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살짜리앞에서 싸운모습 너무 마음 아픈데요. 아이는 괜찮을까요?

......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9-06-25 15:12:11
사정이 있어서 오빠부부가 잠깐 조카만 저희집에 맡겨놓은건데요
조카 좋아해서 진짜 잘놀아주고 예뻐해줬어요

그런데 4살이니 잘 놀다가도 갑자기 엄마, 아빠 찾기도 하고
집에 가겠다하고 그러더라구요
뭔가 불안해하는 느낌이라 오빠랑 통화해서 데리러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조카도 집에간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불안해하는 느낌이더라구요
계속 집에가고싶다고 칭얼칭얼


이해했는데
제 몸이 그때 매우 안좋았는데 조카 돌보는것 엄청 힘들었는데
조카는 그마음 아직 어리니 당연히 제 마음 모르겠고
오빠부부한테도 화나고 아직 아기인데 맡겨놓고 간게 화나고,
평상시 저한테 막대하는 사람들이라..그런 사람 아이 잘해줬는데
아이돌보는일은 티도 안나고
잘해준건 고마워하지않는 그 오빠부부며
잘놀고하다가 집에가겠다니..떼쓰고 울고

할머니인 엄마는 왜 나 어릴때는 잘못키워놓고
자기 손주는 엄청 귀하고 사랑해주네요
그거보고 좋았지만 나도 그런 사랑받았으면 지금 이모습이 아니었겠네 생각

이모든게 겹치니 막 화나는거에요
그래서 할머니인 엄마랑 말다툼을 해버렸어요


4살짜리 아이앞에서요
다투는 모습 보고 아이가 좀 놀란것같고, 더불안해하고 안절부절인 것 같더라구요
잘해주던 사람이 냉랭해하는것 같으니 또 놀란것 같구요


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너무 걸립니다
아이한테 상처준거겠죠?
ㅠㅠ


화나서 제방으로 들어갔는데 저는 힘들었었으니 잠들었고
그사이에 오빠가 와서 아이를 데려갔고
조카 괜찮은지도 못봤고, 미안하다말도 못했네요


한번뿐이었지만 조카 상처받았을까요? 아니면 잊었을까요?

너무 마음에걸리고, 마음이 아픕니다

다음에만나면 미안하다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고
굳이 기억소환시키지 말아야할지도 궁금해요ㅠㅠ
진짜 제자신이 미웠고 마음이 아프네요..
IP : 114.200.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25 3:13 PM (218.148.xxx.195)

    담에 사과하심되요
    고모?가 조금 기분이 않좋았다라고
    누구야 놀랬지? 앞으론 조심할께..그리 말해줌 되죠

  • 2. ...
    '19.6.25 4:05 PM (112.220.xxx.102)

    애도 다 알아요
    이사람이 날 진심으로 아끼는지 사랑하는지요
    그러니 집에 갈려고 하죠
    4살인데 뭐 보기 힘들다고 옛날일까지 생각하며 엄마탓에 오빠탓까지 해요?
    님 정신과치료좀 받으세요

  • 3. 헐...
    '19.6.25 4:17 PM (128.134.xxx.85)

    위에 112님 아이 있으신 분이신가요?

    이 사람이 날 진심으로 아끼는지 사랑하는 지 아이는 당연히 알죠. 4살 아이는 분명히 원글님이 자기 사랑하고 예뻐하는 것 알고도 남아요.

    그런데 4살 아이 보는 것 힘들 수 있고요, 매번 힘들어 했던 것도 아니고, 고모도 화 나고 짜증날 수 있어요.
    다음에 오면 그 때 고모가 화내서 놀랐지? 이렇게 눈을 보면서 물어봐주세요. 아이 눈이 좀 흔들릴 거에요. 그러면서 응 놀랐어 그럴 거에요. 그러면 안아주면서 고모가 너무 미안해- 고모는 OO이가 너무 예쁜데 가끔 힘들어서 화가 나기도 해.

    그렇게 말하면 아이들.. 이해해 줘요.

    물론 아예 화를 한번도 안내는 게 좋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게 돌아가나요?
    우리는 서로 미안한 일을 하고 또 용서하면서 사는 겁니다.

