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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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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살 방법을 검색합니다

dd 조회수 : 12,266
작성일 : 2019-06-29 01:20:55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면 다른 주민들한테 민폐고
전철에서 뛰어내려도 남들한테 민폐고
혼자 조용히 가고 싶어요
IP : 60.71.xxx.13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19.6.29 1:21 AM (121.175.xxx.13)

    곡기를 끊으세요

  • 2. dd
    '19.6.29 1:24 AM (60.71.xxx.138)

    세상에 왜 그걸 이제 깨달았는지 근데 곡기 끊어서 죽는 방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 3. 병원
    '19.6.29 1:25 AM (211.112.xxx.251)

    제가 우울증에 나도 모르게 목 맬자리 찾던 사람인데
    병원가서 약먹고 싹 나았어요. 죽긴 왜 죽어요.
    병원 가세요. 살아야죠. 마음의 병이니 그에 맞는약 드세요.

  • 4. ..
    '19.6.29 1:25 AM (119.64.xxx.178)

    전 살고싶지도 죽고싶지도 않아요
    살아지는 느낌...

  • 5. ..
    '19.6.29 1:2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때 있었어요..

  • 6. ..
    '19.6.29 1:25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요. 내 손으로 죽기도 귀찮음. 그냥 다아아아아 귀찮음.

  • 7. 저는 사고
    '19.6.29 1:27 AM (49.1.xxx.168)

    싶은거 먹고 싶은거 부자되고 싶어서
    억울해서 죽기 싫더라규요
    항우울제 처방 받아보세요 저도 우율증 심해서 이해해요

  • 8. ..
    '19.6.29 1:28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사실 생각해둔 방법이 있긴해요.. 저도 고통은 못참아서 나름 고통없이 갈수있는 방법을 생각은 해뒀어요..
    그래도 알려드릴순 없네요

  • 9. dd
    '19.6.29 1:33 AM (60.71.xxx.138)

    2월부터 계속 신경정신과 다니고 있는데 약을 먹고 상담을 받아도 매일 죽고싶다는 생각에 헤어나질 못하네요.. 저는 태어나길 잘못 태어났어요. 엄마는 널 중절수술 했어야 했다는 말을 달고 사셨고 기억을 할 무렵부터 맞았어요. 어찌저찌 마흔인데 모든게 비정상인 저는 너무 힘드네요 그만하고 싶어요 다.

  • 10. ...
    '19.6.29 1:34 A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편하게 죽을 수 있다면 죽고싶어요
    그냥 자다가 눈 안떴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죽는 것도 참 쉽지 않죠
    죽을 용기도 없어 못 죽는 등신이라 그냥 명이 짧았으면 좋겠어요

  • 11. 아니오
    '19.6.29 1:35 AM (58.123.xxx.232)

    님은 살고싶으신겁니다
    진짜 죽을사람은 투정도 털어놓지 않아요
    그러니 치료받고 사세요

  • 12. ...
    '19.6.29 1:39 AM (110.70.xxx.3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언젠가 스위스처럼 조력자살이 도입되지 않을까 기대해요..

    스스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요.

    살기 힘들게 만들어 놓고는 죽는 것도 못 하게 하는 거 보면 짜증나요

  • 13. .....
    '19.6.29 1:42 AM (39.7.xxx.184)

    진짜 저도 전혀 부모답지 못한 엄마 둔 사람인데
    평생이 구역질나게 진절머리나게 괴롭습니다
    부모 자격 없는 인간들 정말 결혼 안해야 해요
    자기 꼬라지 모르고 그냥 남들 하니까 하고

    아니 애 낳아놓고 너 그때 유산시켰어야 했다는 말 하는
    부모가 세상에 어딨답니까
    애한테 무슨 영향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자기 승질대로 오로지 자기 편할대로
    감정 분출하고...자기밖에 모르는 미성숙한 여자
    왜 이렇게 우리 엄마가 떠오르는지
    몸뚱이만 멀쩡하지 나도 정서적으로는
    장애인이나 다름 없이 상처로 너덜너덜해요

  • 14. ㅇㅇㅇㅇ
    '19.6.29 1:44 AM (121.148.xxx.109)

    원글님
    억울해서라도 좀 더 사세요.
    막 사세요.
    나를 위해서 한번만 살아보세요.
    물론 병원과 약 도움 받아야죠.
    근데 나도 의지가 있어야 약발도 잘 받아요.

  • 15. 아이사완
    '19.6.29 1:45 AM (175.209.xxx.48)

    삶을 잘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나를 위해서 남에게 공헌하며 사는 것입니다.

    봉사를 해보시길.
    양로원이나 고아원이나 사회복지 시설 같은 곳 가셔서
    목욕이나 빨래를 해주시던가 하는...

