산 갈때만이라도 불편하시겠지만 좀 험학한 변장(?)하고 아무도 원글 못알아보게 행려병자(?)같이 하시든지.. 그리 하면 건드리는 남정네는 없지 않을까.. 하는 소심한 위로의 댓글 써봅니다.

  • 52. 웃프긴하지만
    '19.7.1 10:19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변장술을 배워서 다니시면 어떨까요?
    봉준호 감독이 변장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아무도 못알아봐서 편하게 다닌다든데
    그거 참 편리한 생각이겠다 싶었거든요.

    등산 갈때만이라도 불편하시겠지만 좀 험악하게 변장(?)하고 아무도 원글 못알아보게 다녀보시면 어떨지.

  • 53. 안전한
    '19.7.1 11:49 PM (118.32.xxx.187)

    산길은 없는걸까요?
    저도 등산하고 싶지만, 저런 영감탱이들 만날까봐 못가요.
    처벌받는 놈들이 있어도 저런 놈들은 지버릇 개 못주겠죠?

  • 54. 저도
    '19.7.2 12:01 AM (175.116.xxx.169)

    동네 산에서 말붙이는 영감님 때문에 등산 그만뒀어요.

  • 55. **
    '19.7.2 10:22 AM (218.52.xxx.235)

    한적한 곳에서 연령불문 하고 남자를 만나게 되면
    경계를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대낮이라도....
    여자라는게 참 제약이 많아요.
    좋은 뒷산도 맘 편히 올라갈 수 없는 험난한 세상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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