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력직으로 이직한 동생이 하루만에 회사를 관뒀습니다

조회수 : 5,654
작성일 : 2019-06-26 02:49:50

경력직 이직해서 회사를 출근했는데 자리가 없더래요

사람이 빠져야 자리가 나고 그전에 인수인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인수인계 문서도 제대로 없고 그냥 말로 메뉴얼 보면서 얘기 하더니

갑자기 인수인계 하던 사람이 자기자리에서 뭐좀 해보라고 중간중간 테스트를 하더랍니다

처음엔 제품에 대해 전혀 알지도못하는데 포토샵 합성을 하라고 했고

두번째엔 개발환경도 없는 상황에서 메모장으로 코딩을 시켰다네요

동생이 원래 코딩도 잘하는데 몇년간 디자인만 하다보니 그순간 갑자기 얼어벼렷다네요

그래서 막 당황해 하고 있는데 인수인계하려던 사람은 직원들 다보는데서 큰소리로 면박주고 무안주고

그러더니 무슨 엄마가 어린아이 다루듯 저기가서 공부나 하세요 이러고 퇴근할때까지 인수인계를 전혀 안하더랍니다.

동생은 그런 상황을 처음 겪어봐서 너무 당황을 했고 회사에 바로 관두겠다고 말을 했다네요

그랬더니 인수인계 하던분이 갑자기 도대체 뭐땜에 그러냐고 한달만 버텨보라고 하는데 

동생이 그상황조차 너무 황당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회사에 오래된분들 정말 이상한분들 많아요...



IP : 175.123.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26 5:00 AM (112.166.xxx.57) - 삭제된댓글

    일진이고 재수라고 하는 우연에 의해 우리는 개같은 종자도 만나고 부처 예수같은 인품도 만나는데 ...
    그렇다고 하룻만에 그만두기 보다는 며칠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그만둬도 늦지는 안았을건데...
    새옹지마 전화위복 인생은 어느 순간 반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

  • 2. ㅇㅇ
    '19.6.26 6:09 AM (211.176.xxx.104)

    정도가 어느정도였는지 모르지만 어디든 첫출근날 아이구 오셨어요 여기 앉으시고요 이건 이렇구요 저건 이렇구요.. 해주는 분위기 잘 없어요.. 물론 아주 시스템 잘갖춰진 회사도 있어 신규입사자도 어떤 불편함 위화감 없이 적응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닐거에요.. 더욱이 첫출근이라 더 위축된 분위기에선 저런것들이 더 크게 느껴지겠지만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그땐 왜그랬을까 하는때가 올텐데..

  • 3. ㅌㅌ
    '19.6.26 6:16 AM (42.82.xxx.142)

    첫날부터 감정이 저렇게 상하면 계속 하기가 어렵죠
    저같아도 그만두는게 낫겠다 생각해요
    저런 기분으로 회사에 나오면 스트레스 받을것 같으니
    첫날 해보고 안맞다 싶으면 빨리 그만두는것도 어찌보면 현명한 선택이죠

  • 4. ....
    '19.6.26 7:03 AM (110.70.xxx.222)

    처음 출근하는 사람 마음에 들게 하는곳 찾기쉽나요?
    경력이면 기대하는 수준이 다를텐데

  • 5. 잘 그만뒀어요
    '19.6.26 7:42 AM (121.190.xxx.146)

    일일 알바한테도 그렇게 하기 힘들텐데요....

  • 6. 그 회사는
    '19.6.26 8:17 AM (58.127.xxx.156)

    회사 자체가 수준이하네요

    나갈 인간 어차피 투명인간 취급해야하는데 저런식으로 놔두놔요?

    나가기 한달전부터 인수인계표 좍 만들어서 다 보고하고 팀장이 점검하는데..
    저런 듣도보도 못한...

  • 7. 책상
    '19.6.26 9:33 AM (121.162.xxx.38)

    10여 년 전에 모 문화행사 하는 곳에서 일을 했는데 A 업체로 첫 출근하니 제 책상에는
    아무 것도 없더군요. 앞 자리 사람이 오후에 나오니 오전에는 그 사람 pc 쓰라고 해서 쓰다가

    며칠 뒤에 그 직장 책임자가 어디서 얻어온 노트북을 쓰라고 줬는데 인터넷도 연결 안 되어서
    업체 부르자고 하니 돈 나온다고 눈치주고 심지어 노트북 하단 쇠 케이스쪽에서 전기가 찌릿하게
    느껴진 적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손수건 덮고 일을 했었죠

    그리고 몇 개월 뒤 같은 행사를 하는 B 업체로 갔더니 첫 출근하자마자 회사 메일 아이디 만들라고
    하고 직원이 와서 책상, 전화, 노트북 셋팅 등 다 해줬습니다

    2곳 전부 비슷한 기간 일했지만 1년 뒤 첫번 째 업체에서는 다시 오라고 했을 때 안 갔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369 임플란트해보신 분들sos 1 열매 2019/06/26 1,151
945368 수학 학원에서 애들에게 돈을 주겠다며 영업하는데 11 .. 2019/06/26 2,532
945367 40대 후반이예요. 1 머리 2019/06/26 2,697
945366 열무를 심었는데요 2 나은 2019/06/26 1,285
945365 맛있는 우유 있을까요?? 8 ... 2019/06/26 2,161
945364 다이어트 넉 달 했는데요 4 초보 2019/06/26 3,419
945363 ,,,, 100 힘듦 2019/06/26 30,945
945362 12월, 3월 서유럽날씨 어떤가요? 5 .. 2019/06/26 1,411
945361 벌레들이 커피향을 싫어하네요 5 커피 2019/06/26 3,252
945360 의류쇼핑몰 후기 보면 안사고 싶어요ㅎㅎ 8 2019/06/26 3,097
945359 박원순 “조원진 월급 가압류…천막 철거 비용 끝까지 받아낼 것”.. 25 나이스 2019/06/26 3,160
945358 양파 싸네요~ 4 ... 2019/06/26 1,482
945357 보험금 갱신되서 엄청 올랐어요;; 6 ㅡㅡ 2019/06/26 3,183
945356 불 꺼진 주민센터, 밤 9시가 되자 공무원들이 돌아왔다 8 뉴스 2019/06/26 3,044
945355 까르보나라 맛있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4 궁금 2019/06/26 2,412
945354 (세입자고민) 월세 아파트 빨리 빼려면 뭘 해야할까요 9 고민 2019/06/26 1,891
945353 이문세 목소리 없는 사랑이 지나가면 ... 2019/06/26 934
945352 디자인학과 대학가서도 돈 많이 드나요? 3 미대 2019/06/26 2,341
945351 우리엄마 6 잘 지내? 2019/06/26 2,399
945350 서울 비오는 동네 있나요? 7 2019/06/26 2,441
945349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생각이 많다는 말을 종종 들어요. 13 2019/06/26 3,619
945348 치매등급심사 7 .. 2019/06/26 2,477
945347 김갑수가 매불쑈에서 조안 바에즈 얘기한적 있나요? 7 .. 2019/06/26 1,271
945346 방충망을 닫았는데도 날파리가 9 방충망 2019/06/26 3,924
945345 속보) 강제 징용 피해배상 '2차 소송'도 전범기업 패소 1 이재명 김혜.. 2019/06/26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