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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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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이드신 분들이 높은 확률로 진상이 많아요,

oo 조회수 : 5,784
작성일 : 2019-06-29 11:57:15
물건을 파는 자영업자 입니다.

저희 손님들 중에 젊으신 분들은 대체로 매너도 좋고 별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제가 스트레스 받는 진상 손님들 대부분이 연세 있으신 분들이옝ㅅ.

저희 가게 가끔 오시는 연세있으심 아주머님이 계시는데
물건을 여러개 가져가고 꼭 서너개를 반품을 하러오셔요.
두세번 그냥 바꿔드리고 다음부터는 못해드려요.
웃으면서 잘 보내드리고 저 없을때 오시면 근처시라
물건도 가져다 드리고 했는데

어제도 저 없을때 물건을 골라놓으시고 돈이 없으니
가져다주면 돈 줄게 하시길래 네 그러고 가져가니

물건 다 헤집어 놓고 이건 저집이 더 싸고
이건 반품할거라 계산 딱 해서 가져간 물건의 반도 안되는 값을 받아왔네요.

나이드신 분께 매정하게 큰 소리 치고 싶지도 않고 해서
그냥 알았다 하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반품을 가져오면 돈으로 안줄고 같으니
물건을 미리 가져가서 딱 빼고 주시려고 나름 머리쓰신거네요.

저 분 뿐만이 아니라
대체로 억지 부리시는 분들이 다 나이드신 분이이셔요...


어제는 그렇게 너무 짜증이 나다가
퇴근하는데 또 버스에서 어떤 할아버지거 큰 소리치시는고 듣고
정말 나이드신 분들에게 트라우마 생길거 같아요.
IP : 110.70.xxx.2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29 12:00 PM (222.237.xxx.88)

    나이를 무기로 아는거죠.

  • 2.
    '19.6.29 12:01 PM (183.98.xxx.95)

    맞아요
    그들이 살던 세상과 다른거죠

  • 3. ㅇㅇ
    '19.6.29 12:03 PM (203.229.xxx.79) - 삭제된댓글

    나이로 최고 위치인데
    사회적 매너를 못 배운 세대가 뇌까지 망가져 가니
    어딜 가나 진상 짓.
    식당 하는 제 동생도 노인 치를 떨어요

  • 4.
    '19.6.29 12:04 PM (124.50.xxx.3)

    우리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무단투기범도 할머니
    거짓말도 잘해요

  • 5. ㅁㅁ
    '19.6.29 12:06 P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맞아요

    골수진상은 젊을때도 진상인예가 있긴한데

    저도 노땅입니다만 대체적으로 노땅들이 뻔뻔진상들이 많아요
    저도 장사로 늙은 이인데
    젊은이손님이 많은 곳이었는데
    젊은이들은 시원시원 쿨해요

  • 6. ...
    '19.6.29 12:09 PM (220.116.xxx.169)

    원글님은 아직 착하시네요
    전 아무리 손님이라도 진상은 정리해요
    안팔면 그만이거든요
    그런 사람이 우리 매출 올려주는데 별 기여 안해요.
    웃긴건 본인은 단골이라고 생각한다는 거.

  • 7. ㅇㅇ
    '19.6.29 12:09 PM (182.227.xxx.59)

    야채가게에서 한바구니에 2000원 오이를....
    허리가 반으로 접힌(90도 이상.완전 폴더 식으로 접혔음..) 할머니가 다 손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조금이라도 큰거.맘에 드는거로 이렇게 저렇게 바꿔서 한바구니 만들아서 사더라구요.
    주인아저씨랑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둘다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다 늙어서 저러고 싶을까.그렇게 살아서 그 나이에도 추레하게 사는구나 싶고 혐오감이 절로 들더리구요.
    과일이나 야채나 눌러보고 이리저리 헤집고 하면서 사는거 넘 싫다는....

  • 8. hap
    '19.6.29 12:13 PM (115.161.xxx.226)

    진상을 손님으로 인정하는 순간 꼬여요
    단칼에 자르면 두번 안보는 게 이득이에요

  • 9. 산과물
    '19.6.29 12:18 PM (112.144.xxx.42)

    자영업자들 공감해요. 고집,아집이 대부분 크죠.넓은 마음 노인은 존경..

  • 10. 저도
    '19.6.29 12:20 PM (39.118.xxx.193)

    저희 시부모님때문에 노인들이 싫어지는 일반화의 오류(?) 비슷한 걸 겪고 있어요. 저도 점점 늙어질텐데 정말 너무너무 싫어져요.