    공헌은 타인에게도 좋지만
    나를 보다 가치있게 해주기에
    본인에게도 좋습니다.

  • 16. 윗글
    '19.6.29 1:52 AM (211.112.xxx.251)

    쓴사람인데 저또한 너는 딸이라서 한겨울에 다라이 덮어서 죽일거 할머니가 말려서 산줄알어 라는 말을 농담이랍시고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하지만 전 그런 시덥잖은 말같지도 않은 말 의미있게 듣지 않았어요. 왜? 나는 내 자체로 소중하니까.. 내가 나를 하찮게 생각하면 내 자신이 불쌍하잖아요. 살다보니 다른 일로 우울증와서 자살충동에 진짜 일 치를뻔했고 덜 괴로울 구체적인 방법도 다 생각해 놓았지만
    그 당시엔 좋을날 없고 다가올 앞날이 지옥같고 내 자신이 하찮고 쓸모없고 나아질 시도도 다 귀찮고 죽고만 싶고 자살 충동이 너무 심했던 그 달에 몸무게가 15키로가 빠졌는데 약의 도움으로 지금은 용기가 나고 마음에 힘이 생겨 제법 웃으며 살아요. 다른 병원으로 옮겨보시고 약 맞춰보세요. 대학병원 과장하던 분들이 개원한 개인병원으로 가시면 오래 기다리지않고 전문적인 치료 받을수 있어요. 약 바꾸기도 쉽고. 저도 다행히 그런곳으로 다니며 이상할때마다 선생님 만나 상의하고 맞는 약 찾아 잘 지내고 있어요. 좀만더 용기 내세요. 힘내세요. 죽긴 왜죽어요.

  • 17. 아이사완
    '19.6.29 1:53 AM (175.209.xxx.48)

    얼마전 죽음과 관련된 어느 의사분이 쓴 책을 봤는데.
    자살은 충동적인 순간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순간만 넘기면 다시 잘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더군요.

    과거가 님을 잡아먹지 못하도록
    지금을 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18. ...
    '19.6.29 1:59 AM (211.205.xxx.19)

    공감하지만,
    전 자살 생각 안하기 100일 운동을 혼자 하고 이고, 이십여일 지났어요. 그래서 동조 댓글은 달지 않을게요.

    저 또한 이성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죽는게 효율적이고 훨씬 합리적인 불운한 인간이예요.
    님도 그렇겠지만, 대단한 영화를 바라는 게 아니라,
    보통 수준이라도 안정적이고 공정하고 행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거잖아요, 무조건 죽는게 좋다는 뜻이 아닌데... 훈수 들으면 좀 답답하죠.

    여전히 분노와 억울함이 일어서 일기를 막 쓰는 가운데에서도,
    "아... 내 인생은 원래 뭐 안되지" 하고 받아들이면, 그게 체념이니, 패배주의 같으면서도 마음이 좀 놓아져요.
    안 풀리는 인생이니까 뭘 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잘 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데
    환경, 조건적으로 그런 경험이 너무 박하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봅니다.
    가질거 다 가졌는데도 그러면 그냥 안녕히 가시구요.

    의식적으로 자살이 생각날 때마다, 인지하고 나면 바로 살기 위한 대안을 일부러 생각해보세요. 나름 효과는 있었어요.

  • 19. ...
    '19.6.29 2:13 AM (223.38.xxx.35)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90628003280293...

    죽고 싶다는 분들은
    이런 안타까운 분들에게 사죄해야 해요

  • 20. 결국돈문제
    '19.6.29 2:23 AM (218.154.xxx.140)

    정말 오래 살아서 과학문명이 어디까지 발전하나 보고싶은 맘 반
    오늘밤이라도 잠들어서 영원히 안깨어나고 싶은 맘 반
    반반으로 살고있습니다.
    전 미혼이고 결혼할 가능성은 없으며 하고 싶지도 않아요.
    굉장히 거추장스럽고 귀찮은거잖아요 결혼생활이.
    그런데 경제생활이 점점 곤궁해져가니... 사는게 참으로 번잡스럽고 구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울증이 온거죠.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어쨌든 백살까지라도 살고싶은 저였으나
    생활을 이어갈 돈이 풍족하지 않으니 그만하고 싶다는 맘이 요즘 강하게 들어요.
    제 우울증?의 원인은 결국 돈이랍니다.
    원글님 만약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살날까지 사세요.
    살고싶어도 갑자기 암진단 받고 몇달만에도 갑니다.