  • 4. 49404040
    '19.6.25 5:50 PM (115.161.xxx.175)

    4살 징징 댈수 있어요. 힘들수 있고요.

    그런데 생각이... 너무 전환이 아직 부모님과의 상처에서 못벗어 나신거 같네요.
    조카덕분에 지금 알아서 다행인거에요.
    나중에 아이낳으면 아이는 잘해줘도 씁쓸한 기분 뭘까
    만약에 잘해주지 않으면 역시 나를 안예뻐하더니 내자식도 그러는구나. 그러면서 여기 또 글썼을지도 몰라요.

    우선 부모님에게 서운한것 이야기 하시고
    미안하다 안할지언정 추잡할 지언정 마음속 얘기는 다 터놓으세요.


    그리고 조카는 다음에 밝은모습으로 보면 모를거에요.
    조카랑 정말 친해지고 싶으면
    그런 징징거림 많이 보내야해요.
    아이는 정말.. 사랑을 주면 그의 배는 주는데요.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게 아주 쉬운일이 아니에요. 사람대하는게 원래 어렵다 생각하면 되요.


    그리고 첫댓님 말처럼 꼭 상담치료든지 클리닉에 한번 가보세요.

    내면아이 에 관한 책 읽어보시구요.

    이번에 감정의 소용돌이가 그런 갈등이 아주 황금같은 기회입니다. 항상 좋은날만 만나시길 바라며...

  • 5. 원글이
    '19.6.26 1:01 AM (114.200.xxx.153)

    댓글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7097 주말에 부산서면에 가는데요~ 어디서 놀죠? 4 ~~~~ 2019/07/02 947
947096 이재명, 1주년 기념식 대신 가평서 민원 해결 12 이재명 김혜.. 2019/07/02 989
947095 남이 잘되면 질투나고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 건 이해되지만... 3 인간 2019/07/02 2,778
947094 대문 앞 주차하지 말라는게 이상한 일인가요? 8 2019/07/02 5,746
947093 충격받아 거의 금식중인데 뭘 먹어야할까요? 10 ㅇㅇ 2019/07/02 2,853
947092 남직원이 울지않고 표정이 안썩는건요 4 근데 2019/07/02 3,083
947091 욕 좀 해주세요 7 아정말 2019/07/02 1,364
947090 식당에서 음식사진 찍는 남자 참 촐랑대보여요 9 ........ 2019/07/02 2,718
947089 적금 이자율 가장 높은 은행 5 ..... 2019/07/02 3,065
947088 [단독]삼성, 작년부터 日 소재 대책 모색.."불화수소.. 16 ........ 2019/07/02 3,525
947087 부동산 갈아타시는 분들 거래세 괜찮으세요? 9 00 2019/07/02 2,752
947086 배스킨라빈스 광고 비난, 딸 위한것 아냐... 엄마 입장글 41 그렇다네요 2019/07/02 6,298
947085 이거 얼마나 게으른건가요? 21 op 2019/07/02 6,331
947084 귀가 콕 찌르듯이 아파요 ㅜㅜ 2019/07/02 831
947083 코스트코 상품권으로 구입해도 할인적용되나요? 7 상품권 2019/07/02 2,399
947082 울동네 양파가 12kg에 6,900원이네요 18 허걱 2019/07/02 3,272
947081 수준 낮음에 대해서 8 빈시간 2019/07/02 2,377
947080 억지로 운동 다니는데 11 ㅁㅁ 2019/07/02 3,099
947079 아쿠아 디 지오라는 향수 아세요? 15 ........ 2019/07/02 2,735
947078 짜장불닭 볶음면 맛있나요? 2 라면 2019/07/02 770
947077 (펌)종전시 최우선 고려 사항 ㅎㅎ 5 2019/07/02 1,679
947076 아비쥬 목동점 제모 괜찮나요? 2 .. 2019/07/02 2,186
947075 따끈 따끈 문프 오늘의 사진 3 보기좋아 2019/07/02 1,747
947074 세탁소 와이셔츠 세탁, 다림질 실망... 옷 망했어요. ㅠㅠ 1 까칠마눌 2019/07/02 1,940
947073 쉬지 못하는게 이렇게 힘든거였는지 난생 처음 알았어요 6 ..... 2019/07/02 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