  • 11. ㅁㅁ
    '19.6.29 12:27 PM (117.111.xxx.198)

    못배워서 그래요

  • 12. 그사람만
    '19.6.29 12:29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그러는데
    노인 다
    그렇다는
    아니죠.
    저도 서비슨데
    어려도
    폐 끼쳐요.
    그럼
    어린사람 다 그래
    라고
    생각해야하나요.
    아니죠.

  • 13. 맞음
    '19.6.29 12:35 PM (211.224.xxx.14)

    빨리 걷지도 못하면서 무단횡단하는 노인들보면 진짜 뭘 믿고 저러나..싶음.

  • 14. ㅁㅁ
    '19.6.29 12:41 P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

    확률이 높단 말이잖아요 ?
    원글님이나 댓글 누가 다 그렇다그래요?

    나도 늙은이?라 종종 생각하죠
    자욱 자욱 조심하자

  • 15. ㄴㄴ
    '19.6.29 12:42 PM (210.2.xxx.72)

    안팔아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원칙을 지키세요.
    이런저런 편의를 봐주는 순간 더 많은 걸 원해요~
    끌려다니지 마세요. 매출이 아쉽다는 느낌을 보이는 순간 진상들이 활개를 쳐요

  • 16. 어려도
    '19.6.29 12:43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진상 확률 높습니다.
    떼거지로 오는 맘충들.
    어거지피워요.

  • 17. ...
    '19.6.29 12:46 PM (223.38.xxx.154)

    젊으나 늙으나 일정 비율이 있더라구요.
    나이들어 변하는게 아니예요.
    가정교육이 대물림 되는듯...

  • 18. ...
    '19.6.29 12:47 PM (122.32.xxx.175)

    맞아요 특히 할머니와 아줌마의 중간대가
    말 제일많고 진상이에요
    아저씨와 할아버지 중간대 남자들은 반말 기본이고
    떼쓰면 되는줄 아는 사람도 많아요

  • 19. 감사하게
    '19.6.29 12:48 PM (117.111.xxx.192)

    그들이 겪은 세상과
    우리가 겪은 세상이 다르죠.
    여자들도 교육받고 능력있고 당당하게 벌이하고.
    젊은이들 진상짓 할 이유가 없죠.

  • 20. 그 사람은
    '19.6.29 1:08 PM (117.111.xxx.169)

    젊을때도 진상이었을 거에요.
    나이가 무기로 통하는 사람에게 ( 원글님처럼 어른들 공경? 하는게 남아있는) 무기 써먹는거죠.
    노인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은근 있는데 그런 사람한텐 또 꼼짝못하더라고요.

  • 21. .....
    '19.6.29 1:17 PM (1.225.xxx.4)

    오지말라고 얘기하면안되나요??? 그런진상이 무슨 손님인가요.

  • 22.
    '19.6.29 1:27 PM (1.225.xxx.15) - 삭제된댓글

    젊을 때도 진상 맞아요
    어제 내가 만난 지하철 진상은 둘다 20대 여자였어요
    완전 남배려 못하고 오로지 자기 생각만 하더군요
    젊을 때 멀쩡하다가 나이들어 갑자기 이상해질까요?
    지금 노인들은 옛날에 어려운시절 겪고 못배운 분들도 많아서 아무래도 남을 배려한다거나 교양이나 이런게 부족하겠죠
    진상의 문제가 단지 나이듦이 원인이 아니라는거죠

  • 23. ...
    '19.6.29 1:28 PM (218.237.xxx.60)

    전 나이 많아서 좋은점도 있어요
    나이많은 진상같은 인가들한테 하고싶은말 할수 있어서요
    사무실에서 대놓고 방귀끼는 나이든놈한테 하지말라고 화내고 얼마전엔 그인간이 껌을 딱딱 소리내어 씹길래 혼자 있을때 소리내 씹으라고 한마디 해줬네요..그전에 이 인간하고 같은 부서 사람들 그 소음 다 참고 견뎠다네요...나이든 인간들이 젊은 사람이 덤비면 더 쪽인줄도 모르고 함부로 행동하고 있죠

  • 24. 세대차이
    '19.6.29 2:11 PM (218.39.xxx.146)

    물론 원글이 말하는 정말 상식적이지 못한 진상 어른들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고 몸이 노화되면 모든 판단이 자기 중심적으로 더 짙어지는, 그래서 세대차이는 날 수 밖에 없겠다 생각들어요.

  • 25. 맞아요
    '19.6.29 2:25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안하무인 진짜 많아요
    저희가게도 매장엔 애들 손님이 90프로 정도고 진상 아예 없다고 보면 되는데
    배달손님은 어른들이라 전화로 진상부림 ㅋㅋ

  • 26. 눈에는 눈
    '19.6.29 5:23 PM (117.111.xxx.116)

    이에는 이.
    늙은진상한테는 젊은미친년이 답입니다.
    퇴치하려면 어쩔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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