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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할 때 큰틀이 먼저 잡혀야 나머지 개념이 이해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d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9-06-25 09:02:58
어렸을 때 부터 무언가를 빨리 배우는 편이 아니였어요. 
다만 어떤것을 마스터 하려고 할 때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면 마스터할 수 있겠다란 노하우(?) 혹은 감(?) 은 좋은 편이라 
시험은 잘 보는 편이에요. 근데 꼭 제 식대로 공부해야해요. 선생님이 가르쳐 준대로 말구요. 

큰그림을 안가르쳐주고 그냥 공식, 개념 외우라고 하면 제가 잘 이해하지도 응용하지도 못하고 
직접 전체적인 틀을 제 언어로 먼저 이해를 해야만 나중에 공식, 개념이 이해가 되더군요 

근데 이게 남들이랑 공부하는 과정이 좀 다르니까 불편한데 
남들은 1단계 2단계 3단계 이렇게 가르쳐 주는대로 계단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저는 저에게 맞는 방식을 택하니까 진도가 같은 반에 있는 다른 학생들이랑 안맞아요. 

제가 어떤면에선 훨씬 빠르고, 어떤면에선 훨씬 느려요. 


저같은 분들 계신가요? 
혹시 계시다면 남들과 공부방식/진도가 다를 때에따르는 불편함은 어떤식으로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IP : 24.60.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9.6.25 9:05 AM (39.7.xxx.197)

    초반엔 느려요
    무작정하는 단순암기 안되고
    이해하고 깊이 파느라고요
    ..
    근데 시간이 갈수록 속도 빨라지고
    나중엔 남들 가르쳐주게 되더라고요

    남들은 저보고 공부(?)에 재능있다는데
    저는 어떤면에서는 피곤해요
    낯선 단어 하나도 한자 의미 따져가면서
    이해하고 싶으니까요

  • 2. ㅇㅇ
    '19.6.25 9:05 AM (121.168.xxx.236)

    그래서 목차부터 이해하고 넘어가라고 하죠

  • 3. 제가
    '19.6.25 9:06 AM (182.227.xxx.142)

    그랬던가 같아요~~
    닥치고 암기는 더더욱 쥐약;;
    그래서 그런지 유독 어렵고 하기싫은 과목이 있었어요.

  • 4.
    '19.6.25 9:07 AM (24.60.xxx.42)

    네 첫댓님 제가 딱 그래요..........
    처음에 엄청 느리고 나중에 갈수록 빨라져요... 그담에 제 방식을 남들에게 가르쳐 주고요...

    처음에 느릴 때 어떤식으로 적응하시나요?

  • 5. 저요
    '19.6.25 9:09 AM (115.143.xxx.140)

    고등학교때 기타과목들..영문법도 그렇고 깨알같은 디테일로 설명하는 수업이 힘들었어요. 고3때 첫 중간고사에서 국사과목을... 54점 받고 세계사도 문제풀이할때 다들 대답하는데 저만 몰라서 멍...

    여름방학때 노트를 사서 3등분해서 손바닥만하게 만들었죠.

    교과서와 참고서 놓고 암기과목을 그 손바닥 노트에 정리했어요.

    그때 그 정리한 약발로 암기과목은 수월했어요.

    영문법도 이러고 저러고 막 설명하는데..저는 그냥 영어문장 해석하고 우리말과 영어문장을 대조해서 차이나는 것만 정리하니까..별로 어렵지 않더라고요.

    구를 절로 바꾸는 것도 원칙이 다 보이고요.

    그런데 수학은.. 완전 포기자였어요.

    그러다 아이 꼬맹이때부터 수학을 가르치는데..지문만 이해하면 그냥 다 풀리더라고요.

    고3때..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하기도 했어요. 어쩔수없는거 같애요.

    저는..공부를 강의들어서 이해하는게 힘들고 독학을 해야해요. 남의 말을 쭉 듣고있는게 힘들어요.

  • 6. 저요
    '19.6.25 9:14 AM (39.7.xxx.197)

    첫댓글녀인데요
    첨에 늦을땐 그러려니 해요
    제가 제 자신을 아니까요
    그리고 좀더 있다가 치고올라갈거라는
    제 자신을 믿기에 초반에 느린걸 별로 신경써본적은 없어요
    그냥 생각보다 느리다 뿐이지 전체적으로는 눈에 띄게 느리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저는 수학 이런 논리적인 과목 좋아했어요

  • 7. 첫댓님 동의
    '19.6.25 9:16 AM (110.5.xxx.184)

    저도 기초공사는 엄청 빠삭하고 공들여하는 편이라 시작부분은 느려요.
    그런데 꼭 해야할 것 외에도 제가 궁금한 관련된 모든 것을 다 파고 다 이해해야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시간걸려도 양이 많아도 다 짚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일단 그렇게 하면 그 다음 단계는 훨씬 빨라지고 이해도 쉬워요. 이해가 쏙쏙 되니 암기는 절로 되고요.
    그리고 기초공사 때 폭넓고 깊게 해놓으니 연관된 새로운 내용이 나와도 시동걸기가 쉬워서 이 방법을 고수합니다.
    사실 고수라기 보다는 제 자신이 다른 방법으로는 진도를 못 나가요.
    그리고 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작하니 많은 양이라도 다 끝나고 나면 나무 그림 하나가 완성되니 저에겐 그 나무 하나로 새겨지고 필요할 때 부분부분 떠올려도 그게 어디서 비롯되고 출발했는지를 아니 시간이 지나도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나뭇가지 하나를 사진찍듯 해부하듯 공부한다해도 그 가지가 어느 나무에서 나온건지 알지 못하면 소용없으니까요.

  • 8.
    '19.6.25 9:18 AM (24.60.xxx.42)

    늦을 때 그러려니 해라... 좋은 태도네요 ^^
    저도 기초공사 엄청 공들여 하는 편이라 진도가 느릴때 답답하더라구요

  • 9. ㅁㅁㅁㅁ
    '19.6.25 9:23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특이한게 아니고 다들 그렇게 공부할껄요;;;;
    다만 큰 틀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시는 분인것 같아요. 그리고 큰 틀과 세부사항을 정리하는걸 꼼꼼히 하셔서 잘 외우시니 시간이 걸리는것 같구요.
    근데 당연히 학문마다 방법은 좀 달라야 하는데 연역적 방법으로 추론하는 학문도 있고 귀납적으로 추론하는 학문도 있어서 방법은 다 달라요. 가령 수학 물리 역사는 다 다른식으로 학습하고 외우고 추론하는 학문이라 공부도 순서나 방법이 같을순 없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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