  • 21. ㅇㅇ
    '19.6.29 2:35 AM (222.114.xxx.110)

    신이 있다면 왜 나를 이곳에 보냈을까를 생각해봤어요. 그건 아마도 내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라고 보낸 것이 아닐까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내 것이란 관점에서 벗어나 보호자라는 관점에서 나를 봐라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봐요. 그러면 참.. 미안한게 많더라구요. 세상에 정답이란 없는 것인데 그 누구보다 내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응원하고 도왔어야 하는데 그동안 세상의 기준과 잣대에 맞쳐 다그치고 미워하고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 22. 부정적 에너지를
    '19.6.29 5:24 AM (222.120.xxx.44)

    운동으로 풀어내세요.
    가장 쉬운게 낮에 걷는 것이고요.
    무작정 걸으세요.
    걸으면서 미운 사람 욕해도 좋고, 아무 생각 없이 걸어도 좋고요.
    산 정상의 풀 한포기도 햇볕 받으며 바람에 흔들리며 잘 자라요.
    죽어서도 마음의 괴로움이 해결되는게 없다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인생이 길지 않아요. 죽고 싶지 않아도, 누구나 다 인생무대에서 끌려내려갈 때가 와요.
    갱년기의 부모도 미칠지경 일꺼예요. 그냥 참고 사는 것일 뿐이죠.

  • 23. ...
    '19.6.29 6:3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그랬어요.
    저는 어디 기둥같은 것 보이면 목을 맬수 있는지 그것부터 봤었어요
    회사를 퇴직하고 월세 보증금도 빼고 퇴직금까지 다 현금으로 찾아 방바닥에 놓고 죽기전에 뭘 쓸까 했는데 진심으로 뭐 하나 사고싶지가 않더라고요.
    삶의 의욕이 없으니까요.
    밥먹는 것도 귀찮아서 하루 종일 굶기도 하고요 식욕도 없고요.
    그런데 한참 지나 느낀 것은 죽고 싶다는 기분은 내가 아니라 뇌의 장난이었다는 거더라고요.
    몸에 병이 들듯 뇌에 병이 들어 내 의지력과는 상관 없이 자꾸 죽음만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저는 뉴스에 나올만한 가정에서 자랐고 살면서 상처가 많았어요.
    일단 우울증을 극복하고 나니 삶이 달라지더라고요.
    내가 왜 누구 때문에 죽어야 하나?
    부모같지 못한 것들한테 시달린 것도 불쌍한 내 자신을 나라도 아껴주자 아무도 못 건드리게
    그렇게 되기까지 10여년 아니 그 이상을 저는 날린 것 같지만.
    그래도 지금은 행복합니다.
    그 아픔이 있었기에 남들보다 더 단단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으로썬 우선 병원부터 바꿔보세요.
    약은 꼭 드셔야 하고요.
    내년에 죽겠다고 생각해보세요. 날짜를 정해서요.
    그때까지는 어차피 죽을목숨 한번 내가 극복이 되는지 안되는지 시험이라도 해보겠다 생각하시고요
    자꾸자꾸 할일이 있고 그 일이 주는 스트레스가 있으면 좀 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할 시간이 줄어드니 도움이 됩니다. 학원을 다니시거나 할 일을 만드시는 것도 좋아요.
    자신을 많이 아껴주시길 바랍니다.

  • 24. 휴유
    '19.6.29 6:37 AM (24.102.xxx.13)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은 잘 살라고 말도 못 하죠.. 어떤 맘인지 아니까요. 죽는 것도 어려우니까 일단 밥 잘 챙겨드세요.. 약도 잘 드시고.. 사는 건 고통이지만 끝은 분명 있으니까요. 이렇게 말 하는 저도 뭐 그저 죽지 못해 살아갑니다

  • 25. 저위
    '19.6.29 7:13 AM (220.116.xxx.191)

    말기암 로스쿨 청년 링크 거신 223.38 은 참 오만 방자하군요
    죽고싶다는 사람들은 저런 사람들에게 사죄해야한다구요?
    오죽했으면 죽고싶다고 하루하루 살겠어요?
    사람마다 감당치가 있는건데 그 말기암 청년사연도 눈물나지만
    어디 함부로 사죄운운하나요?
    손가락으로 죄짓고 사는 댁이야말로 겸손하게 살기를..

  • 26.
    '19.6.29 7:28 AM (59.11.xxx.250)

    뭐 혼자 생각을 하는건 좋은데,
    이런데 제목에 떡하니 보이게 글 쓰는건
    안하셨음 좋겠네요.

  • 27. ㅇㅇ
    '19.6.29 7:31 AM (125.180.xxx.21)

    안타까운 사람에게 사죄하라니, 저런 사람들 때문에 더 상처받는 겁니다. 니상처가 요만하니 별것도 아니라는 건지, 인성이 쓰레기네요. 원글님 상처받지마세요. 우울증이 있을 때와 없었을 때의 차이점 중 하나가 그 죽고싶다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는 거예요. 나아지면 죽고싶니? 아니니? 그런 생각자체가 일부분도 안생겨요. 약 더 잘 챙겨드시고 기운 좀 생기시면 막 심장이 마구 뛰는 땀나는 운동 해보세요. 전 자전거 타고 미친듯이 돌아다녔어요.

  • 28. .....
    '19.6.29 7:55 AM (106.102.xxx.61) - 삭제된댓글

    위에 말기암 링크건 223.38님
    저도 암환자예요.
    암환자라고 다 살고싶어하는거 아닙니다.
    내병원비로 없는 돈 쓰고 가면
    내 자식들 고생할까봐 하루에도 열두번씩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저 암환자처럼 남은 생을 보내는게 가치있는거고
    자살을 꿈꾸는게 사죄할 일은 아니라는겁니다.

  • 29. 아휴
    '19.6.29 9:04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참. 죽겠다는 사람이 이유도 많네

  • 30. ...
    '19.6.29 9:52 AM (39.7.xxx.8)

    유기견 키워보세요
    삶이 바뀔수도

    강아지가 별거 아닌 존재 같지만
    엄청난 위로른 줍니다

    저는 남편없이 살아도 강아지없이는 못살것 같아요

  • 31.
    '19.6.29 10:15 AM (112.153.xxx.77)

    우울증도 아니고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나쁜 일만 생기고
    빚이 마음을 짓 누르고 참 인생 무섭네요

  • 32. wisdomH
    '19.6.29 10:20 AM (117.111.xxx.135)

    연애 해 보세요.

  • 33. ..
    '19.6.29 11:16 AM (175.192.xxx.54)

    그간 이야기가 어쨌건
    원글님이 선택해서 태어난 거예요.
    부모가 준 인생 아닙니다.
    부모는 잠깐 몸을 빌려준 심부름꾼일 뿐이에요.
    심부름꾼이 무슨 권리고 널 낳지 말았어야 했다 말할 수 있나요?
    원글님 인생은 원글님 거예요.
    심부름꾼이 뭐라고 말했건 때렸건 과거는 지나갔어요.
    돌이킬수도 없죠.
    그걸 붙잡고 그래서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아무리 외쳐봐야 심부름꾼에게 왜 심부름을 그 따위밖에 못했냐 따지는 것일 뿐이에요.
    달라질 것도 없죠.
    심부름꾼 인생은 그가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그 사람은 원글님 인생에 악역 조연일 뿐이에요.
    어서 인생의 주인이 되세요.

  • 34. 11
    '19.6.29 11:43 AM (211.193.xxx.140)

    님 많이 힘드시죠 저도 몇년 전까지 자살을 생각하며 지냈어요 지금은 어떤 말이든 들리지않을테니 그냥 오늘은 네이버 임사체험까페에 가입하셔서 글들 읽어보세요. 시간 잘 갈꺼예요.

  • 35. 서로 비방 말아요
    '19.6.29 11:54 AM (14.39.xxx.101)

    글 맥락을 읽으면 다들 원글님을 위로하고 살리려는 의도예요. 나와 다른 방법이나 다른 의견이라고 비난하지 말아요. 암환자 투병 사진 올리시고 사죄라하고 하신 분, 저는 그 분 의도를 알아요. 끝까지 생의 애착을 놓치 말고 제발 살라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사죄하라'는 뜻 가지고 공격하지 마세요.

    저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어요. 그냥 정서적으로 상처받은 것이 아니라 정말 소설책 나오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어요. 자식들을 불질러 죽이겠다고 신나통 놓고 사는 아버지, 찔러 죽이겠다고 칼을 쓱싹 갈던 아버지, 꿈많던 여고시절 시장바닥에서 고구마 삶아 팔던 나, 자식 낳아놓고 돌도 되기전에 도망간 남편, 연락 끊어진 딸.... 그래도 악착같이 살아서 환갑이 넘었고 지금은 행복해요. 원글님. 이 세상이 끝이 아니예요. 죽고 난 다음이 진짜 시작이랍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는 힘든 삶을 살았지만 영원한 세상에는 꼭 천국에 들어가고 싶은 소망을 가졌고 그게 저를 버티게 해 주었어요. 이 세상 삶이 끝이고 죽으면 끝이었다면 저도 그냥 제 목숨 끊었을 거예요. 힘내서 살아요. 제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저는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돕보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순간순간이 감사로 변한답니다. 힘내세요.

  • 36. 안돼요
    '19.6.29 1:44 PM (211.177.xxx.34) - 삭제된댓글

    죽지 마세요.
    먼저 엄마와 관계를 끊으세요. 스물 넘어서부터는 내 인생을 사시는 겁니다. 내 인생 내가 만든다 생각하시고 어린시절 아픈 기억은 모두 지워버리세요.
    부디 살아남아서 남은 시간 평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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